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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야산에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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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3원1산 한라산에 오르다
이원 추천 0 조회 65 23.04.03 17:2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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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4.03 20:12

    첫댓글 한라산 백록담 등정은 역사적 순간이었다
    팔산회 4명 친구와 함께 제주도 갔다
    다만 한라산 등정은 여러 번 실패해서 엄두도 나지 않은 화중지병. 오르지 않음은 평생의 미완성 작품이다 그래서 나는 갔다
    그러나 친구들은 의욕이 대단했다
    팔산회에서 닦은 평소의 실력으로 기운이
    충만했다
    처음 7~800고지 까지는 평소의 실력으로 충분했다 그러나 900부터는 젊은이들에게 자꾸 길을 양보하고, 숨이 차니 70세라는 것을 실감했다
    진달래광장에서 김밥을 먹으니 밥심이 기운이 돋게 했다
    무거운 발걸음이 한층 가벼웠다
    점점 등고대에 따라 달라지는 나무들의 모습이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아름다운 한라산의 모습이 나를 설레게 한다
    1600고지부터 바람이 우리를 반겼다
    제주도 바람은 이곳에 와 봐야 안다
    등산화는 무거워지고 무릎은 아파오고 바람에 눈을 뜨지 못하게 막고 되돌아 가도 후회는 없을 것 같은 마음이 들때 한라산 정상이 눈에 들어 오니 오기가 아니 경외심이 생기며 역사적인 순간을 맞고 싶다는 마음의 부름이 왔다
    1900고지 정상이 아니어서 나무계단을 밟고 밟아 스틱이 꼬이니 정상에 올랐다
    남한에 최고 높은 1947,269m
    아!아름답다

  • 작성자 23.04.05 07:34

    역사에 길이 남을 한라산 등정,
    함께 해서 즐거웠어요.
    일흔다섯 평생 첫 한라산 정복,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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