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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_사운드 아트 코리아 주관_사운드 아트 코리아, KT&G 상상마당, 계원디자인예술대학 후원_계원디자인예술대학, 국제교류재단, 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디렉터_바루흐 고틀립, 양지윤 협력 큐레이터_김조은, Philip Samartzis, 윤영규 어시스턴트 큐레이터_김민소, 정다은, 최보은 디자인_김경태
■ 포럼 2010_0113_02:00pm~05:00pm_KT&G 상상마당 아카데미 4층 Presenters_Geoff Robinson, Alice Hui-Sheng Chang, 양아치, 김승영 Moderators_Baruch Gottlieb, 양지윤 세부 스케줄 02:00pm~03:10pm_Soundscape and the city + Q&A: 도시의 소리를 채집하는 방법들 03:10pm~03:30pm_휴식 3:30pm~ 04:40pm_Sound in the art space + Q&A: 현대 미술 전시장 안의 사운드 아트 04:40pm~05:00pm_자유토론
■ 라이브 퍼포먼스 2010_0113_07:00pm~09:00pm_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B2F) 참여작가_Alice Hui-Sheng Chang+홍철기, 이슬기, 김온 (Feat. 최정우), 조은지
『Sound Effects Seoul 2010: Sound Specific』은 2007년부터 출발하여 성공적으로 행하고 있는 아시아 최초의 사운드 아트 페스티벌인 『Sound Effects Seoul』의 세번째 행사이다. 첫 번째 전시인 사운드 아트 설치에 관한 전시『Sound Effects Seoul 2007』와 두번째 전시인 라디오 아트 페스티벌『Sound Effects Seoul Radio 2008』에 이어, 본 행사는 2010년에는 호주, 타이완,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필드 레코딩 (field recording)에 관한 기념비적 전시가 될 것이다. ● 호주, 타이완과 한국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아티스트는 서울의 소리를 레코딩하여, 이를 현대 예술 설치 작업으로 변형시킨다. 장소를 녹음한다는 의미의 '필드 레코딩 (field recording)'을 통해, 서울의 소리를 다른 언어, 다른 문화의 아티스트가 예술작품을 재해석하며, 이는 또한 서울의 소리에 관한 역사적 기록물이 된다. ● 대부분의 시각 예술과는 달리 사운드 아트는 전시되고 있는 공간에 따라 항상 변화한다. 이는 사운드라는 매체가 전시되는 건축과 구조적 공간를 흡수하며 사운드 웨이브로 주어진 공간 안에서 떨리며 존재하기 때문이다. 본 행사를 통해, 서울의 소리가 채집된 원형의 공간과 이러한 소리가 재현되는 전시장이라는 공간이 공존하며, 재현된 소리와 원형의 소리를 실험한다. 호주 작가인 제프 로빈슨 (Geoff Robinson)이 서울의 삼청공원의 소리를 녹음하여 현대 미술 전시장에서 재현해 내는 행위나, 김승영과 오윤석이 협업한 작품에서 전시장 공간 내에서 행해지는 일정한 행위들의 소리를 녹음하여 이를 같은 전시장에서 재생하는 행위가 대표적이다. ● 본 전시의 타이틀인 장소 특정적 사운드(Sound Specific)란 사이트 스페시픽 (Site Specific) 즉 장소 특정적 예술이라는 현대 예술의 개념을 받아들인 것이다. 장소 특정적 미술이란 사회적, 역사적 그리고 문화적 의미를 지니는 특정장소, 특정공간과 불가분의 관계 속에서 성립하는 현대 예술을 이야기하며, 이를 본 전시가 장소 특정적 사운드(Sound Specific)로 접근한다 함은 문화 사회학적 장소 특정성을 사운드라는 물질로써 해석하는 시도이다. ●우리는 시각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시각적 소통은 오늘날 도시의 주된 요소이다. 이에 반해 사운드라는 것은 시각에 비해 간접적 소통 매체이며, 역설적으로 시간에 대한 연속성을 지닌 매체이다. 오늘의 세계는 선조의 세계에 비해 시각적으로 확연히 다를지 모르지만, 소리는 그다지 바뀌지 않았다. 물소리, 불소리, 바람소리, 새소리는 여전히 고대에서 현대까지 또한 미래까지 지속적으로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이러한 사운드라는 매체가 가지는 시간성을 서울의 소리라는 독특한 도시적 컨텍스트와 결합하여 또하나의 음향적 구조와 공간적 아이덴티티를 갖고자 한다. ■
