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날뛰는 욕망덩어리 에고인 나와,
내 안에서 가만히 지켜보는 신령하고 신비스러운 나를 본다.
나는 이 몸과 오감으로 느끼는 감정의 끝없는 욕망이 나인 줄 알고 쫓다가 건강과 가정, 먹고사는 모든 것을 다 잃고 죽음의 문턱까지 몇 번이나 가보았다.
더 이상 살 수 없는 절망감에, 남의 도움으로 산다는 자존감의 상처 속에서 차라리 죽어 다시 태어나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 죽음을 생각했다.
삶과 죽음, 모든 것이 다 내 뜻대로 안 되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
사람은 큰 병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사업의 실패 같은 큰 아픔과 고통을 겪으며, 내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절망감 속에서 의식세계에서 내면의 초의식 세계로 깊이 들어간다.
사람과 물질세계도 큰 갈등을 통해 질적 변화가 이루어진다.
물이 얼음과 수증기로 변하고,
달걀이 병아리로,
알이 번데기를 거쳐 나비로 변하듯,
사람도 큰 아픔과 고통을 겪으며 질적 변화가 이루어진다.
지나보니 그것은 지고의식의 특별한 사랑과 축복이다.
나는 고기와 오신채를 끊고 순수 채식과 킬탄을 하고부터 먹고사는 삶의 걸림돌과 장애물이 저절로 치워지고 삶과 운명이 크게 달라졌다.
직관수행과 킬탄으로 쫓겨난 에고는 내 안의 나약하고 비겁한 헛점을 정확히 알고 찾아와 온갖 장애물을 만들며 나를 겁박하고 유혹한다.
그러나 직관수행과 킬탄을 하면 알아차리고 통제하는 힘이 훨씬 더 강해지는 것을 느낀다.
아직 갈 길은 멀고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내가 한다는 이 순간에도 또 속아 넘어지고 쓰러진다.
모든 것이 다 내가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저 별과 해와 달을 움직이고 기르고 가꾸는 지고의식이 하신다.
나는 그분의 손발과 도구일 뿐이다.
손발은 스스로 아무것도 할수 없다 의식이 큰뇌에 시켜야 움직인다 .
내 안의 지고의식에 모든 것을 맡기고, 느낌과 흐름대로 그저 따라갈 뿐이다.
첫댓글
자기가 자기 의식을 분별하는 자기 의식(자의식)은 육체적 생명이 끊어질 때 존재합니까 존재하지 않습니까.
자의식, 초의식은 몸(身)과 마음(心)이 상호의존적(相互依存的)으로 존재할 때만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몸만 중요한 것도 아니고 마음만 중요한 것도 아닙니다.
몸과 마음은 절대적으로 나눌 수 없는 불가분(不可分)의 존재입니다.
죽은 뒤의 일은 나몰라라 해도 됩니다.
사후의 세계를 증명할 수 있는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