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직접 예수를 경험했기에 자신의 목숨을 초개처럼 버릴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12제자의 이야기들은 그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12제자의 죽음에 대하여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
1. 베드로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 유대인들은 계속해서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였고, 베드로를 포함한 몇 사도들은 붙잡혀 무서운 채찍질을 당하였습니다.
헤롯 아그립바가 야고보를 죽이자, 유대인들이 그것을 좋아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죽이려고 감옥에 가두었으나, 베드로는 밤에 주의 천사의 도우심으로 풀려나 계속 복음을 전하는 장면이 사도행전에 잘 나와 있지요. 베드로는 많은 이적을 행하고 복음을 전한 후 로마로 갔는데 당시의 로마의 황제는 네로로 그는 큰 도시에 불을 지르게 한 후 그 화제를 보고 즐거워하며 그 화제의 책임을 그리스도인들에게 돌리고 그들 가운데 수백 명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도록 명하였습니다.
영화 쿼바디스에서 베드로가 불타는 로마를 뒤로 하고 로마를 떠나는 길에 한 사람, 즉 예수님을 만나지요. 그래서 베드로가 그에게 묻습니다.
"쿼 바디스 도미네(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그에 대하여 주님이 로마를 가르키자 정신이 돌아온 베드로가 가던 길을 돌려 다시 로마로 향해 붙잡히고 자신을 십자가에 매다는 로마인들에게 이렇게 했다고 하지요.
"주님보다 더 많은 고난을 받아 마땅하니 거꾸로 매달아 달라"
그는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죽었다고 전해집니다. 주님과 생전에 주님 앞에서 3번을 주님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모른 채 했던 베드로였지만 마지막까지 주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모습으로 알려지고 있지요.
2. 야고보
야고보는 세베데의 아들로서 갈릴리 사람이었고, 사도 요한의 형입니다. 야고보는 사도들 가운데 첫 번째로 순교 당한 사람으로 성경에 그 순교가 나오지요. 헤롯 아그립바가 로마 황제 갈리굴라에 의하여 유대나라 총독이 되자,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기 시작하였고 특별히 제일 처음으로 야고보를 복수의 표적으로 내세웠다고 합니다.
그가 죽게 되어 끌려 나왔을 때 그에 대하여 거짓 증언을 한 사람이 그와 함께 형 집행 장소까지 함께 걸어갔다고 하는데. 그 사람은 의심없이 야고보의 얼굴이 창백하게 되고 두려운 빛을 나타낼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오히려 큰 전쟁을 이긴 승리자와 같은 기쁜 표정의 야고보를 보았고 이에 크게 놀라 이 야고보가 믿는 구주가 참된 하나님이심에 틀림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죽음에 임하는 사람에게 그와 같은 즐거움과 용기를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신과 함께 그 사람 자신도 그리스도인으로 전향하여 사도 야고보와 함께 정죄를 받고 칼로 목이 베이면서 죽었다고 전해지는데 그 때가 서기 44년의 일입니다.
3. 요한
예수께서 가장 사랑하시던 제자로 알려진 요한은 헬라에 많은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가 에베소에 있을 때, 도미시안 황제는 그를 로마에 보내어 끓는 기름가마 속에 던지라고 명하였는데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되어 밧모섬으로 유배를 가서 요한 계시록이라는 놀라운 계시의 책을 썼습니다. 그는 나이가 많을 때까지 살다가 자연사 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우뢰의 아들이라 불릴 정도로 젊은 시절에 가장 젊은 제자로 급하고 과격한 성격이었지만 주님을 따르고 주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자로 요한복음과,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와 요한계시록을 남겼는데 그 성경에는 우직하지만 절절한 아가페적인 사랑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4. 마태
세금 징수원이었으나 즐겨 예수님의 부르심을 따른 마태는 예수님의 승천 이후 9년 동안 유대 지방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그의 복음서를 히브리 말로 기록한 후, 에디오피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우고 많은 사람들을 개종시켰다고 합니다. 그는 후에 파르디아로 갔는데 서기 60년경에 복음을 전하다가 참수형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신약성경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마태복음의 저자이지요.
