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부산시 임용시험을 내성중학교에서 봤습니다.
제가 일을 해서 그런지 꼭 머피의 법칙 처럼 시험일이 다가오니깐 일이 많아지더라구요
시험보기 2주전부터 팔이 아플정도로 워드작업을 하루 종일 하고 이러저리 뛰어다니고
하다보니 잠깐 짬나는 시간에는 공부라도 해야하는데 힘들어서 그냥 쉬었어여
시험 공부한지는 학교 졸업하기 전부터 했는데.. 그때는 공부를 어떻게 하는 지도 모르고 나하고 맞지도 않는 기본서를 붙들면서 공부를 했죠.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일은 해야겠고, 공부를 하고 싶어도 돈 안들이고 하는 방법이 없을까? 이것만 궁리했는데...
얼마전 언니의 도움을 받아 좋은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김중규샘, 이성철 샘, 등등.....
이런 좋은 선생님이 있다는 걸 왜 이제야 알았는지.....
시간이 정말 아깝더라구요.
이젠 그 선생님들 강의를 다 들었고, 혼자서 공부해야 할 시간만 남았는데..
강의를 안 들으니깐 또 해이해지고
진도도 안나가고 그러네요..
부산시 셤을 봤는데... 복원 문제 보니 정말 많이 틀렸더라구요.
언제쯤 걸릴지 모르는 불안감..
그리고 지금 저의 직장에서 보람도 못 느끼고 이 월급이 나자신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내 자신이 불쌍하더라구요.
공부를 옛날부터 잘한건 아니지만 공부에 대한 욕심은 정말 많았던 거 같네요
모두들 우리 끈기를 가지고 해요...
공무원시험은 끈기를 가지고 계속하면 성공한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남들이 뭐라든 외로운 날들 견디면 나중엔 그 날들 기억도 못할 만큼 행복한 공무원생활 하고 있을것 같네요.
당당한 자신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