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도 당연히 사고 싶긴 하죠.
근데 돈도 없고 또 요즘엔 엠피삼 받아서 시디로 구워 듣거든요.
(하지만 에이펙스 트윈 새앨범 나오면 꼭 살 생각.^ ^*)
음반을 만약 다시 사게 된다면 뭐 인터넷주문을 해야겠죠.
근데 그건 정말 먼 훗날의 일인지라..경제적 여유가 뒷받침이 되야
가능한 것이거든요. 롬 같은 음악은 오디오겔럭시에서 받으면 왠
알앤비 가수곡만 죽어라 나오는데..블랙독도 왠 레드제플린만 죽어라-_-;
그래서 가끔이지만 오리지널 시디에 대한 향수병에 시달리기도 하죠.
지금 집에 있는 오리지널 시디는 50개도 안된다는. 흑.
예전에 예술은 공유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음악은 되도록 엠피삼을 받아서 듣고 있어요.
책도 그렇게 도서관이나 대여점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지만
오히려 전 책이 더 소장가치가 있는 것 같아서요.^ ^
음악은 저에겐 마치 신화의 시대에서 과학과 이성의 시대로 넘어온듯한,
그렇게 신비로움을 상실해버렸거든요.
처음 음악들을 때 그 느낌이 참 그리워요. 요즘엔 음악들으면서
눈물흘리는 것도 정말 드물어졌고. 그렇게 점점 더 의식하지 않게 되요.
그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몰라도.
그래도 피시방에서 듣는 베드헤드는 정말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