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모도 오랜만이네요.
안녕하세요! 쪼꼬미입니다. (누가 저를 기억할까요ㅋㅋ)
잠깐 부활했습니덩 ㅎㅎ 귀국한 후에 이제는 일본계 이직해서 서울에서 먹고 살고있어요.
제가 야오시에서 그냥 작은 회사(약 70명되는 제조업)에서 경리보조로 일했었거든요. (마치코바라고 하져 ㅋㅋ)
그때 선배분들 나이가 60대였긴했어요. 저는 20대 중반이었고.
외딴데 와서 일하는 젊은 외국인이 딱했던지 그분들과 사장님(70대)은 1주일에 한두번씩 외식시켜주셨어요 꼭.
다른 젊은 직원들도 많은 곳이었는데 꼭 데려갔었단말이죠. 뭐 저렴한 코코스부터 고급 회나오는 정식을 내주는 ...와 이제는 가게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ㅋㅋㅋ 그리고 토요일에 출근할 때는 차로 츠루하시까지 데려다 주시던 선배님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교포셨는데, 그렇~게나 한국드라마를 좋아하셨죠 ㅋㅋ
무튼 그렇게 지내고 업종으로는 사실 배운건 없어도 오사카에서 사무직을 경험했다는 부분과 사람에게 따스함을 배우고 돌아왔기에 이렇게 나름 이름있는데서 먹고 살게된 것도 꽤 크다 생각하고 있고요 완전 외국인인데 참 고마운 부분이 세세하게 많았어요. 한국어도 필요없던 곳이었는데 사람이 안구해져서 저를 쓴 거긴 하겠지만요 ㅎ
그래서, 내년 1월이라 아직 시간은 남았지만,
이분들께 한국에서 어떤 선물을 들고가면 그래도 보답의 조금이라도 미칠까 싶어서 질문드려요.
일단 전체식구들 70명분의 간단한 과자랑 주요 선배분들 2분(60대 여성)과 사장님(70대 남성),
선배들은 두분 다 꾸미려고 노력하시는 이미지이시고 전에 브로치를 생신 선물로 드린 적도 있었네요.
사장님은 뭐 ...그냥 남자다운면을 가지신 ...노인 ㅋㅋㅋ (사장님은 단건 별로 안좋아하시고 술은 전에 잠깐 한국들어갔을때 사간적이있기도하고 무거워서 패스요 ㅎㅎ)
이 세분과 70명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과자 이쯤으로 마련 해 보려 하는데,
좋은 아이디어 없으실까요? (저 두 선배님들과 연락은 1년에 한번쯤 새해복~때 하는 편입니다.ㅎ)
첫댓글 정말 좋은인연 이어가시고 계신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가져간다고하면 실상 김이 제일 인기가 좋습니다.
사장님같은경우는 홍삼이 어떨런지요!
그리고 정성어린 편지와 함께라면 그분들도 가슴한켠이 뭉클 해질 것 같습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사장님 명함을 하나 멀들어지게 파서 간다던지. 그분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굿즈를 만들어가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믓진 검정색명함. 음각되어있고 그런거요 )
요즘. 아버지들 정년퇴직하시고. 축하자리에서 선물하는것들을 본적이있는데 기억에 남더라구요.
단걸 별로 안좋아하셔도 호두과자는 괜찮다고들 하시더라구요!
김이 최고긴한데 70명분이면.. 부피가 좀 나갈꺼 같네요
노파심이지만 제가 예전에 주변에 선물 드리려고 대량으로 EMS 받은적 있는데 세관에서 개인이 사용할만한량이 아니라고 해서
걸린적이 있거든요
직접 가지고 오시는거랑은 경우가 다르긴 하지만 아무쪼록 별 문제 없이 가져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저같은 경우 회사사람들에게 돌리는 대량 선물은 k아몬드랑 김이랑 번갈아 가면서 하고 있어요. 아몬드도 반응 좋았어요. 60대 분 2분에게는 설화수 화장품, 사장님께는 홍삼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