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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북현대모터스 지지자 전주월드컵경기장입니다.
2014년도 어느덧 한 달만을 남겨놓고, K리그도 이제 승강 PO 단 두 경기를 남겨놓고 있네요.
제가 지지하는 전북현대모터스는 그제 12월 01일 2014 K리그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시즌 공식일정을 마감한 상태입니다.
더불어 저 역시 겨우내 직관 휴식기에 돌입하게 되었고 이제 3일이 지나버렸네요.
올 시즌은 저에게 특별한 시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참 많은 사건과 에피소드가 많은 시즌이었죠.
시즌도 종착점을 향해 달리는 지금, 저만의 에피소드 베스트3을 한번 뽑아볼까 합니다.
비루한 글 솜씨에 오타작렬, 그리고 제가 잘못알고 있는 사실이 있더라도 그냥 가벼이 읽어주셨으면 하네요.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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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3 위입니다.
저의 첫 원정 직관경기.
2014년 04월 06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서울VS전북 경기입니다.
잠깐 옛날 이야기로 빠져볼까요?
때는 1996년 5월 18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VS울산 경기가 저에게 첫 K리그 직관 경기였습니다. 부안 시골에서 전주로 올라온지 채 1년도 되지 않을 때 축구, 그것도 K리그 전북의 경기를 육안으로 처음 본 경기였습니다. 당시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던 저는 트랙이 있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선수들 이름도 잘 모르고 얼굴도 잘 안보이는 상황에서 지붕그늘 없이 봄 햇살에 몸을 맡긴 채 나름 힘겹게? 직관한 기억이 있네요.
이 날 경기가 저에게 인생 최초 K리그 직관이었습니다.
그 후 연중 한두번 직관을 가게 되었고 중학생시절 해축(유벤투스)에 빠져 K리그를 등한시 했죠. 뭐 여차저차해서 본격적인 전북빠가 된 계기는 2006년 11월 01일 ACL 결승 1차전 전북VS알 카라마 와의 경기부터네요. 그때부터 꾸준히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직관을 자주가게됐죠.
앞서 1996년 5월 봄날 이후 18년이 지난 2014년 04월 06일로 돌아와 볼까요?
이 날은 제 인생 첫 K리그 원정 직관을 한 날입니다. 1주일 전 원정 신청을 하고 당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모여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4월의 볕은 따스했지만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원정석은 그늘져 춥더군요.
<사진출처 : 알싸 김진영20 님>
무엇보다 전주월드컵경기장보다 시야가 좋아서 놀랐고, 관중석 경사도 전주월드컵경기장보다 급해서 경기에 더 몰입이 되더라구요. TV에서만 보던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의 첫인상은 이렇게 강렬했습니다.
첫 원정 직관이어서 그런지, 검붉은 색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제 자신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주심의 휘슬과 함께 경기는 시작되고 전열을 가다듬고 목이 터져라 서포팅 했습니다. 첫 원정 직관의 승리를 위하여ㅎ
전반시작 2분경과 레오나르도 선수의 왼쪽 끝줄에서 올린 크로스, 패널티박스 한교원 선수와 김치우선수 공중볼 경합과정에서 김치우선수 머리 맞고 흘러나온 볼을 잡기 위해 돌파하던 이규로 선수를 마크하던 윤일록 선수의 파울, 주심은 전북의 PK를 선언합니다.
경기시작 3분경과 키커는 레오나르도 선수 김용대 골키퍼를 완전히 따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습니다.
첫 원정 직관에 순풍을 예고하는 골이구나 싶어 소리지르며 기분좋게 어깨동무를 하며 오오렐레를 외쳤습니다.
이렇게 분위기는 전북 쪽으로 기우는가 싶었는데 서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반 26분 김용대 골키퍼의 골킥이 중앙에 김현성 선수의 머리를 맞고 윤일록 선수에게 연결됩니다. 전북 수비수 3명이 아직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라 윤일록 선수는 침착하게 돌파하여 3명의 전북 수비수가 주변을 에워싸기 전 아크정면에서 오른발 낮게 깔아 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갑니다.