양아치 (Feat. 류한길, 권의현) ● 작품명: 달콤하고 신 매실이 능히 갈증을 해결해 줄 것이다. / 오프닝 퍼포먼스로 행해지는 류한길의 노이즈 음악이 일어나는 공간 해밀톤과 녹음된 사운드가 재현되는 공간 해밀톤을 양아치는 현실의 공간과 실재의 공간을 오버랩한 공간으로써 정한다. 오프닝에 참석하여 이러한 퍼포먼스를 관람하는 관객은 전시장 속 가상의 공간에서의 이미지와 사운드를 퀴즈와 같이 작가가 건네는 농담과 같이 받아들이게 된다. 중앙에 설치된 스피커 오브제는 작가가 고려하고 있는 가상의 공간을 이루는 기호 혹은 상징되는 물건들로써 기능하며, 최종 스피커를 지지하도록 설치된다. 30점 가량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조금씩 다른 소리들과 믹서와 앰프, 황금지가 전시공간에 놓인다. 양아치_2002년 『양아치 길드』라는 일주아트센터에서의 개인전을 출발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양아치는 인터넷 실명제, 감시 카메라, 전자 도청 등과 같은 디지털 시대의 정부가 가지는 감시 장치들에 관심을 갖는다. 2008년 두 번에 걸쳐 인사 미술공간과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펼쳐진 『Middle Corea: Yangachi Episode I&II』라는 제목의 개인전들에서 작가는 이야기구조를 차용하여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그는 넷아트, 해킹 아트에서부터 최근 사진, 설치, 라디오에 이르는 다양한 접근을 통해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의 사생활의 문제들, 사회구조를 한국적 상황과 역사에 접목시킨다.
제프 로빈슨 (Geoff Robinson) ● 작품명:한국, 서울, 삼청공원, 전망대와 서울 성곽의 접점, 2009년 12월 19일-30일 / 작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2009년 12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의 삼청공원에서 녹음한 사운드는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재생된다. 5개의 지점을 정하고, 이 지점들은 녹음이 된 공간과 동일한 비율의 간격과 높이에서 미술 공간이라는 공간적 콘텍스트가 변형된 장소에서 재생된다. 제프 로빈슨 (Geoff Robinson)_갤러리라는 특정한 공간 안에서 이루어 지는 닫혀진 의미의 예술적 경험을 넘어선 형이상학적 공간을 만들고자 실험하는 사운드 아티스트이다. 이러한 시도는 사운드, 빛과 형태, 크기와 공간에 대한 인지력에 관한 실험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는 호주의 RMIT대학에서 미디어 아트를 전공하였다. 2004년 멜보른의 Bus Gallery에서 『 Legions in the Ceiling』라는 제목의 개인전을 열었고, 이후 2003년 『 The Regular Occurrence of Shifting Water as Moved by Force』, 2002년 『 The Regular Occurrence of Shifting Water as Moved by Force』등의 개인전을 가졌다.
앨리스 후이-셍 창 (Alice Hui-Sheng Chang) ● Alice Hui-Sheng Chang은 타이완에서 활동하는 사운드 아티스트이다. 현태, Taipei Artist Village에서 즉흥 연주 및 퍼포먼스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는 2003년 이래 인간의 목소리가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라는 발성법을 통한 즉흥연주를 한다. 이를 통해 공간의 음향적 특성과 사운드스케이프의 확장된 관계와 이것이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작가의 작업에는 언어, 목소리와 이러한 소리가 퍼져나가는 물리적 공간과 심리적 상태를 연결짓고자 한다. 작가는 Auburn International Film and Video Festival과 Next Wave Festival 등에서 비디오-사운드 작업으로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SFX Seoul 2010에서 작가는 홍철기와 협업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공간 해밀톤에서 사운드 설치작업을 전시한다.
