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대로 밤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마음속으로 휴~ 다행이다.
왜냐하면 어제 메주가르기를 마쳤기
때문입니다.
항아리 뚜껑도 잘 닫았기 때문입니다.
정월에 담근 메주를 70일 만에 건져서
메주가루, 고추씨등을 넣고 치대어서
항아리 속에 고이 모셨습니다.
3년 동안 잘 숙성하려고 합니다.
여기는 공기가 깨끗하여서 날이 좋으면 항아리 뚜껑을 열어 햇빛을 받게 합니다.
그러다가 비만 오면 깜빡 뚜껑 안 닫았을까봐
"아~ 항아리" 뚜껑 잘 닫았지~휴~
하고 마음을 놓읍니다
내리는 비처럼 우리 마음에도 생명의 생수가 부어지길 빕니다.
첫댓글 ㅋㅋㅋㅋㅋ
나는 정신이 없어 유리로된
장항아리 뚜껑을 덥습니다
장을 담가서 드시네요
텃밭도 있으시구요
아무나 하는것은 아니거든요
바람과 햇빛이 좋을 때면 유리뚜껑도 열어 주어요
안 열어도 되는데요
ㅎㅎㅎ
나이가 들수록 집된장, 집고추장이 그립습니다.
집에서 담가먹을 수 있음을 감사해야 합니다!
참 보기좋고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맞아요
나이들수록 옛 음식이 좋아집니다
특히 옛날 된장, 간장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