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 이케르 카시야스(1999-현재)
28세에 이미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불리고 있고, 이대로 가면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는 물론 역대 최고의 골키퍼 반열에도 들 수 있는 선수이다. 2002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교체 출전해 팀의 우승에 공헌한 이후,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꾸준하게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이다. 매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수비진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팀이 잘 나갈때나 부진할 때나 언제나 제몫을 다했다. 그는 수많은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베르나베우에서 그의 커리어를 마치겠다는 충성심은 다른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될만하다.
RB : 미첼 살가도(1999-현재)
이제는 커리어의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우린 미첼 살가도가 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잊을 수 없다. 비록 갈라티코에 대한 언론의 집중 조명 때문에 종종 과소평가를 받았지만, 23세에 셀타 비고에서 이적해온 살가도는 7시즌 동안 오른쪽 측면을 종횡무진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은퇴하기 전에 그가 마지막 1년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보낼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페레즈 회장이 대대적인 팀 개편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살가도의 마드리드 커리어는 수많은 우승 트로피들과 함께 드디어 끝마칠 때인지도 모른다.
CB : 세르히오 라모스(2005-현재)
미첼 살가도의 후계자로 주목받은 라모스는 페레즈 회장의 갈라티코 1기 종반부에 몇 안 되는 수확 중 하나였다. 베르나베우의 혼란스러운 몇 시즌 동안, 패기넘치고 종종 실수도 하는 이 젊은 스페인 수비수는 신체적 + 기술적으로 엄청난 재능을 뽐냈고, 아직 23세에 불과한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이다. 주로 오른쪽 풀백 자리에서 뛰었지만, 06-07 시즌엔 센터백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그는 터프한 태클러이며 압도적인 제공권은 물론 날카롭고 빠른 크로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레알 팬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있는 라모스에게 2번의 리그 우승은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구단 내에서 더더욱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CB : 페르난도 이에로(1989-2003)
그의 커리어의 마지막은 비록 안 좋게 끝났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가 지녔던 존재감을 이어받을 선수는 없을 것이다. 비록 2000년대에는 3시즌 밖에 뛰지 않았지만, 그가 떠난 이후 레알 수비진은 지도자를 잃은 채 방황했고, 이것은 14년 동안 이에로라는 존재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뛰어난 수비력 뿐만 아니라 공격력 면에서도 세트피스에서 이에로의 득점력은 매우 위협적이었고, 팀을 이끄는 그의 영향력은 엄청났다. 수비수에게 이 이상을 요구하기는 힘들 것이다.

LB : 로베르토 카를로스(1996-2007)
파올로 말디니가 고전적인 왼쪽 풀백의 표본이었다면, 로베르토 카를로스는 현대적인 왼쪽 풀백의 표본이다. 번개같은 스피드와 초인적인 체력, 단호한 태클 능력, 매우 위협적인 공격 능력 등은 카를로스를 세계 최고로 만들었다. 그의 활발하고 긍정적인 태도는 레알 마드리드의 어려운 시기에도 밝게 빛났다. 레알 마드리드의 황금기와 암흑기를 모두 겪은 카를로스는 칼데론 회장 시대에 썩 좋지 않은 결말을 맺었고, 그 이후 그를 그런대로 대체할 선수조차 나오지 못하고 있다.
RM : 데이비드 베컴(2003-2007)
베컴 역시 칼데론 회장 시대에 적당한 대체자 없이 무작정 내보낸 케이스이다. 물론 지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했지만, 그 전에 마드리드에서 베컴의 역할은 지나치게 과소평가되었다. 마드리드는 베컴이 떠난 이후에야 그가 팀에서 차지했던 역할을 깨닫게 되었다. 베컴의 활약 시기는 갈라티코의 추락 시기와 겹쳤지만, 그건 베컴 때문이 아니라 베컴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어리석게도 내보냈던 마케렐레 같은 선수들의 부재 때문이었다. 그는 언제나 꾸준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수행했지만, 카펠로 감독에 의해 06-07 시즌 전반기에 외면당했다. 그러나 후반기에 마침내 팬들이 바랬던대로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핵심적인 존재가 되었고, 그의 크로스와 프리킥은 수많은 골을 만들어내며 레알 마드리드의 극적인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CM : 클로드 마케렐레(2000-2003)
단 3년동안, 마케렐레는 그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그 누구도 수행하지 못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그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드진을 완성시켰고, 오늘날 '마케렐레 포지션' 이라는 말이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그는 3년만에 리그 우승 2회, 슈퍼코파 우승 2회,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대륙간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를 차지하고 첼시로 떠났다.