김온 (Feat. 최정우) ● 작품명: Dialogue Sound-Writing (Writing Action; 김온 + Guitar&Others Instruments; 최정우) / 김온은 최정우와 함께 즉흥연주와 쓰기&그리기 경계선상에 놓인 행위의 다이얼로그를 창조한다. 1월 13일 상상마당 콘서트홀에서 행해지는 본 퍼포먼스에서 두 아티스트는 하나의 선율, 하나의 해석으로 시작해서 끝없는 선율, 무한한 악보를 관객에게 제공한다. / 작품명: 과자의 문학적 혁명Ⅱ / 김온은 과자 패키지의 활자들을 일정한 속도와 크기로 읽는다. 이는 사운드와 함께 읽는 행위라는 매개역할을 통해 과자 패키지의 활자들을 읽어나가면서 소비를 유혹하는 현란한 패키지들의 크고 작은 활자들을 평등화하는 한편의 소리 시(Sound Poetry)로 실현하는 작업이다. 김온_스트라스부르 고등 장식미술학교 Object-Book학과 졸업후, 같은 학교에서 Sound로 포스트 디플롬을 마치고 사운드, 텍스트를 기반으로 퍼포먼스, 소리 시(Sound Poetry), 설치미술, 비디오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쓰기/읽기/듣기 행위에 관계짓는 독립적인 소통 실험작업을 한다. / 최정우_작곡가, 비평가, 번역가. 서울대학교 미학과/ 불문과 대학원 졸업하였다. 연극 작품으로는 「밤으로의 긴 여로」(임영웅 연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블라인드 터치」(김광보 연출), 「새벽 4시 48분」, 「발코니」, 「평심」(박정희 연출) 등에서 음악 작곡하였다. 무용작품으로는 「육식주의자들」(장은정 안무) 대본/작곡. 무용 「휘어진 시간」(정영두 안무), 「몇 개의 질문」(장은정 안무), 「아바나行 간이열차」(이윤정 안무), 「I'm All Ears」(이소영 안무) 등 음악 작곡을 하였다.
홍철기 ● 197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쓰는 중이다. 1996년부터 '많이 먹고 힘내'라는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하였으며, 같은 해 보다 본격적인 노이즈 음악활동을 위하여 노이즈 프로젝트 Astronoise를 시작하였다. 이후 Astronoise와 Seoul Frequency Group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룹 혹은 솔로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다수의 음반을 발표했다. 2008년에는 이행준과 함께 「확장된 셀룰로이드, 연장된 포노그래프 」라는 DVD를 발표하였고 실험영화 사운드트랙 작업에도 다수 참여하였다. 최근에는 노이즈 음악과 전자즉흥음악 이론에 관한 연구와 저술활동을 겸하고 있다. 악기나 턴테이블은 물론 다양한 장치들을 이용하여 그가 만들어내는 모든 소리들은 소리의 증폭과 피드백으로 이루어져 있다. 2005년 3월부터 매달 개최되는 전자즉흥음악연주회 릴레이의 멤버로 활동하며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전자 즉흥음악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해외의 저명한 연주자들과 활발한 협연을 해왔으며, 음향 그 자체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영상, 공간 그리고 사회참여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의 학술활동을 병행해왔다. 2009년 브뤼노 라투르의 책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를 번역하였다.
사운드 아트 코리아 ● 사운드 아트 코리아는 바루흐 고틀립과 양지윤에 의해 2006년 설립되었다.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서 미디어 아트 교수로 재직하였던 바루흐 고틀립은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사운드 아티스트로써 한국의 교육과정에 사운드 아트를 가져온 장본인이다. 양지윤은 한국에서 사운드 아트와 미디어 퍼포먼스에 대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한 큐레이터이다. 이러한 활동으로써 이들은 미디어 아트, 사운드 아트와 새로운 소통의 매체를 통해 사회적 언어와 접함점을 찾고자 한다. 사운드 아트는 한국의 문화지형에서 새로운 장르이다. 사운드 아트 코리아는 사운드 스케이프, 현대 음악, 노이즈, 실험 사운드 작품에 대한 인식을 증대시킴을 목적으로 하며, 한국의 듣는 문화를 보강한다. 사운드 아트 코리아는 한국의 사운드의 창여력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며 청각 예술에 관한 국제적 행사와 이론들을 다-언어 번역, 출판, 배포와 공공 컨퍼런스와 아카이브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대중들에게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운드 아트 코리아는 2007년 부터 사운드 이펙트 서울이라는 연례 국제 사운드 아트 페스티벌을 기확한다. SFX Seoul 2007은 한국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사운드와 사운드 아트에 관한 국제 페스티벌이다. 2008년 사운드 아트 코리아는 그 두번째 행사로 라디오 아트에 초첨을 맞춘다. ■
Vol.20100108f | 제3회 서울 국제 사운드 아트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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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달콤하고 신 매실이 능히 갈증을 해결해 줄 것이다.작품명 처럼, 가서 보구 듣고 느껴도 보고,,,갈증 해결해 보구잡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