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유인물 배포와 방송차량을 통해, 부평미군기지 내 맹독성 폐기물에 대한 내용과 현재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1인 시위 중인 옛 정문까지 행진했다.
부평미군기지 다이옥신 등 맹독성 폐기물 주한미군이 반출 처리하라!
노동당 인천시당과 인천사람연대는 “부평미군기지에서 맹독성 물질,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되었다. 다이옥신의 농도는 1만pg-TEQ/g으로 선진국의 기준치의 500배 이상이 된다. 하지만, 국내에는 다이옥신을 처리하는 기준도, 방법도 사례도 전무하다”고 밝혔다.
또한, “부평미군기지 내에 폐기물처리시설(DRMO)이 있었기 때문에, 다이옥신뿐 아니라 또 다른 유해한 맹독성 폐기물이 매립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오염된 토양의 정화 방법, 그 대책은?
노동당 인천시당과 인천사람연대는 “지금 현재, 다이옥신이 검출된 토양의 정화방법에 대해 2가지로 제시되고 있는데, 첫 번째는 열탈착+세척 방식이다. 문제는 열탈착+세척을 한다고 하더라도, 다이옥신의 농도를 떨어뜨릴 수 있을 뿐이며 100% 다이옥신을 분리시킬 수 없다. 또한, 정화 장소도 부평미군기지 내부가 될 것이기 때문에, 정화과정에서 주민들의 불안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두 번째 다이옥신이 검출된 토양의 정화방법은, 오염된 토양 전체를 매립하는 것이다. 이 또한 문제는 심각하다. 매립지의 선정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심각하게 오염된 토양을 결국 우리가 안고 살아가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노동당 인천시당과 인천사람연대가 “주한미군이 부평미군기지 오염의 책임을 지고, 폐기물을 즉각 반출 처리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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