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통조림을 만들려면 복숭아를 삼거나 병에 넣어서 중탕을 합니다
하지만 저만의 노하우? 가 있답니다
저희 농장에서 판매하고 남은 복숭아 잔챙이를 버리기 아까워서 통조림을 조금 만들어 봤답니다
다들 고수님들이시지만 한번 보세요
먼저 적당한 복숭아를 골라서 깨끗이 씻구요..
감자깍는 칼로 껍질을 최대한 얇게 깍습니다
적당한 사이즈로 조각을 내구요..
입이 큰사람은 크게~~ 작은사람은 작게..
설탕에 절이면 크기가 줄어드니 가감하시면 될듯요~
저는 작년에 단지에 담은 매실효소를 뒤집지 못해서 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을 이용했네요
설탕과 복숭아는 보통 1:1 비율로 버무려서 켜켜로 설탕을 덮어주시면 됩니다
매실효소 내듯 ...아시죠??
설탕량이 적으면 알콜로 변합니다
아마두 복숭아주~~~가 될겁니다 ㅎ
단..맨 위는 복숭아가 안 보이게 다 덮으세요...
공기가 들어가면 복숭아가 마르고 색이 변할지 몰라요~~
뚜껑을 덮어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세요 3일간...
삼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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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요렇게 복숭아 물이 빠져서 쪼글 쫀듯 아삭해 집니다
다음 소쿠리에 받쳐서 물을 걸러냅니다
거른 국물을 팔팔 끓여 주시구요..
소쿠리에 받친 복숭아에 끓인 복숭아물을 부어줄텐데요
저는 스텐그릇에 부었네요
보통 플라스틱 용기에 부으면 발암물질이 발생한다고 하잔아요
뭐 다들 발암물질이 발생 안하는 좋은게 있다고 하는데 제가 믿음이 약해서...제 믿음대로 합니다
요새 파리가 많이 끓어서 요렇게 식을 동안 소쿠리로 덮구요~
다 식힌 모양 입니다
몇알 주워 먹었어요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ㅎㅎ
다시 냉장보관해야 할때는 좁고깊은 용기에 넣었습니다
설탕에 버무려 절일땐 넓은 용기에..
설탕이 녹아서 보관할땐 좁고 깊은 용기에...
촌 아짐의 기발한 아이디어지요~ ㅎ
냉장고 한켠에 요렇게 보관했다
3일후에 한번 더 끓여서 부워서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놓고 일년을 먹을수 있답니다
*****요기서 잠깐 빼먹은 말..두번째 끓여서 부우실땐 식혀서 부으세요******
국물과 복숭아 몇알 둥둥 띄워서 손님오실때 한사발 내 놔 보세요
직입니데이~ ㅎㅎ
굿‥감사요
ㅎㅎ네 단것을 싫어하시면 우유와 섞어서 드시면 더 맛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