허탈하게 실점하여 원정석 전북팬들도 조용해지고, 가뜩이나 원정석은 그늘져서 추웠는데 더 추워지더군요.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게, 또 추위를 이기기 위해 더 큰 소리로 전북을 연호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에는 상황이 더 않좋게 흘러가네요. 슈팅 횟수도 서울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고 답답한 전개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권순태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으면 실점할 뻔한 상황도 있었고요.
경기는 어느덧 막판을 향해 가고있는 89분 전북진영에서의 간접프리킥 상황 패널티박스 선 바로 안쪽에서 고명진 선수가 톡 찬 볼을 김진규 선수가 오른발 강하게 슈팅합니다만 골대를 강타하고 튕겨 나옵니다. 권순태 골키퍼도 바라만 보고 있을 정도로 매우 강력한 슈팅이었습니다. 심장이 철렁 하더군요. 92분 고요한 선수 박스 안쪽 윤일록 선수를 보고 오른발 크로스, 전북 수비진으로부터 자유롭던 윤일록 선수 헤더, 하지만 골대를 살짝 넘깁니다. 93분의 공방전 스코어는 1:1 두 팀 모두 승점 1점씩을 가져가며 경기종료됩니다.
경기종료 후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응원과 박수를 보내고 아쉽고 허탈한 마음을 뒤로 한 채 다시 버스에 올랐습니다. 경기내용이 좋지 않아서 매우 속상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제가 탄 버스는 서울을 빠져나오기 직전 뒷바퀴 부근이 고장이 있어 다른 원정버스보다 훨씬 늦게 전주에 도착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첫 원정 직관으로 기억하네요.
뭐 우승했으니 그냥 웃으면서 추억하고 있네요.
다가올 2015시즌에는 원정 직관을 3회로 늘려볼 생각입니다.
우선 이번시즌 챌린지 우승팀 대전(전주월드컵경기장 기준 원정거리가 가장 짧다는군요)
다음은 수원원정이요(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을 가보고 수원월드컵경기장도 궁금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이건 오늘과 토요일 양일간 펼쳐지는 K리그 승강PO 결과에 따라 광주가 승격이 된다면 광주 직관 아니될시 수도권팀 중 한곳을 더 가볼 계획입니다.
어서 2015 시즌이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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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2 위입니다.
2014년 07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전북VS상주 경기입니다.
홈에서 6-0 대승을 거둔 경기보다 더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죠.
맞습니다. 최은성 골키퍼 프로통산 532번째 경기이자 그의 은퇴식이 있는 경기로 다들 기억 하실거에요.
저는 최은성 골키퍼의 오래된 팬은 아니지만 꾸준한 자기관리와 축구밖에 몰랐던, 정말 살기 위해 눈물을 삼키며 자신의 자리인 골문을 묵묵히 지키며 살아온 선수임을 알고 있었고 대전에서 전북으로 이적 했을때 매우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그 역시 전북에서 선수생활 마지막을 불태울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그의 인터뷰 내용에서 처럼 이 날 전반 45분 전반전 짧은 시간이었지만 눈부신 선방을 펼쳐 무실점으로 마치고 권순태 골키퍼로 교체됩니다. 그가 장갑을 벗고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전북은 물론 먼 길을 달려와 함께 자리해준 대전 서포터즈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축구바보 최은성 선수, 18년동안 선수생활 하느라 고생해준 가족들과 지지해준 팬들에게 눈물 섞인 감사의 인사를 합니다.
저도 그의 선수생활 마지막을 함께 하기 위해 팬으로서 작은 퍼포먼스를 준비했습니다.
“우리들 마음속 영원히 기억될 그 이름 골키퍼 최은성” 이라는 내용의 게이트기를 만들어 은퇴식때 펼쳐보였습니다. 제가 축구팬으로서 처음 선수에게 했던 작은 감사표현이었습니다.
지금은 은퇴 후 전북 골키퍼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하고 계시죠.
