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상상해보라, 미국 항공모함이 들어오면 수천 명 미국 군인들이 내려와 돈을 뿌릴 것이다. 우리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 텐데…!!”
서귀포에서 어느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사람의 말을 전하겠습니다
핵잠수함이 들어오면 제주 바다밑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어서 더 좋다고...
말하는 어리석은 사람도 있더군요
그리고 제가 몇 해 전 외국에서 살 때..
아이 유치를 실로 묶어 뽑았는데... 뭔가 이상해서 유치의 뿌리인지 영구치인지 몰라
한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 병원에 갔습니다
그곳 치과의사가 전해 준 제주 4.3 에 저는 기겁을 했습니다
그것도 내새끼들 앞에서..
내용인즉,
울 집 아이셋이 줄지어 따라 진료실로 들어왔고
아이 숫자에 놀란 샘은 "어디에서 왔어요?" 라고 묻더군요
"제주도에서 왔어요.." 대답이 끝남과 동시에
샘왈~ "와.. 어머니는 좋으시겠어요.."
왜요??
"제주도는 아들 없으면 남편이 또 결혼 한다면서요??" - 딸 하나에 아들 둘 임다 -
"무슨 말씀이세요??"
"4.3 때 아들 없어서 그랬다면서요?"
제가 알고 있던 짧은 지식으로 말했습니다
"제주 4.3 의 아픈 역사를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그때 육지에서 사람들이 들어와 무고한 제주 사람들이 하다 많이 죽여
살아 남은 사람들이 살기 위해...
자식들 굶어 죽일 수 없어서 비슷한 처지인 가족들이 서로 의지해서 산 것이지
아들이 없어서... 조강지처 버리고 두 번 결혼 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직도 그 상처들 때문에 울고 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솔직히 4.3 에 대해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지식이 없었고
아이들 앞이라 당황도 했였고요...
예측불허였던 그 대화가 저는 아직도 생생합니다
울 아이셋도 다 들였던 그 대화...
어린 나이이긴 했지만 딸아이는 중딩이라 알아 들을 나이였죠..
참으로 씁쓸한 기억이고...
아이들한테는 미안한 추억을 만들어 준 꼴이지요
하여,
4.3 역사도 - 다른 왜곡된 역사도
강정해군기지도 진실을 밝혀 울 아이들에게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도 바르게 알려 주어야 합니다
돌아와 4.3 사진전을 했을 때 아이들을 데리고 가 보여 주기는 했지만..
그때의 씁쓸함은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또다시 군인이.. 미군이.. 들어오면 안됩니다
경찰이 죽인 제주도민도 많잖습니까?
우리는 넘 빠르게 잊고
넘 빠르게 체념하고 포기해 버립니다
안됩니다 절대로 안됩니다
제주사람들 모두가 다 일어나서 해군을 미군기지를 몰아내야 합니다
제발...
경제라는 속임수에 속지 맙시다
이명박을 경제대통령으로 알고 뽑았던 분들... 살림이 나아지셨나요??
바다속이 깨끗해진다고요?..... 미군이 파묻은 고엽제 드럼통 아시잖습니까?!
그리고 군함 주의에는 항상 기름띠가 있어서 바다 속 생물은 다 죽습니다
초딩 상식으로도 이해가 안되는 찬성이라..
더 기가 막히고 힘이 빠집니다
제주에 관광 온 중국인들을 보십시오
서울에서 쇼핑 다하고 제주에서는 밤만 즐기고 가잖습니까?!
중국 회사 사람들이 단체로 여행 왔다고
중국인거리를 만든 미친 인간의 술수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중국인들이 일본으로 가고 싶지만 지진으로 원전 피해가 심해 못가고
제주로 왔을 뿐입니다
이또한 바르게 아십시오
사랑하는 울 제주도민 여러분 일어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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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도법스님?!
수행하셨어요?!
왜 안오시나 기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