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9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속죄제물로 가져와서 ”
“그러나 만일 그가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져올 형편이 못 되면 죄를 지은 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속죄제물로 가져와서 자기 제물을 드릴 것이요, 그 위에 기름도 붓지 말고 유향도 놓지 말지니 이는 그것이 속죄제임이라. 그때에 그가 그것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기념물로 한 움큼을 취하여 주께 불로 드리는 제사에 따라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속죄제니라. 이와 같이 그가 이 일들 중 하나에서 범한 죄에 대해 제사장이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용서함을 받으리라. 그 나머지는 소제물과 같이 제사장의 것이 될지니라." 하시니라.(레위기 5:11-13)
('But if he is not able to bring two turtledoves or two young pigeons, then he who sinned shall bring for his offering one-tenth of an ephah of fine flour as a sin offering. He shall put no oil on it, nor shall he put frankincense on it, for it is a sin offering. 'Then he shall bring it to the priest, and the priest shall take his handful of it as a memorial portion, and burn it on the altar according to the offerings made by fire to the LORD. It is a sin offering. 'The priest shall make atonement for him, for his sin that he has committed in any of these matters; and it shall be forgiven him. The rest shall be the priest's as a grain offering.')
임마누엘!!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본문에 거듭되고 있는 ‘속죄’의 문제는 사느냐? 아니면 죽느냐? 하는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즉 구원을 받느냐? 아니면 영원한 멸망을 받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 이와 같이 그가 이 일들 중 하나에서 범한 죄에 대해’라고 하셔서 인간적인 입장에서 보면 실수요, 작은 허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자기의 잘못을 그냥 통과해 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있을 것인데 그렇게 해서는 안됨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큰 죄는 살인을 하거나 도둑질을 하거나 아니면 간음을 하거나 십계명 중 5계명부터 10계명에 가록된 것들을 큰 죄로 생각하기 쉽고 이렇게 큰 죄를 지은 자만이 속건제물을 갖춰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인데 하나님의 눈은 아무리 작은 죄라고 할지라도 속죄를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속죄를 위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그 형편에 따라 제물을 바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속죄제물을 고착하여 이것이 아니면 속죄제를 드릴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레위기 5:6의 말씀에 ”자기가 범한 죄로 말미암아 주께 속건제물을 드리되 양이나 염소 떼에서 어린양 암컷이나 염소 새끼 암컷을 가져다가 속죄제물로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그의 죄에 대해 그를 위하여 속죄할지니라.“
그러나 그 다음 말씀도 매우 중요합니다.
”만일 그가 어린양을 가져올 형편이 못되면 자기가 범한 범법으로 인하여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주께 가져와서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고 다른 하나는 번제물로 삼아 그것들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먼저 속죄제를 위한 것을 드릴지니 제사장은 그 머리를 목에서 비틀어 끊고 그것을 둘로 쪼개지는 말며 그 속죄제물의 피를 제단 옆에 뿌리고 그 남은 피는 제단 밑에 흘릴지니 이는 속죄제니라. 그는 두 번째 것은 규례대로 번제물로 드릴지니 그가 지은 죄로 인해 제사장이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용서함을 받으리라.“
이 속죄의 문제가 매우 중요하기에 또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가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져올 형편이 못되면 죄를 지은 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속죄제물로 가져와서 자기 제물을 드릴 것이요, 그 위에 기름도 붓지 말고 유향도 놓지 말지니 이는 그것이 속죄제임이라. 그때에 그가 그것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기념물로 한 움큼을 취하여 주께 불로 드리는 제사에 따라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속죄제니라. 이와같이 그가 이 일들 중 하나에서 범한 죄에 대해 제사장이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용서함을 받으리라. 그 나머지는 소제물과 같이 제사장의 것이 될지니라." 하시니라.”
‘고운 가루’는 히브리어 'solet(솔레트)'. (고운) 가루(fine) flour(ASV, RSV도 이와 같이 번역되었으며, 한글개역은 “가루”, “고운 가루”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고운 가루는 낟알과 껍질 전체를 갈아 만든 거친(혹은 굵은) 가루를 의미하는 케마흐와는 다른 이 가장 고운 가루는 오로지 밀의 속알을 갈아 만든 가루였습니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약 50회 이상 나옵니다.
1) 솔레트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양식이 되지만 특별히 중요한 손님을 대접하는데 사용되었으며, 값이 비싼 고급 양식이었습니다(겔 16:13, 겔16:19). 솔로몬 왕실의 일일분 식량에 고운 가루와 굵은 가루가 포함되어있었습니다(왕상 4:32).
2) 솔레트는 제사에서 주로 소제의 예물로 드렸으며(레 2:1, 레 2:2, 레 2:4, 레 2:5, 레 2:7), 가난한 자의 속죄제물(레 5:11)로 사용되었습니다.
솔레트는 성막 예배의 개시 때에, 열 두 지파의 족장들이 드린 예물에서(민 7장) 나실인의 서원 이행에 관한 규례에서(민 6:15), 제사장들의 위임의식에서(출 29:2 이하), 그리고 하나님께서 은혜스럽게 자기에 대한 헌신적 봉사 생활에 레위인으로 하여금 장자를 대신하도록 허락하신 레위인의 안수(민 8:8)에서 현저하게 나타납니다. 이 고운 가루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고귀한 소명과 그들의 노동의 모든 열매인 하나님에 대한 봉사와 헌신의 좋은 특성을 생각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읽으시면서 사랑하는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셨습니까?
어떤 형편에 있든지 반드시 하여야 할 일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 지은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이 살면서 가장 ᅟᅥᆫ저 해야 할 일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후 사도 요한은 그의 서신을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한다고 말하며 어두움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그분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교제하고 또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아무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안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하면 그분께서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들을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죄를 짓지 아니하였다고 말하면 우리는 그분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분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지 아니하니라.”(요한 일서 1:6-10)
이렇게 속죄를 위하여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 완악하고 패역한 세대를 사는 사람들은 자기가 분명히 지은 죄도 합리화하고, 책임 전가를 하여 자신의 의로움을 입증하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을 봅니다.
주 예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죄를 인정하고 자백하면 먹보다 더 검은 죄라도 눈보다 더울 희게 하여 주시고, 주홍보다 더 붉은 죄라고 할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있음을 안타까워 하십니다.
우리가 이 세상 살면서 가장 두려워하여야 할 것이 ‘범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서는 의인은 없나니 한 사람도 없다고 하신 말씀 그대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가서 무릎을 끓고 자신이 흉악한 지인임을 자백하기만 하면 아버지 하나님은 모든 죄에서 용서의 은혜를 주십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구속의 은혜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