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이 잘 됨으로써 앞으로 더 다양한 여성 영화가, 더 많은 여성
감독이, 수많은 여성들이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지!
이제 미쓰백이 손익분기점을 넘었기도 해서 더 자신감이 생기는 기분이야!
그런데 손익분기점 돌파라는 일차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보니 영화 주제인 '아동 학대'에 대해서도 좀 더 생각하게 되더라구.
미쓰백이 여성 감독, 여성 원탑 주연인 영화이기 땓문에 일부러 보러 간 것도 있지만, 사실 미쓰백의 진짜 메시지는 아동학대잖아!
많은 게녀들도 영화 보고 나오면서 아동학대 실태랑 그 처벌 수위에 대해 분노했을거야..
영화만 봐도 지은이가 학대 당하는 모습에 내가 다 비참하고 분노하는데, 내가 영화로 본 것보다 더 심한 학대를 당하는 아이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속상하고 눈물나더라
작년에만 아동학대로 신고된게 거의 3만건이고
며칠 전에도 이런 기사가 났어. (중간에 지운건 더러운 광고야!)
솔직히 나는 여성 몰카나 여성 살해사건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더 관심 가졌던게 사실이지만 여성 범죄만큼 관심 가져야 할 문제가 아동 대상 범죄라고 생각해.
자기를 지킬 힘도, 판단력도, 경제력도 없는 작은 아이들이 부모한테 사랑받지 못하고, 얻어맞고, 방치되고 심지어 죽임을 당하는-,,
부모가 지켜주지 않은 이 아이들은 도대체 누가 보살피고 사랑해줘야 할까.
미쓰백의 지은이는 다행히 미쓰백을 만나서 또다른 가정을 찾았지만,
실제로 가정폭력으로 부모와 격리된 아이들은 각종 보육시설로 가서 살게 된다고 해. 보육원이나 쉼터 같은 곳으로도 가고 그룹홈이란 곳에 가기도 해.
나는 그룹홈이란 제도가 가정폭력을 당한 아이들에게 꽤 안정적인 새로운 가정이 될 거 같아 보이더라고!
그래서 게녀들도 지은이 같은 아이들이 가정폭력에서 벗어나면 어떤 곳으로 가서 살게 되는건지 같이 알았으면 싶어서 글을 하나 가져왔어!
그룹홈(아동공동생활가정) 종사자 분 인터뷰가 실린 블로그 글이야.
블로그 글이 몇개 있는데 그룹홈 관련된 글들이더라구
그리고 이 블로그 운영자가 텀블벅에서 그룹홈에 컴퓨터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던데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선물한다는 취지가 좋아서 같이 소개할게!
솔직히 요즘 주머니 사정이 눈물나긴 하지만ㅜㅜ..아이들을 위한 제도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고, 또 개인들의 후원이 활발하게 이뤄지는게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사회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기에..ㅎ
미쓰백 장면 중에 지은이랑 형사(이희준)랑 형사누나랑 같이 밥 먹는 장면이 있잖아. 그 장면은 엄청 행복해보이지도, 엄청 불행해보이지도 않는 아주 평범한 모습이었어.
그룹홈에 사는 아이들도 지은이처럼 평범한 일상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야!
블로그링크 https://blog.naver.com/aprikos_guardians/221391118448
텀블벅링크 https://tumblbug.com/apricot_girl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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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시 미쓰백 한번 더 보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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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방금 미쓰백 보고 나오자마자 이 글이 딱 있어서 진짜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게 됐다 ㅠㅠ좋은 글 좋은 펀딩 공유해줘서 고마워 펀딩내용도 언능보러가야지
나도 지금부터라도 많이 관심 가지려구.. 특히 그룹홈은 완전 처음 들었는데, 진짜 필요한 보호시설인 거 같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리가 후원한거로 그룹홈에 많이 도움되면 좋겠다ㅎㅎ
글 올려줘서 😊 고마워
후원했다ㅠㅠ 글 고마워
나도 했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