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객 장행창을 제압한 혜능대사 중국 선종의 제 6조인 혜능대사께서 선법을 널리 펴자 시기를 한 여러 승려들이 장행창이라는 불한당을 자객으로 고용하여 대사를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도를 깨달아 모든 인과를 남김없이 꿰뚫고있었던 혜능대사는 돈 열 냥을 준비하고 이불 속에 사람이 자고 있는 듯이 꾸민 다음 한쪽 옆에 있었습니다. 한밤중이 되어 장행창은 대사의 방으로 뛰어들었고 이불 속에 있음직한 대사의 가슴을 칼로 여러 차례를 찔렸습니다. 그때 해능대사께서 나타나 말했습니다 ---. '바른 칼은 삿되게 사용될 수 없고, 삿된 칼은 바르게 사용되지 않는다. 그대에게 나는 돈을 빚졌을뿐 목숨을 빚지지는 않았느니라. 이 돈을 가지고 가거라. 장행창은 너무나 놀라 쓰러졌다가, 한참 만에 깨어나 슬피 울며 참회하고 출가를 할 것을 원하였습니다 "지금은 가거라. 대중이 너를 해칠까 두럽구나, 뒷날 모양을 바꾸어 오면 내 마땅히 너를 받아들이리라.'' 그 뒤 장행창은 승려가 되어 열반경을 열심히 독경하다가, 혜능대사를 찾아와 가르침을 받고 대오하였 습니다. ●●●
마음 공부가 완전히 익었던 혜능대사는 자객을 제압 하였을 뿐 아니라, 전생에 돈을 빚져 인연을 맺게된 그를 대도인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혜능대사는 업을 기꺼이 받아 녹이는 공부인, 대지혜의 빛으로 업의 매듭을 완전히 푼 공부인이었습니다. 우리도 대지혜의 빛으로 업의 결박을 풀고 대자유를 누리는 공부인이 되어야 합니다. 공부를 잘하여 우리의 인생을 크게 바꾸어야 합니다. 그것이 부처님의 제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한가지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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