후배이자 동료였던 권순태 골키퍼가 종전기록인 단일시즌 최소실점율 기록 보유자 최인영 골키퍼(0.566)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0.558) 수립 그리고, 2014년 K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11 골키퍼부문에 선정 그 뒤에는 최은성 코치의 노력이 있지 않았나 저는 생각합니다.
(선수 개인의 의지가 중요하긴 하지만 코치의 역할도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더 추워지고 선수단이 중동으로 전지훈련을 가기 전에 또 한번 뵈러 율소리 가봐야겠습니다. 최은성 코치님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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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1 위입니다.
2014년 03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전북VS성남 경기입니다.
제가 이 경기를 1위로 뽑은건 다름아닌 매치볼입니다~!!!
오전부터 비가 흩날리던 날로 기억하는데(맞나 모르겠네요) 외출하기 전부터 왠지모르게 기분이 상쾌하더군요.
제가 본 성남경기는 대부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거든요(뒤에 FA컵 4강전 제외..ㅠㅠ)
뭐 2009년 전북이 K리그 첫 우승을 하여 첫 별을 달 때 상대가 성남이었고
2012년 시즌개막전에는 이동국 선수가 종전 우성용 선수의 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죠.
이 날도 이동국 선수가 득점할거라는 확신이 들었던 그런 날이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경기시각 73분 이재명 선수와 레오나르도의 왼편 패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패스를 주고받습니다.
레오나르도 공격수 위치를 확인한 뒤 대각선 뱡향에서 오른발 크로스, 골 에어리어 방향으로 최대한 붙인 볼이 성남 수비수 윤영선 선수의 머리를 맞고 바운드 된 볼을 카이오 선수가 경합중 넘어지면서 이동국 선수에게 짧게 패스합니다 우리측 공격진과 성남 수비진과 골키퍼 박준혁 선수가 엉켜있는 혼전상황에서 이동국 선수는 왼발로 볼 밑부분을 찹니다.
골망이 흔들렸습니다.
이동국 선수의 이번시즌 K리그클래식 첫 골, K리그 개인통산 최다골 155호 골, 공격포인트 210 포인트를 기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동국 선수를 비롯한 팀의 모든 선수들이 기쁨의 세레머니를 합니다.
관중석도 한껏 들떠 이동국 선수의 골을 축하해줬습니다.
이동국 선수의 소중한 1골로 경기결과는 1-0 전북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전북은 리그 홈경기에서 이동국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면 그 경기에서 사용한 매치볼에 싸인을 하여 관중석에 차주는 이벤트가 있는데 킥을 하기전에 주사위를 굴립니다.
E석/N석/W석이 적힌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결과에 따라 매치볼의 향방이 1차적으로 가려지죠
주사위가 나왔습니다. N석이군요.
N석은 서포터즈석인데 서포터즈석이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인파가 중앙으로 몰리고 너나 할것 없이 일어나 두손을 높이 들고 기다렸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일어나 두 손을 번쩍 들고 기다리는데 솔직히 그땐 그럴거라고 생각못했습니다.
볼이 이동국 선수의 발등을 떠나 허공으로 날아오릅니다.
볼이 정점을 찍고 회전없이 N석 바닥을 향해 낙하합니다.
어... 어?? 어?!!!
볼이 제 두 팔을 지나 가슴팍으로 떨어졌습니다.
반사적으로 눈을 질끈 감고 두 팔과 다리를 웅크렸습니다.
주변사람들의 손이 일제히 볼이 감춰진 제 몸을 향했습니다.
어떻게든 지켜내야한다는 마음에 더 심하게 몸을 웅크렸습니다.
저항이 심하자 이내 포기한듯 저를 놓아주더군요
인파 때문에 잠시 피신했던 여자친구가 돌아와서 괜찮냐고 물어보더군요
그제서야 정신이 들더라구요 정신은 들었어도 다리가 후덜덜.....
매치볼을 트로피마냥 두손 높이 들고 괴성을 질러봤습니다. 기분 최고더라구요
(난리통 속에서도 할 건 다 해보네요ㅎㅎ;;;)
짧게 난리 부르스를 추고 싸인이 잘 되었는지 공의 촉감이 어떤지도 세도 없이 재빠르게 가지고온 가방 속에 집어넣고 관중석을 빠져나와 선수단이 버스를 타는 곳으로 달려가 이동국 선수를 기다렸죠.
