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감독
주연 박해일,탕웨이 '헤어질 결심"을
"이건 봐야해" 하면서 후딱 집앞을 나가
서면롯데상영관에서 잠깐? 혼자서 보고 왔습니다.
혼자서 보고 오니까 홀가분하네요. 억지 쇼핑도 하지않아도 되고
약속 잡느라 분주하지도 않고 시간에 쫓기지도 않고요.
혼자 감이 이렇게 편하고 좋은줄 몰랐어요. ㅎ
나이들어 친구는 둘이면 족하다는 말이 공감이 갑니다.
잠깐 영화 얘기를 하자면
기생충처럼 전개가 쉽게 와 닿지는 않습니다.
생각을 많이 하며 봐야하는 영화입니다.
장면이 하두 왔다갔다해서 스토리 추적을 잘 해야하고
ㄷ뒤로 갈 수록 전개가 탄탄하고 집중하게 합니다.
저는 주인공들한테
감정이입은 잘 안되고 독특한 상황에서
저런 찰나의 유혹들과 사랑도 있나보다...
내가 저런 생을 안살아봤으니 뭐라 말하겠는가.
영화 대사가 옷겨서 입을 씰룩씰룩하게 할 잔잔한 씬들과 유머들이 고급스럽습니다.
탕웨이가 살인자 피의자로서 형사 박해일을 만나며 사건이 전개되는데,
형사 박해일의 잘 생김과 품위?에 살인자피의자인 중국인 탕웨이가 여자로서의 관심을 보이고
또한 중국인 탕웨이의 꾸미지 않은 예쁨과 특유의 분위기와 당당함이 박해일의 가슴으로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둘이 많은 시간들을 공유하면서
서서히 잉크의 먹물이 종이에 퍼지듯
둘이 사랑에 빠지면서 사건들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서서히 영화는 파국으로 향합니다.
파도가 심한 바다에서
탕웨이의 헤어질 결심으로 붕괴되며 영화는 마무리합니다.
결론 내 사랑의 색깔이 어떠하든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면 그 사람을 위해서 내 모든것을 내려놓고
헤어질 결심을 합니다. 죽음을 기꺼이 내려놓습니다.
눅진눅진한 긴 장마가 마음을 산란하게 하네요.
말 한마디가 마음에 담길 새가 없이 막 나갈까봐 조심스러운 날씨들입니다.
나를 상처주게 하는것들, 나를 추락하게 하는 것들에서
헤어질 결심을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
▣ 일 시: 2022. 7.3(일) 09:00~12:00
▣ 장 소: 참스피치리더십(지하철2호선 물만골역 4번 출구)
[제 1 부] 09:00~10:40
- 인사, 비젼, 그라운드 룰, 신념강화문 (진행 사회자)
- 도전 프로그램 (강사 신호열 쌤)
- 3분 자유스피치 (진행 사회자)
- 휴식
[제 2 부] 10:40~11:50
- 도전 프로그램 (강사 신호열 쌤)
- 3분 주제스피치 (진행 사회자)
*내가 꼰대라고 느낄때 또는 주위에서 꼰대라고 할때는 언제인가,
*내가 잘 할거같은 유튜브 한편 만들어 오기
*통일 되면 살고 싶은 지역, 혹은 도시는?
그 이유는?
첫댓글 총무님~
글을 왜 이리 잘 쓰세요? ㅎㅎ
어쩌다 한번 삘 받앗나봐요
두사람의 사랑이 잉크의 먹물이 종이에 퍼지듯 스며들고 난 후 사랑이 엔딩되는 것이 왠지 슬퍼지네요. 못다한 사랑이 많기에 가슴 깊숙히 와 닿는 이유같습니다.
시간되시면 한번 보세요
일반적인 사랑이 맞을라나 ㅎ
총무님이 갑자기 감성이 넘쳐 흘렀나봅니다.
좋ㅅ습니다. 어떤날은 이렇게 어떤날은 저렇게 ~~
마음이 가는대로 발길 가는데로 우리함께 이 길을 떠나자~~~
발길 가는데로
같이 가보입시더^^
일요일 긴급작업 으로 현장으로 갑니다--.
자두 따서 가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