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후성 육군2군단장 취임 군대다운 군대·군인다운 군인 육성 대적관 확립…군 본연의 임무 강조
8일 육군2군단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49·50대 군단장 이·취임식에서 박후성(오른쪽) 신임 군단장이 손식 지상작전사령관으로부터 부대기를 이양받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군단은 8일 오후 대연병장에서 제49·50대 군단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손식(대장) 지상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내외 귀빈과 군단 장병 및 군무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군기 이양 △지상작전사령관 훈시 △이·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무를 시작한 박후성(중장) 군단장은 1992년 육사 48기로 임관했으며, 합동참모본부 핵·WMD대응본부장, 육군11기동사단장,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 3야전군사령부 작전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박 군단장은 취임사에서 △확고한 국가관과 대적관·군인정신을 확립한 가운데 군대다운 군대와 군인다운 군인 육성 △전투현장에서 행동으로 승리하는 군단의 전통 계승과 적 도발 시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 △상호존중과 배려·의사소통 활성화를 통한 인화단결된 병영문화 정착 △지역주민과 상생·협력할 수 있는 체계 정립 등 4가지를 강조했다.
이어 “어떠한 상황에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가안보 수호라는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위 사항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