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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일시 : 2017. 9. 4. 09:00 - 9.6. 18:00 (동해안)
2017. 9. 8. 10:00 - 9.9. 17:30 (백마고지)
2017. 9.15. 12:00 - 9.17. 20:30 (금원산)
0, 장소 : 강원 강릉시, 경북 울진군,울산광역시, 안동시.
경기 연천군, 강원 철원군.
경남 함양군.
0, 코스 : 옥계해수욕장 - 추암 촛대바위 - 덕구온천 - 강구항 - 울산장승포 - 안동
화석정 - 대광리 - 고대산켐핑장 - 신탄리역 - 노동당사 - 백마고지
수망령 - 유안청폭포 갈림길 - 전망바위 - 1335봉 - 금원산 - 수망령
동해안의 푸르디 푸른바다와 넘실대는 파도가 참으로 좋았습니다
울진 평해일대의 들판은 벼이삭들이 황금빛으로 곱게물들고 있었습니다
전방인 고대산아래 신탄리역 - 백마고지역 - 노동당사에 이르는 철원평야
들판의 논에서는 콤바인으로 잘익은벼를 베는곳이 여러곳이 있었습니다
추수가 끝나버린 논들도 곳곳에 있었습니다
고대산아래 천막펜션에서 하룻밤 잠을자는데 북한군 최전방 초소에서는
초저녁부터 밤새도록 말도안되는 소리로 대남방송을 해대고 있었습니다
기차를타고 전주에 가면서보니 평택 - 천안 - 논산 - 익산 - 삼례의 들판들은
아직도 퍽 푸르고 싱싱 했습니다
전주에서 잠을자고 아침에 진안 - 장계 - 함양에 가면서보니 이곳들은 고지대
여서인지 온들판이 황금빛들판 이었습니다
도로가에는 코스모스 꽃들이 한창 만발하고 있었습니다
덕구온천
나는 여지껏 울진의 백암온천이 우리나라에서 제일로 좋은줄로 알았습니다
가끔 여러사람들한테 울진의 덕구온천이 더좋다는 말을들었어도 그러는가보다
하고는 말았습니다
이번에도 두근이 조카가 백암온천으로 가자고 하는것을 덕구온천이 더좋다고하니
오늘한번 가보자고 사정을 하여서 가봤습니다
백암온천 온양온천 수안보온천등 전국의 모든 온천에서는 온천물을 재차 뜨겁게
데우는데 덕구온천은 땅속에서 나오는온수 그데로라고 했습니다
목욕 요금도 수안보는 3000원 온양은 5000원 하는데 이곳은 8500원으로 다른곳보다
비싸지만 한번 와본사람들은 계속 찾아온다고 했습니다
안내산악회 종친회모임 우리가족들등 여지껏 백암온천 으로만 다녔는데 이제는
덕구온천의 열렬한팬이 되어버렸습니다
킹크랩
소련산 3kg짜리 킹크랩 이라고 했습니다
1kg에 70000원 이니 210,000원 짜리라고 했으며
성인 5명이 배부르게 먹을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곳에서 금년에는 처음으로 싱싱한 오징어회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묵호항
내가 보기에는 항구마을 풍경이 동해안 항구중에서
제일로 아름다운곳 같았습니다
장안 휴게소
울산 장승포를 찍었는데 레비가 이곳으로 안내했습니다
차주인인 두근이 조카와 레비중 누구의 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운전을 하다보니 차는 계속 부산으로가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부산 장안휴게소라고 했습니다
한참을 내려가서 유턴을해서 울산 장승포로 갔습니다
고래고기
초등학교 다닐때 어느해 겨울에 눈을맞으면서 아버지가 정읍장에서
빨간 고래고기를 사오셔서 먹어본후 평생 두번째 먹어 보았습니다
내게는 60년전이나 지금이나 고래고기의 맛이별로 였습니다
수육무침은 소고기 육회와 거의 똑같은것 같았습니다
이것이 10만원 이었습니다
울산 장승포항
현대자동차
공장옆에는 자동차를 수출하는 큰배가 정착하고 있었습니다
연봉을 1억넘게 또는 1억가까이 받으면서도 해마다 임금인상
데모를 잘도하는 저곳 입니다
화석정
연천 고대산 리조트에 가다가들려 보았습니다
74년 여름에 26사단 지역으로 RCT훈련 정찰을하고 오면서
정수열 대대장님이 구경 시켜준후 44년만에 와봤습니다
나와 띠동갑인 대대장님이 건강 하신지 내년 설에는 꼭
세배도 가봐야 겠습니다
대광리역
옛날 20사단등 이근처에서 군생활을한 사람들에게는
추억속의 대광리역 입니다
고대산 켐핑리조트
방에는 전기판넬이 깔려서 황토방의 아랫목같이 따뜻하고
참으로 좋았습니다
저녁을 잘먹고 따뜻한물에 샤워도 잘하고 잠을자는데
산속에서 소쩍새가 이쪽 저쪽에서 많이도 울어 주었습니다
소쩍새가 봄에만 우는줄 알았는데 가을에도 우는걸 알았습니다
북괴군 전방 초소에서는 밤새도록 대남방송을 해데고 있었습니다
아군측 대북 확성기 에서도 맞대응 방송을 하기에 이근처의
주민들은 대단히 고통스러울것 같았습니다
저녁
비수기라서 20만원에 고기와야채 과일 소세지 밥 청국장 김치등
각종반찬과 소주4병에 커피까지 텐트앞 식탁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돼지고기도 한사람당 300g 정도가되어 보였습니다
넷이서 배부르게 먹고도 퍽 남았습니다
나는 이런곳이 있는줄을 이번에야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성수기에는 5만원을 더주며 아침밥까지 준다고 했습니다
4명 기준으로 한사람이 추가되면 15000원을 더받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참으로 좋은세상에 살고있는것 같았습니다
노동당사
백마고지 전망대길
백마고지 전망대
사진뒤 좌측으로 보이는 낮은산이 백마고지 입니다
백마고지 아래로 남방한계선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6.25.때 9사단인 백마부대가 중공군 3개사단과 12번을
싸워서 승리한곳 입니다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던지 총신이 엿가락처럼 휘어진
그때의 기관총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진안 휴게소
지리산이나 덕유산등 남쪽산에 갈때는 언제나 이곳에서
전주 현대옥의 맛있는 애호박 돼지고기 찌게로 아침을먹고
산으로 갑니다
오솔길
거창 북상에서 함양 서상 수망령에 오르는 산간 임도길 입니다
8km정도의 굽이굽이 좁은 오솔길이 기막히게 좋았습니다
가을이나 봄에는 걸어가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산속 오지의 임도길까지 아스팔트와 시멘트로 포장을 해주는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는 선진국이 맞는것 같았습니다
수망령
좌는 금원산
우는 기백산 월봉산 방향입니다
이정표
쑥부쟁이
고향마을뒤 재공앞과 석장등 뒷넘어 밭뚝에 지금도
저 쑥부쟁이가 피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금원산에 오르니 쑥부쟁이가 많이도피어 있었습니다
무슨꽃?
