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일시:2015.12.3 대전개인택시 푸른산악회
1.산행코스:장성갈재~쓰리봉~서대봉~봉수대~문바위재~방장산~고창고개~페어글라이더활공장~
벽오봉(방문산)~문너머재~공설운동장
1.산행거리:실측거리 9.47km
1.산행시간:약5시간(후미기준)
1.산행인원:34명
1.날 씨 :흐리고 구름속에서 해 뜨고 변덕스런 날씨(눈발날림,강한바람)
방장산(743m) 전북 고창,정읍, 전남 장성
전북 고창군과 정읍시, 전남 장성군의 경계를 이룬 방장산은 전형적인 육산의 산세를 지녔음에도 바위산 못지
않게 힘찬 기운과 뛰어난 조망을 자랑하고 있다. 우두머리를 일컫는 "방장"을 이름으로 삼은 산답게 전남과 전
북을 기르며 우뚝 솟구친 이 산은 북동 방향으로 734m의 봉수대와 쓰리봉을 걸쳐 장성갈재(274m)로 산줄기를
뻗어나가고,남서쪽으로는 벽오봉을 거쳐 양고살재로 이어지면서 거대한 장벽을 형성하고 있다. 그 사이 장성갈
재와 노령으로 연결되는 입암산(626.1m)을 비롯한 내장산국립공원내의 산봉들과 멀리 담양호 주변의 추월산과
강천산이 바라보이고 ,서쪽으로는 고창벌이 내려다 보이는 등, 사방으로 멋진 조망을 선사 한다.호남고속도로변
의 명산으로 이미 여러 해 전 자리를 구축한 방장산은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찾는 이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
사실적인 주봉격인 봉수대는 현재 지형도 상이나 눈으로 보기에도 743m의 방장산에 비해 낮지만, 암봉을 이루며
사방으로 절벽을 이루고 있어 조망이 매우 뛰어나다. 고창군청 직원의 말에 의하면 봉수대가 743봉에 비해 조금
높았으나 6.25때 폭격을 맞아 낮아졌다고 한다.
장성갈재에서 벽오봉에서 상원사 쪽으로 산행 계획 이었으나,상원사 쪽 임도를 놓치고 문너머재에서
공설운동장 방향으로 하산 하였습니다. 보통 양고살재로 날머리를 많이 잡기도 합니다.
장성갈재에서 방장산을 걸쳐 양고살재로 뻗어가는 구간은 입암산에서 시작한 영산기맥의 구간이기도 합니다
영산기맥이란?
영산강의 발원지라 할 수 있는 백암산 상왕봉(741.7m)에서 시작한 남창골의 물이 장성호를 이루고,다시 황룡강으로
흘러 나주를 지나며 영산강으로 유입되고,결국 목포 앞 서해바다로 빠져나간다.
이렇듯 영산강이 내장산과 백암산을 발원지를 두고 남서로 대각선을 그으며 호남의 중심부를 가로 질러 나아 가는데
이와 나란히 어깨를 늘어뜨려 내장산에서부터 고창과 영광의 뭇 산들을 엮어 나가며 뻗어나간 기맥을 말한다.
그 모체는 당연히 호남정맥이 되고, 호남정맥이 백암산의 상왕봉에서 북으로 순창새제에 이르렀다가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려는 분기점에서 왼쪽(서북)으로 갈라지며 입암산(626m)으로 올라가며 비로서 영산기맥이 시작된다. 그러므로
호남정맥 상의 백암산과 내장산의 중간에서 가지를 친 기맥이다. 이 기맥은 처음에 입암산을 시작으로 방장산,문수산,
구암산,월암산,태청산,장암산,불갑산,모악산,군유산,월암산까지 이어지고 있다.높이 800m를 넘는 산이나 봉우리는 없
으나,일대에서 알려진 명산들이,산마다 특징이 있어 찾아볼 만한 산들이 많다는게 영산기맥의 매력 기도 하다
전북과 전남의 경계인 1번국도상의 갈재에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호남고속도로 내장산ic에서 진출.
조국통일기원비
많은 눈의 기상예보로 회원님들이 많이 불참하여 34명의 정예 산꾼들의 인증샷...