CM : 지네딘 지단(2001-2006)
지단은 2000년대 최고의 선수이며, 지난 20년을 통틀어 최고의 선수일지도 모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의 우승 기록은 이 팀에 포함된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그리 좋지 못하지만, 그의 경기력은 이 팀에 있는 선수 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는 사비를 능가하는 플레이메이커 능력과 스티븐 제라드처럼 날카로운 중거리 슛 능력, 호나우지뉴처럼 마법같은 드리블 스킬을 보유했던 그야말로 천재 미드필더였다. 얼마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 선수였던 지단은 매 경기 절정의 축구를 전 세계 팬들에게 선사했으며, 2006년 아쉽게도 우승 트로피를 따지 못한채 감동적인 은퇴 경기를 치렀다. 이제 구단의 조언자로 활동하는 지단은 2기 갈라티코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LM : 루이스 피구(2000-2005)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첫 번째 영입 대상이었던 '미스터 갈라티코' 피구는 큰 논란을 일으키며 레알 마드리드에 왔지만, 그만의 특별한 드리블 스킬과 함께 수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착하자마자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휩쓸었다. 단 5년만에 피구는 다른 선수들이 10년 동안 뛰어도 필적하지 못할 업적들을 남겼다. 지네딘 지단에 의해 약간 가려진 감도 있었지만, 피구는 역사상 최고의 윙어 중 하나이다.
ST : 호나우도(2002-2007)
'역대 최고' 라는 말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호나우도를 수식하는데 이 말을 안 쓰면 어떤 말로 그를 표현할 수 있을까? 그의 커리어는 시작부터 끝까지 부상에 의해 방해받았지만, 아직도 그는 브라질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있다. 마드리드에서 호나우도는 그나마 가장 부상이 없는 편이었다. 1998 월드컵 직전에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부상없는 시즌에 필적할만한 시즌은 없었지만, 호나우도는 마드리드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그에게 좀 더 운이 따라줬다면, 그가 얼마나 많은 기록을 남겼을지 상상하기도 어렵다.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최고의 공격수인 호나우도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그는 아주 조용히 팀을 떠났지만, 이 팀에 있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ST : 라울(1994-현재)
그냥 '라울' 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모든 것이 설명 가능하다.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세계 최고의 윙어, 세계 최고의 창조적인 미드필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세계 최고의 왼쪽 풀백, 세계 최고의 골키퍼와 함께 뛰었다. 그리고 라울은 그들이 팀에 들어오고 나가는 모습들을 모두 지켜봤다. 라울은 그가 우승한 두 번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모두 득점했고, 현재 챔피언스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그는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 득점 선수이자 스페인 역대 최다 득점 선수이며, 라 리가 역대 최다 득점 선수 리스트에서 자신의 순위를 점점 올려가고 있다. 라울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가 팀의 이적 협상에 관여해 자신의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말하지만, 지난 시즌 45경기에서 24골을 넣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그는 언제나 주전 자리를 맡기면 골로 보답해주는 선수이다. 지난 10년간 떠들썩했지만 절대 잊혀지지 않을 구단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할 선수로 라울보다 더 적합한 선수를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
Casillas
Salgado Sergio Ramos Hierro Roberto Carlos
Beckham Makelele Zidane Figo
Ronaldo Raul
번역 :

원문 : http://www.goal.com/en/news/2517/goalcom-teams-of-the-decade/2009/07/13/1378244/real-madrid-team-of-the-decade-2000-2010
환상이다 ㅋㅋ
미들진은 어떤팀이라도 못이김 ㅋㅋㅋ
라울이 "라 리가 역대 최다 득점 선수 리스트에 까지 등극!?..." 대단한데?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최다득점선수 리스트에서 자신의 순위를 점점 올려가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뒷반전
30여골 정도 남았죠 4위인가 5위에 랭크되어있습니다 2위와는 13골인가 남았고 .. 2위까지는 이번시즌에 세울듯
수비진 미드진 공격진 완벽하다
역시 마케렐레가 빠져선 안되지~
호나우도 - 지단 으로 그냥 게임 끝
진짜 이건 무슨 . . . . . . 도저히 상상이 안가는 스쿼드 . . ㅎㄷㄷ
역시 1기멤버들 나올줄 알았다 ㅋㅋ
진짜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하네요. 아스날 팬이지만 이 스쿼드 정말 환상적이네요.
이건머 환상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AC밀란과 더불어 10년간 최고의 스쿼드일듯..
라울 정말 멋있음
라울 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생각한애들다나왓네
정말 스쿼드 하나는 끝내주네요!!
라모스가 센터백에 뽑힐 정도로 엉망이었던 레알의 중앙 이었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