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보통 척추마취후 짧게는 4시간... 길게는 12시간정도를 베게도 사용하지 못한채 옆으로 돌아눕지도 말고 가만히 누워있으라고 많이들....그렇게 하는것이 일반적인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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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도 대학병원 전공의 시절에 8시간 bed rest가 기본이었는데... 이것에 대한 환자의 불편과 실효의 논란이 많아서</P>
<P>술후 4시간 bed rest에 대한 data를 모아 본적이 있습니다. 케이스 수가 많지 않아 신뢰도는 높지 않지만...</P>
<P>그 당시 결과에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나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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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험이 많으신 교수님들 의견도 4시간 정도도 가능하지 않겠나 하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P>
<P>마취과 text 상에도 척추마취후 두통발생과 early ambulation(조기보행)....즉 가만 안누버있고.... 일찍 돌아다닌다는얘기죠..</P>
<P>사이에는 관련성이 떨어진다고 되어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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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이런 내용으로 회원님들이.... "나는 4시간만 누워있겠다"라고 병원에서 고집하시면 의료진 및 간호사와 굉장한 마찰이 </P>
<P>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보통의 병원에서는 환자가 좀더 불편하더라도 후유증이나 문제가 안생기는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P>
<P>이런 모험을 하는것을 싫어하겠죠.... 오래누워있을수록 척추마취로 유발되는 두통의 발생빈도가 아무래도 낮아질것 같다는 </P>
<P>생각을 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그것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생각하는 의료진도 많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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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이런 내용을 알고 계시면서..... 병원에서는 그 병원의 룰을 따라 주십시요... 하지만.... 누워있는것이 </P>
<P>너무 괴롭고 힘들다면..... 그런 불편함에대해 간호사나 의료진과 상의를 해서 베게를 사용한다던가.... 몸을 일찍움직이는것에 대해 </P>
<P>상의를 해볼만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모른다면..... 12시간동안 시계만 보면서..... 가만히 누워있는것이 얼마나 곤욕이겠습니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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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만에 하나.... 일찍 움직였다가....나중에 두통으로 고생고생한다면..... 그또한 큰문제이겠지요....그러므로.... 그 병원에서 제시하는</P>
<P>룰을 지키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으면 가급적 그병원 방침을 존중해 주시고..... 도저히...괴로와서... 힘들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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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ed rest시간를 자체적으로( 즉...간호사 몰래...의사 몰래...) 줄이거나... 움직여 볼수 도 있다는 얘기입니다..</P>
<P>물론 니말 듣고 움직였다가.... 두통으로 한달 고생했다....이런 회원님이 생길수 도 있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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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이런 회원님이 생긴다면.....제가 어설픈 정보로 문제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은 드리겠지만...</P>
<P>제 생각에는 그 회원님은 12시간을 누워있어도... 같은 증상이 있었지 않겠나 하는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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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즉.... 척추마취시 척수액의 유출로 인한 두통은 발생률이 많이 높지는 않지만.... 발생을 하면 아주 고생하고...치료도 </P>
<P>쉽지 않은 것이라.... 모든 병원에서 이렇듯 환자의 불편을 담보로 조심을 하는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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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론적으로 최소한 4시간은 지켜주시고..... 그 이후 시간은 각 병원의 방침을 존중해 주시되.... 힘들경우 의논을 해볼만한</P>
<P>내용이다 정도로 알고 계시면 될것 같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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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척추마취시 여러번 찔러서... 경막에 구멍이 많이 나서.... 척수액 유출로 인한 두통이 생겼다...이런 글을 봤는데...</P>
<P> 틀린 내용입니다.... 여러번 찔렀다는 것은 경막을 뚫지 못했다는 것이고.....경막을 뚫었다면...척수액이 나오는것을 확인 하고</P>
<P> 바로 마취약을 주입했을것입니다....그러므로.... 여러번 찌르는 것과 술후 두통과는 관련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더 </P>
<P> 많습니다...마취를 잘모르는 일반인이나..... 의료인이라도...이런 부분에 오해가 있을수 있으므로 말씀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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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되었는지 여부는 꼭 확인을 해야하는 과정입니다. 물론 시술중에 거의 결정되지만...환자가 느끼는 지릿지릿한 이상감또한 중요한 평가항목입니다.... 척추마취자체가 건강을 해치는 것은 아니겠지만..... 무균상태의 척수공간에 외부에서....자꾸 이물질이 침투하는것은 확율적으로 좋을순 없겠죠.....(물론 무균처리된 시술도구를 사용하지만) ...어떤 마취든 ...어떤 수술이든 안하는게 장땡입니다 ㅋㅋ
보통 두통발생은 24시간에서 72시간후에 발생율이 가장높습니다.... 즉 3일뒤부터 아프기 시작하고... 점점 심해지고.... 앉으면 심하고.....누워있으면 덜하고....이런 특징적인 증상을 가집니다.... 초시 님 증상은 아마도....다른 원인이거나.... 일과성 두통으로 지나가는 증상일 가능성이 많겠네요....
첫댓글 깊이 있는글 감사합니다. 지난번 핀제거시에 3번 주사를 놓았는데, 그때 마취의가 마취가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물어보지 않는게 이상했었는데,,,, 그게 척수액이 안나와서 그랬던거군요.... 오늘도 하나 알아갑니다... 감솨합니다...
그런데 척추마취많이 하면 몸 어딘가에는 안좋을것 같은데... 맞나요?
마취되었는지 여부는 꼭 확인을 해야하는 과정입니다. 물론 시술중에 거의 결정되지만...환자가 느끼는 지릿지릿한 이상감또한 중요한 평가항목입니다.... 척추마취자체가 건강을 해치는 것은 아니겠지만..... 무균상태의 척수공간에 외부에서....자꾸 이물질이 침투하는것은 확율적으로 좋을순 없겠죠.....(물론 무균처리된 시술도구를 사용하지만) ...어떤 마취든 ...어떤 수술이든 안하는게 장땡입니다 ㅋㅋ
7시간만에 일어났는데 머리아픈지 3일째입니다.오늘은 좀 덜하기는 하네요.
보통 두통발생은 24시간에서 72시간후에 발생율이 가장높습니다.... 즉 3일뒤부터 아프기 시작하고... 점점 심해지고.... 앉으면 심하고.....누워있으면 덜하고....이런 특징적인 증상을 가집니다.... 초시 님 증상은 아마도....다른 원인이거나.... 일과성 두통으로 지나가는 증상일 가능성이 많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