차단기 있는 곳으로 진행
산길로 접어 듭니다
서대봉을 넘고 쓰리봉 바로 턱밑 입니다.
입암산 갓바위부터 내장산의 산그리메가 시야에 들어 옵니다.
고창 방향
좌 내장산 우측 장성 북이면
고속철도 건너로 신선봉~장군봉~추령으로 이어지는 내장산군과 백암산 상왕봉 등 내장산의 거대한
산군이 우리를 압도 합니다.
고창들녁
봉수대와 방장산
페어글라이더 활공장 오르는 길
멋진 전망바위
서대봉,연자봉,봉수대,방장산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
방장산보다 봉수대가 더 높아 보이네요...
걸어온 능선/ 연자봉~서대봉~쓰리봉
갑장친구들
구름사이로 비추는 햇살 덕분에 선명한 쓰리봉과 입암산 그리고 내장산의 전경
우측 구름사이로 축령산 방향으로 짐작 해 봅니다
지나온 쓰리봉 능선이 부드럽기 그지없고....
방장산 정상
뒤 돌아본 봉수대, 쓰리봉
산이 크고 넓어 만 백성을 품어 안는다는 의미를 갖는다는 방장산, 고창의 영산이며, 지리산,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불리는 명산 입니다.
고창고개
좌측이 신선봉
페어글라이더활공장이 억새봉 정상
고창들녁
고창읍내
방장산 시산제 제단뒤로 봉수대와 방장산
페어글라이더활공장 지나 벽오봉에서 저수지 방향으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 상원사 방향으로
하산할 수 도 있습니다.
구름속에 가린 선운산과 좌측에 변산반도
우리는 벽오봉에서 문너머재에서 공설운동장으로 하산. 공설운동장 좌측으로 뒤풀이 식당
방장산 식당 입니다.
보통 장성갈재에서 양고살재로 산행코스를 많이 잡으나 우리는 뒤풀이 장소가 공설운동장 옆이라
1.3km 긴 공설운동장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소나무가 많아 운치가 좋은 하산길
건너 상원사를 바라보고
뒤풀이장소 방장산식당, 깨끗 합니다.
첫댓글 비와 많은 눈이 온다는 기상예보로 잔뜩 긴장하고 떠난 방장산 산행, 걱정은 기우였고 비록 강한 바람과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고생은 하였지만
방장산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더없는 산행 이었습니다. 모든 회원님들이 이런 아름다운 산행에 함께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을
많이 가졌습니다. 초여름에 다시 와보고 싶은 매력 있는 멋진 방장산 모든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뒤풀이 왕갈비탕, 완전 짱 이었습니다.
항상 회장님의 산행기는 멋집니다.
저도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스려 봅니다.
그리고 오늘 방장산 등산은 사방으로 시위가 확트이고 조망이 좋아 피로도 잊은 채 하산을 했습니다.
끝으로 회장님 작품도 즐감도 하고 작품 몇장 슬쩍 해 갑니다.
그러고 보니 회장님의 말씀대로 뒷푸리 왕갈비탕 짱입니다. 오늘 저녁은 왕갈비탕으로 갈음하고 자야겠습니다. ㅎ ㅎ ㅎ~~~~
내장산을 오롯히 조망할 수 있고, 고창들녁 너머로 선운산, 좌측으로 변산반도와 서해바다, 담양호와 하늘이 개이면 무등산,지리산까지
조망되는, 결코 유명 여느산에 뒤지지 않은 방장산을 우리 푸른산악회가 드뎌 발자국을 남겼네요 산객호인님...육산의 감촉과 암봉으로
이루어진 쓰리봉의 조화 또한 방장산의 매력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회가 되면 녹음이 우거진 초여름과 눈덮힌 설경을 보기 위해
우리 다시 한번 방장산을 찾을 것을 기대 하겠습니다.
항상 노고에감사드림니다
오랫만에 시간되어 댓글달어봅니다
걱정을 많이했는데 다행이 날씨가도와주어서 즐거운산행을 했네요.조망도 그정도면 만족했구요.수고많이 하셨습니다.
항상고생하며 여려모로 산악회를 위해 혼신를 다하는 회장님께 무한감사 드림니다 누가보아도 이해가는 글도좋고 감사합니다 수고많이 하섰습니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