저는 생전 처음보는 아름다운꽃 이었습니다
구절초
풍경
다른팀들도 우리팀도 모두가 사진을 찍었던 포인트 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한동안 꽃길 이었습니다
꽃길
기백산
좌측 구름모자를쓴 기백산에서는 어느해 12월에 강풍이
무지하게 불어서 텐트의 폴대가 휘어진일이 있었습니다
우측멀리 뾰쭉한 황석산은 63.11.월에 산청 삼장면 안내원
마을에서 총을맞고 검거된 지리산 마지막 빨치산 정순덕과
이홍희가 자주 피난와서 은거지로 사용했던 산입니다
지리산에서 신출귀몰하던 망실공비로 불렀던 마지막 빨치산인 그것들이
사살되고 검거된 다음날 아침에 박정희 대통령이 산청 경찰서장한테
직접 전화를하여 치하 하였다고 했습니다
황석산 1
거망산 3 (2박)
기백산 3 (1박)
월봉산 1
금원산은 오늘 처음으로 와보고 1박을 했습니다
금원산
점심
전주에서온 산악회팀이 늦은 점심을 먹는중 입니다
토요일 이기에 헬기장의 좋은 야영지를 다른팀에게 뺏기면
안되기에 좋은곳에 배낭을 놔두고 대기중 입니다
단체 산행객등 등산객들이 지나가고난뒤 텐트를쳐야
하기에 입니다
야영지
새참
모닥불
1300m 가넘는 고지대이고 안개 바람이 불어서 퍽춥기도 했지만
전주팀등이 버리고간 쓰레기등 헬기장을 깨끗이 청소도 하기위한
모닥불 입니다
무거운 배낭을메고 올라올때는 땀을뻘뻘 흘렸지만 안개 바람이불고
써늘하니까 모닥불옆이 그렇게 좋았습니다
10월달 비슬산에 갈때는 밤 감자 고구마도갖고 가야겠습니다
운무
저 운무때문에 비가내린듯 텐트도젓고 등산로도 미끄러웠 습니다
어젯밤 텐트옆 에서는 밤새도록 귀뜨라미가 울어댔습니다
언제나 좋았지만 어젯밤도 참으로 좋았습니다
다락논
산속의 계단식 다락논에도 가을이오고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려서 찍었드라면 참 좋았을 것인데 좀 그러네요
지금 상태의 저벼를 베어다가 나락을 삶아서 오릿쌀을
만들면 얼마나 맛있을까 싶었습니다
사과밭
코스모스
가을이 오고있는 코스모스가핀 그리운 고향길 입니다
곧 추석이 다가오기에 벌초가된 산소도많고 벌초를하는
사람들도 여러곳에서 보았습니다
텐트건조
바깥풍경을 구경하면서 오다가 깜박잠을 잤는데 차가서기에
밖으로 나오니 햇볕이 좋으니 이영진님이 텐트를 말리고 가자고 했습니다
이도닦고 세수도하고 손수건으로 간이샤워도 하였습니다
명인호떡집
TV스타 백종원이 맛을보고 SBS에 소개한덕에 SBS 3대천왕맛집
프로에 출연도한 전주 인후동 달인명품 호떡집 입니다
벽에는 송하진 도지사님과 완주군 화산면이 고향인 개그맨 김병만군등
솔차니 유명한 사람들의 격려싸인도 많았습니다
이영진님이 호떡을 사주어서 맛있게먹고 집으로 갖고가라고 사주는
호떡도 갖고왔습니다
전주역
남양주에 살때는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타고 전주에 다녔는데
시흥동으로 이사온 후에는 기차가 훨신더수월 했습니다
금천구청역 - 수원역까지 11정거장을 공짜로 전철을 타고가서
차비 9000원 을주고 전주까지 간답니다
좌석은 10600 원인데 꿈에 떡얻어먹듯 어쩌다 한번씩 타볼수 있습니다
시내버스를타고 전철을 2번갈아타고 남부터미널 에가서 버스를타면
시간도 3배가 더걸리고 차비도 3700원을 더주어야 합니다.
정읍 샘골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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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선배님 ~
좋은글과 사진 잘봤습니다
인생을 참 멋지게 사시는 선배님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정보 많이 올려 주세요
내가 본받고 싶은 삶의 모델이랍니다
이회장님 격려글 고맙습니다
과찬에 쑥스럽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잘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