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포르투4 - 화려한 렐루서점을 보고 야경 구경후 스페인 기차를 타다!
우리 부부는 오늘 아침에 포르투갈 중부 도시 코임브라 를 출발하여 도중에 운하 도시
아베이루 를 보고 다시 기차를 타고는....
포르투 외곽의 캄파냐역을 지나 시내 한 복판에 있는 상벤투역 에 도착하여 코인라카
Consignas 에 배낭을 맡깁니다.
그러고는 걸어서 언덕을 올라 역사지구에 있는 히베이루 카떼뜨랄 대성당 을 보고는
도로우 강변 으로 내려가 강변 풍경과 동루이스 1세 다리 를 구경합니다.
그러고는 걸어서 성당 과 화려한 볼사궁 을 보고는 택시를 타고 Rua das Carmelitas
144 번지에 있는 렐루 서점 에 내립니다.
여기 렐루서점 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소리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만.....
서점 이 뭐 그렇지, 대단하다면 얼마나 대단할려구?
렐루 서점 Livraria Lello e Irmao in Porto 은 리베르다드 광장에서 언덕으로
가는 길에 있는 데....
2층으로 통하는 곡선 계단 이 예술적이고 천장 스테인드글라스 가 신비로우며, 1층에는
레일 이 깔리는등 아름다운 건물이라는 데!!!
미색으로 된 상큼한 건물 정면 파사드 를 보면서도 반신반의하며 들어선 서점은 실로
압권 이었으니...... 벌린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붉은색이 주조를 이루는 갈색 나무의 색깔이며 무늬 그리고 2층으로 쌍곡선을 그리며
올라가는 계단 은.....
한 눈에 보기에도 장엄 하기 까지 한 데..... 세계 각지에서 서점의 유명세 에 끌려
찾아온 관광객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서점을 나와 걸어서 시내를 구경하는데... 리베르다데 광장의 분수대 를 받치고 있는
날개 달린 사자상 도 볼만하고 성당인양 건물에는 아줄레주 Azulejo 장식도 멋이 있습니다!
인도가 차도 만큼 넓은 거리에 중세 라도 되는양 코임브라 처럼 검은색 긴 망토 를
입은 대학생 들이 지나가는 것이 보이는 데.....
그 옆으로는 “곰과 개와 사람”이 이빨 을 드러내고 으르릉대는 광고가 참 재미가
있네요? 이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사람" 이라???
클레구스 성당 과 전망대 Igreja E Torre dos Clerigos 는 18세기에 바로크 양식
으로 건축했다는 데.....
76m 에 달하는 탑은 포르투칼에서 가장 높은 것 으로 입장료는 2유로 라기에 입장권을
끊어서 올라 갑니다.
전망대 에 올라 고색창연한 도시 포르투 시내를 바라다 보고는.... 날이 어두워지기로
상벤투 기차역 으로 걸어 가는 데.....
리베르다데 광장 Praca da Liberdade 에서 걸어서 상벤투역 에 이르러 뒷편에 있는
바탈야 광장 Praca da Batalha 까지 걸으니....
경사진 골목길에 상점에는 은으로 만든 개구리 모양등 재미 있는 아이템으로 가득찼고,
네거리 저편으로는 사람들로 넘쳐 흐르네요....
거리며 광장을 둘러보고는 하루종일 돌아 다녔더니 피곤하기도 하거니와 배도 고프기로
맥도널드에 들어가 점심 겸 저녁 을 먹고는 거리의 벤치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러고는 아직은 스페인 비고 로 가는 기차 시간이 있는지라..... 아무래도 미련이
남아 다시 도로우 강변 으로 가서는 야경 을 구경합니다!
이곳 도로우 강 은 포르투 라는 도시를 있게 한 원천이고, 또 이 도시 포르투 는
오늘의 포르투갈의 탄생지 라니 참 의미 있는 곳이라....
여기 포르투 와 저쪽 건너편에 포도주 Wine Cave (저장고) 가 밀집한 빌라 노바 데
가이아 를 가르는 도로우 강 에 걸린 “동 루이스 1세 다리” 를 바라 봅니다!
그러고는 발길을 돌려 택시를 잡아 상벤투 역 Sao Bento 에 이르러 배낭을 찾아가서는
로컬 기차 를 타고 5분 만에 교외 에 있는 포르투 캄파냐 Porto-Campanha 역에 내립니다.
여기서 다시 좌석예약 없이 유레일 패스 만으로 기차를 바꾸어 타고 스페인 으로 넘어
가는 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까지 바로 가는 기차는 없으니.....
이 기차는 22시 30분경 국경지역에 있는 스페인의 항구도시 로 종점인 비고 Estacion
Vigo 역에 도착한다.
이 도시에서 하룻밤을 자고는 내일 아침 일찍 성지 "산티아고 델 콤포스텔라" 로 갑니다.
그런데 도착시간이 이상해서 다시 곰곰 생각해보니... 포르투갈은 영국과 시간대가 같고,
스페인은 유럽 대륙과 같으니 포르투갈 보다 시차가 있어 1시간이 빠른 것이네요?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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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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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포루투 아름다운 도시네요.
분위기도 좋아요
유럽은 어딜가나 신기하네요
참....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포르투는.... 오랜 역사유적은 말할것도 없고
도로우 강에 걸린 다리도 어찌나 예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