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코디) 두툼한 코트를 입고도 날씬해 보이는 코트에 따른 이너웨어 연출법

[오팔과진주]

두툼한 코트를 입고도 날씬해 보이는 코트에 따른 이너웨어 연출법

제대로 선택한 이너웨어는 멋없던 두툼한 코트도 멋진 실루엣의 핫 아이템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다.
A라인 실루엣, 페미닌 스타일, 화려한 패턴, 퍼 소재 등 스타일에 따른 이너웨어 연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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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_하은선 스타일리스트 _ 최성민
사진 _ 박영하 기자 진행 _ 하현정 기자

Comfortable & Loose Coat ┃ 얇은 니트 이너웨어가 스타일을 살린다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박스 스타일의 코트. 뭐니 뭐니 해도 겨울에는 따뜻한 것이 최고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주로 선택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보디라인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이너웨어로 도톰한 소재를 선택하거나 여러 겹을 껴 입는 것은 주의해야 할 일. 실루엣이 드러나지 않는 옷일수록 이너웨어를 잘 갖춰 입어야 스타일이 살아난다. 특히 벨티드 스타일인 경우에는 더더욱 블라우스나 셔츠, 얇은 니트 소재의 이너웨어를 입도록 해야 한다.

Feminine Style Coat ┃ 부드러운 시폰 소재 블라우스를 선택한다
프릴 장식이 있는 디자인이나 슬림한 A라인에 벨트가 장식된 스타일의 아우터는 여성스러우면서 드레시한 느낌을 준다. 이런 경우, 이너웨어 역시 로맨틱한 디테일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부드러운 소재의 블라우스나 원피스를 입는다면 격식 있는 자리에서 한층 돋보일 것이다. 보디에 피트되는 디자인의 코트인 경우 이너웨어는 부드럽고 얇은 소재를 선택할 것. 네크라인에 포인트가 있다면 심플한 라운드 네크라인의 이너웨어를, 벨티드 스타일의 경우에는 시폰 소재 블라우스가 적당하다.

Colorful Pattern Coat ┃ 반드시 단색 이너웨어를 입을 필요는 없다
플라워 프린트나 화려한 체크 패턴, 굵은 헤링본 스티치 코트의 경우 도무지 어떤 이너웨어를 입어야 할지 머리가 아파온다면? 가장 간단한 답은 화이트나 블랙과 같은 무채색의 단색 이너웨어를 입는 것. 하지만 좀더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위해서라면 아우터 못지않게 화려한 이너웨어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 아우터보다 소재감이 얇은 것을 택해야 몸이 둔해 보이지 않는다.

자주와 노랑이 믹스된 자카드 코트 32만8천원, abfz. 아웃 포켓 데님 팬츠 4만6천원, 스위티마켓. 화이트 셔츠 8만9천원, AK. 자주색 카디건 6만2천3백원, 베네통. 청록색 앵클부츠와 자주색 벨트 각 14만원, 2만5천원, 스위티마켓.

Luxury Fur Coat ┃ 드레시한 이너웨어로 퍼의 고급스러움을 돋보이게 할 것
보기만 해도 따뜻한 퍼 소재 코트를 입을 때는 이너웨어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퍼 코트 안에 굵은 직조의 니트 터틀넥을 입거나 화려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스웨터를 입는다면 최악의 코디. 퍼 코트는 다른 아우터들에 비해 자주 입게 되는 아이템이 아니므로, 한번 입을 때 조금 더 과감한 연출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드레시한 블라우스나 과감한 캐미솔 네크라인 톱은 퍼의 럭셔리함을 돋보이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