5. 마가
마가는 베드로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데 많이 도왔으며, 그의 복음서의 말들은 사실 베드로가 한 말들이 많다고 하며 로마의 개종자들을 위하여 그는 헬라어로 복음서를 기록하였으며, 알렉산드리아와 리비아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개종을 시키고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가 알렉산드리아에 돌아오자마자 몇 애굽 사람들이 그를 죽일 것을 결정하였고 그들의 음모로 붙잡힌 마가는 묶인 발로 거리로 끌려 피를 흘리고 다녀 상처오가 생겼고 다음 날 그들은 마가의 몸을 불에 태웠다고 하며 이 후에 그리스도인들이 그의 뼈를 조심스럽게 모아 잘 매장하였다고 전해집니다.
6. 빌립
빌립은 복음을 전파하는 중요한 임무를 띠고 이방 나라에 보내졌는데, 특히 아시아 지방에서 설교하며 복음을 전파하도록 파견되었고 그가 브리기아로 여행하여 히에라볼리에 이르자 그 지방 주민들이 울상을 하며 큰 뱀을 예배하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빌립은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고 그 뱀을 파괴하는데 성공하였는데 이에 지도자들, 특히 미신을 이용하여 많은 돈을 번 제사장들이 화가 나서 그를 투옥시켰고, 그는 지독하게 채찍질을 당한 후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합니다. 이 때가 서기 52년의 일입니다.
7. 작은 야고보
사도 요한의 형과 구별하기 위하여 작은 야고보라 불렸으며, 예수님의 승천 후 예루살렘 감독으로 선출되었고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개종자들을 위하여 일반 서신(야고보 서)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예루살렘에 있던 유대인들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크게 분개하여 야고보에게 복수할 것을 결정하였고 대중을 선동하여 야고보를 습격하여 넘어뜨리고 쳐서 상처를 내고 돌로 쳐 죽였다고 전해집니다.
8. 안드레
베드로의 형제였던 안드레는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서 복음을 전파하였고 헬라에 있는 파트레의 지방 총독은 안드레가 자기가 예배하는 우상을 공격하는 설교를 하자 그를 죽이겠다고 위협하였습니다. 그러나 안드레는 굽히지 않고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예수님과 복음에 대해서 설교하다가 붙잡혀 길이가 꼭 같은 두 조각의 나무로 만들어진 높은 십자가에 못 박히는 선고를 받았는데 그가 좀 더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도록 못으로 박지 않고 줄로 꽁꽁 묶었다고 전해집니다.
안드레는 삼일 동안 내내 십자가에 달려서 무서운 고통을 당하였으나 계속해서 시종일관 자기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라고 말하였으며 이렇게 고통 중에 보이는 그의 태도에 감화를 받은 사람들이 그의 말을 믿기 시작하였고 총독에게 그를 십자가에서 내려놓자고 하였는데 결국 총독이 받아들여 밧줄을 끊게 하였으나 마지막 줄이 떨어질 때 안드레의 몸이 땅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9. 유다 (야고보의 형제)
유다는 보통 다데오라고 불리었다. 그는 파사로 보내져 많은 기적을 행하고 많은 사람을 개종시킴으로써 권력자들의 비난을 사게 되어 주후 72년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고 합니다.
10. 도마
의심 많은 도마로 알려진 그는 예수님이 부활하심이 믿어지지 않아 그 창에 찔린 옆구리와 못자국 난 손을 직접 확인하려고 한 것으로 성경에 기록이 되어 있지요. 그러나 확인한 도마는 변하여 파르디아와 인도에서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개종시킨 후 이방 제사장들의 분노를 사서 창으로 찔려 순교를 당했다고 합니다.
11. 시몬
마우리타니아와 아시아의 여러 지방에서 전도를 했으며 영국에서까지 크게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을 개종시킨 후 74년에 이방인들에 의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고 합니다.
12. 가룟 유다
그는 제자 중에 회계를 감당하였는데 예수님에서 지금의 돈으로 환산하여 수천만원에 이르는 향수로 한 여인이 예수님의 발을 닦자 그것을 사치로 보고 배반할 것을 결심하지요. 그에게는 그 큰 돈으로 가난한 사람을 더 많이 구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고 예수님은 뻔뻔하게 그 많은 비용에 호사스럽게 발을 닦았다고 본 것이지요. 사람의 기준으로 예수님을 판단하여 성경 속에 대표적인 배신자가 된 불쌍한 사람입니다. 이 시대에도 돈때문에 예수님을 파는 사람들은 바로 가룟 유다와 다를 바 없다고 하겠습니다. 제자들이 갈릴리 사람이 주축인데 갈릴리가 아닌 유다지방 가룟에서 온 자로 은 30에 예수를 팔고 후에 양심의 가책으로 자살하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