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항생제인 페니실린이 발견된 이후 항생제를 무력화하는 슈퍼 박테리아는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슈퍼 박테리아를 잡기 위해 새로운 항생제를 만들면 여기에 내성을 지닌 보다 강력한 슈퍼 박테리아가 나타나는 일종의 '술래잡기' 게임 같은 것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퍼진 슈퍼 박테리아인 MRSA는 미국에서만 연간 10만명 이상이 감염돼 이 중 2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미국 보건 당국은 추산한다. 이는 미국에서 한 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으로 사망하는 환자 숫자보다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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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흡혈빈대와 세균이 창궐, 수천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계란과 쇠고기, 햄이 리콜되는 등 도시 위생에 비상이 걸린 상태에서, 슈퍼 박테리아 감염이 확산 되고 있다.
슈퍼 박테리아(super bug)란 기존에 나온 거의 모든 항생제에 죽지 않는 병원균.
인도 등 아시아에서 성형수술을 한 환자들에게서 현존하는 거의 모든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지닌 신종 슈퍼 박테리아 NDM-1이 발견돼 유럽, 미국 등지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문제가 된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NDM-1) △슈퍼박테리아의 일종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 △CRE △다재내성 녹농균 등 5종의 바이러스를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내용의 고시안 마련.
뉴욕시에 창궐하는 흡혈빈대는 이제 미국 전역으로 확산, 미 국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흡혈빈대가 오떠한 세균을 감염시키는지는 현재 논란이 분분 하다고 함. 오바마 행정부는 흡혈 빈대가 그 어떤 전염병도 옮기지 않는다고 주장.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 수퍼마켓의 계란 진열대에 리콜 관련 경고문이 붙어 있다. 계란을 통해 살모넬라균이 확산돼 수백 명의 환자가 발생하자 아이오와주의 한 회사가 계란 3억8000만 개를 리콜 조치한 데 따른 것이다. 21일에도 같은 주의 다른 회사가 1억7400만 개의 계란을 추가로 리콜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FDA는 살모넬라 오염 계란의 주 원인이 설치류와 죽은 파리들이 들어있는 퇴비덩이라고 밝혔다. FDA는 이 오염의 진원지였던 라이트칸추리에그와 힐랜데일 팜스가 규정을 어기고 4-8피트 높이로 퇴비를 쌓아 놓았으며 여기에 설치류나 야생동물들이 접근하여 병아리들에게 감염됐다고...
어딜가나 설치류, 쥐새끼들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