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이 원체 비인기 종목이라 한동안 관심조차 없었고 아니 원래 잘 알지도 몰랐지만
대충 유명한 포포프나 이안소프정도나 알정도라 할까요.
요즘 펠프스인가 하는 7관왕을 노리는 미국의 신동이 나왔다 해서 한번 예전 올림픽기록
들을 찾아보고 기사를 보니 수영도 참 재밌는 종목같습니다.특히 자유형은 더더욱.
애틀란타 올림픽때 미국의 영웅으로 등극할뻔하다가 포포프에게 내리져 은매달 2개만을
땄을줄 알았던 개리홀 주니어도 금매달 4개나 따내고 토탈메달이 8개나 되는 대단한 선수
더군요.당뇨병을 앓고 있는데도 수영을 계속할정도의 정신력을 가진 선수지만 기이한 행동
을 꽤많이 하는 악동이라 그럽니다.
그리고 시드니에서 미국의 최초 흑인 수영대표와 동시에 들어와서 정말 신기하게도
동시에 1위를 차지했더군요.동시에 들어온 선수의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수영은 기록 경기라서 육상과는 다르게 기록이 같으면 사진판독이런게 없어서 동시에
우승을 차지 했다고 하더군요.예전 96애틀란타 여자100미터 경기 오티와 디버스의 경기와
비교해서 기사가 있더군요.
육상의 하이라이트가 100미터라면 수영의 하이라이트도 50미터자유형 경기인데
우열을 가릴수 없는 선수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재밌을거 같습니다.
시드니 우승자 개리홀 92 96챔프 포포프 시드니에서 2관왕 차지한 호헨반트 (플라잉 더치맨이라고 당시에 소프를 제치고 신드롬을 일으켰다네요.)등
호주와 미국의 계영경기도 시드니때 했던걸 보니 정말 기적의 명승부였고
육상보다 훨씬 박진감이 넘치더군요.
첫댓글 호헨반트 엄청 잘생겨서 여자애들이 난리가 났었던 기억이 있네요. 수영선수니까 당연히 몸도 장난아니고...
전 시드니때 소프보다 호헨반트가 더 멋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아테네에서 수영 신기록은 기대하기 힘들다더군요..실내 경기장이 아닌 옥외 경기장이라 외부영향변수들이 많아서.. 전 아테네라서 "오 기분내는건가" 인줄 알았더니..알고보니.. 공사진행률 저조로 인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하더군요 ㅡ,.ㅡ
저도 야외라서 아테네가 뭘좀 아네.. 이러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어쩔수 없이 열린 경기장이더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