악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악한 사람도 복을 받는다.
선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선한 사람도 화를 당한다.
그러나 악의 열매가 무르익으면 악한 사람은 화를 당한다.
(법구경)
사람들은 무슨 일이 잘못되면 하늘을 탓하고 조상을 탓하며 주변을 탓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원인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뿌린대로 거두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아함경에 이릅니다.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 신통력으로 유명한 목련존자가 간디스 강가에서 5백의 아귀(餓鬼)들이
서성대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이들은 물을 먹고 싶어하나 물귀신이
쇠망치를 들고 그들을 쫓는 바람에 강물에 접근을 못하고 있었다.
괴로움에 지친 아귀들은 차례로 목련존자 앞으로 다가와 자신들이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렇게 괴로움을 당하게 되었는가를 묻는다.
“내 몸에는 항상 똥이 묻어 있습니다. 또 나는 그것을 먹고 삽니다.
무슨 죄가 있어서 이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까?”
“내 배는 커다란 항아리와 같이 크고 목구멍과 팔과 다리는 바늘과 같이 가늡니다.
음식을 얻어 먹을 수가 없습니다. 무슨 죄가 있어서 이런 벌을 받습니까?”
“내 몸은 언제나 작은 고기덩어리 같습니다. 팔•다리•눈•귀•코 등도 없습니다.
항상 큰 벌레나 새가 와서 쪼아 먹곤 합니다. 이 고통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무슨 까닭입니까?”
“나는 항상 개의 날카로운 이빨로 물어 뜯겨 뼈만 남곤 합니다.
바람이 불면 다시 살이 돋아나고 그러면 또 개가 와서 살을 물어 뜯어 갑니다.
이 고통의 원인이 무엇입니까?”
목련존자는 이들의 물음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똥 속에서 똥을 먹으며 살아야 하는 아귀는 그가 전생에 도인(道人)에게
더러운 음식을 주었기 때문이다.
항아리같이 큰 배를 가진 아귀는 그가 전생에 부자로 살면서
어려운 이들을 괴롭혔기 때문이다.
또 그 몸뚱이가 한줌의 고기덩어리인 아귀는 그가 전생에 남에게 약을 주어 태아를
죽이게 한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또 개에게 그 살을 물어 뜯기는 아귀는
가 전생에 하늘에 제사드리면서 수 많은 짐승을 죽여 제물로 바치게끔
한 죄가 크기 때문이다."
우리네 인생살이에서 받아야 하는 고락의 원인은 바로 자신이 지은 업장의 소산입니다.
자 신이 짓고 받는 것이니 누구를 원망하리오? 돌고 도는 인과응보의
이치를 깊이 유념하여 청정한 삶을 살아지소서!
소동파는 노래합니다.
"내가 지은 무시겁의 업은 본래 한 생각으로부터 생겨난 것.
한 생각으로부터 생겨난 것이라면 한 생각으로부터 없어지는 것.
생멸이 다함이 없는 곳에서는 나와 부처가 다르지 않네."
첫댓글 장곡스님의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