그 와중에 빼앗길까봐 가방 속에 있던 볼을 있는 악력을 다해 감싸 이동국선수가 버스타기 직전에 보이며
“감사합니다. 동국이형~!!!” 이라고 외치는데 그걸 들었는지 웃으면서 눈인사 멋지게 날려주시더군요.
정말 올 시즌 우승보다 저 스스로에겐 최고의 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마지막 라운드에서 수원 산토스 선수의 한방으로 이동국 선수의 시즌 득점왕은 무산되고 이 볼은 2014 K리그 클래식 득점왕의 1호골 매치볼이란 영애는 사라졌지만 다음날 12월 1일 열린 K리그 시상식에서 이동국 선수는 시즌 MVP로 선정되면서 이 볼 역시 시즌 MVP의 그 해 리그 1호골 매치볼 이라는 영애를 안게 되었습니다.
이 볼은 지금도 저의 책상 받침대 위에 놓여있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넷상에서 이동국 선수를 노망주, 축구는 40대부터 라는 표현을 쓰는데, 매 경기 출전과 득점 및 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쌓아 순간순간이 기록인 완산벌 라이온 킹 이동국 선수를 끝까지 응원하는 팬이 되겠다는 다짐을 항상 합니다.
얼마 전 아시안컵 엔트리에 들기 힘들다는 기사를 보고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부디 재활에 전념하시어 아시안컵은 아니라도 항상 K리그 나아가 한국 축구에 크나 큰 족적을 지속적으로 남기셨으면 합니다. 이동국 선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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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한 글 솜씨와 오타가 작렬하는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2014 시즌은 제 평생 잊지 못할 시즌으로 기억될겁니다.
여러분들의 이번시즌 최고의 순간은 언제입니까?
무척 궁금합니다.
다시한번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종합시절 트랙에 치어리더들도 있었더랬죠..ㅎ
너무 어릴때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ㅎ
공 뺏으려고 하나요? 완전 소유하고 있는데도?
제 품으로 바로 와서 다행이지 어중간히 손끝으로 잡아내면 손톱으로 긇히고 말도 아니라더군요 안전상문제로 언제부턴가 추첨제로 전환됐죠
당시 지인이 저에게 귀뜸해주기를
공 손으로 들고 경기장 나와도 채가는 사람들 있으니 가방에 넣고 감싸안고 경기장 빠져나오라해서 저는 그렇게 했죠
시즌1호골이다보니 엄청 신중했죠
잘읽었습니다..역시 멋진 팬이있으니 전북FC가 나날이 발전하는듯….
내년에도 멋진 후기 기대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재밌게 읽었어요! 매치볼 잡는 기쁨의 순간이 생생하네요ㅋㅋㅋ
지금도 그 당시 감각들이 생생합니다ㅎ
시야는 전주성이 더 좋지 않나요?
아니에요!!
계속 전주성에서만 보다가 상암벌에서 직관하는데 깜짝놀랐어요
직관 시야가 이럴수도 있구나..했죠
제가 보기엔 전주성보다 상암벌이 훨씬 관중석 경사가 가파르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렇게 느꼈어요ㅎ
참 좋은 경기장을 가지셨어요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정리를 잘해주셨네요
관중석에 던져주는 볼도 받으셨네요 ㅋㅋㅋ
전 아예 그냥 포기하고 받을 생각안하는데 ㅋㅋㅋ 설마 나에게 오겠어 이런 생각과 함께
어째든 올해 좋은 추억이 생겼네요
글에서처럼 제 품으로 정확히 날아왔어요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영상에 노모로 제 얼굴보여욥!!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본격적인 직관ㅎ
뭔 아시아도 챔피언스리그를헌데?
것도 결승전이라 그냥 애국심 애향심 보태서 한번 가보니 재미있더라구요ㅎ
음 시야는 전주성이좋았어요 전
상암은 너무크고 높아서 잘..
잔디도실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