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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리스도를 통한 참평안 원문보기 글쓴이: 이상남
TWR(Traveling wave reactor)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연구위원 강창무
1. 서론
원자력으로 발전을 시작한지 50년이 흘렀다. 지구환경 문제로 인하여 모든 에너지 시스템에 대한 재평가가 요구되고 있다. 원자력은 2050년까지 500GWe의 발전용량이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21세기의 과학과 기술을 이용하여 원자력의 지속성과 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 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Intellectual Ventures는 물리학자 Edward Teller가 1990년대에 발표한 "진행파(traveling wave)" 개념의 원자로에 관심을 가지고 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TWR(Traveling wave reactor) 개념은 아래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 천연 우라늄과 토륨을 사용하여 수 천년동안 지구에 에너지를 공급 할 수 있다.
- 사용 후 핵연료를 연료로 전환한다.
-농축시설이 필요 없어 원자력 산업구조가 단순하다.
-화석연료에 비하여 저렴한 생산가로 전력을 제공한다.
2. TWR : Traveling Wave Reactor
TWR은 지금까지의 원자로와는 다른 개념의 원자로이다.
- 연료인 핵분열물질(fissile)을 태우고 여기에서 발생한 고속중성자가 핵분열성물질(fertile)로 구성된 영역으로 들어가서 U-238과 Th-232를 핵분열물질로 전환시킨다.
- 생성된 핵분열물질은 핵반응을 일으키며, 여기서 생성된 중성자는 노심의 더 떨어진 영역에 공급된다. 이 과정의 반복은 천천히 진행하는 핵분열의 파동(Wave)을 일으켜서, 노심의 한쪽 끝부분에서 다른 쪽 끝부분으로 천천히 진행한다.
- 따라서 진행파(traveling wave) 원자로라 불린다. 파동이 지나간 자리에는 변환되지 않은 입력연료, 연소되지 않은 핵분열물질, 핵분열생성물의 혼합으로 된 재가 남게 된다.
연료의 기하학적 형태는 증식과 연소의 중성자 효율에 의하여 결정된다. 이 연구에서는 원통형의 축 방향으로 증식-연소의 파동이 전달되는 간단한 대칭 슬래브(slab)을 사용하였다.
- U-238 연료의 TWR : 중성자를 흡수하여 생성된 U-239는 베타 붕괴로 ,Np-239로 변환된다. Np-239은 2.35일의 반감기를 가지며, Pu-239으로 변환된다. 피복, 구조, 냉각제의 배합에 대한 MC모사에서 연소 파동이 확인되었다. 냉각재로 소듐과 헬륨을 사용하였고, Li-6와 붕소를 반응도 제어에 사용하였다.
- Th-232 연료의 TWR : Th-232는 중성자 흡수와 베타 붕괴를 통하여 U-233로 전환된다. MC 모사에서 토륨/U-233시스템은 U-238시스템에 비하여 약한 연소 파동을 보였다. U-233시스템은 U-233시스템은 잉여중성자가 많지 않으며, 따라서 노심의 임계 유지를 위한 Li-6의 양은 U-238에 비하여 10분의 1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다.
TWR의 진행과 연소를 위해서는 고속중성자 스펙트럼이 요구된다. 증식-연소의 파동은 좁은 폭의 파동을 보이며, 중성자속(flux)은 준 Gauss분포를 나타낸다. 연소파동 내의 에너지밀도는 ~500MW/m3의 높은 값이다.
3. TWR 예비설계
2020년에 건설을 목표로 하는 최초의 TWR를 위하여 예비 공학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노심의 높은 에너지 밀도를 고려하여 간단하고 피동적인 안전특성을 가진 풀형(pool type) 소듐 고속로를 선택하였다. TWR의 설계 특성은 아래와 같다.
- 1,000MWe의 출력
- 우라늄 금속연료와 소듐 냉각재
- 풀형 원자로
- 1차 소듐냉각재와 2차 소듐냉각제 사이에 위치하는 콤펙트(compact)구조의 내부 중간열교환기
- 연료 피복제와 노심 구조물재로서 HT-9 혹은 산화물 분산 강화강(ODS : Oxide Dispersion Strengthened) 합금
- 안전 및 출력 제어봉에 탄화붕소 사용
- 30년 이상의 노심 수명
- 노심사고에 지탱 할 수 있는 격납건물
원자로는 프랑스의 고속증식로 Super-Phenix와 유사하나 최신 열교환기 기술을 사용하여 규모가 작다. TWR 시스템은 이미 개발되고 검증된 기술과 경험을 이용 할 수 있으며, 중성자 선량(fluence)의 한계를 극복 할 수 있는 연료 피복재 및 구조재료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농축된 핵분열물질은 연소점화장치(igniter)에만 사용된다. 비핵분열연료의 대부분이 에너지 생산에 사용되므로 원자력 인프라를 대폭적으로 간소화 할 수 있다. 농축시설, 재처리 시설, 악티나이드(actinide) 소각로, 방사성 물질의 수송 등이 필요 없으므로 핵확산위험성, 안전성, 환경위험성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
TWR 은 자원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한 U-238과 Th-232를 사용한다. 핵연료 주기를 단순화함으로서 화석연료에 비하여 전력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또한 TWR 은 사용 후 핵연료를 연료로 사용함으로 별도의 폐기물 처분장에 대한 필요성이 감소된다.
결 론
공학적 연구와 이론적 모사를 한 결과, TWR은 여러 기하학적 배열과 냉각기술을 통하여 운전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시일 내의 가동을 위해서는 TWR이 높은 에너지밀도를 가지므로 소듐고속로 기술이 적합 할 것으로 판단된다.
U-238 노심을 지나는 연소 파동의 전달은 매우 강하므로 지금까지 알려진 공학적 해법으로도 TWR의 건설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모사연구에서 토륨 금속노심을 통과하는 연소 진행파도 확인되었다.
TWR은 농축시설, 재처리 시설, 악티나이드 소각로, 방사성 물질의 수송 등을 필요 없게 한다. 또한 TWR이 성공하면 원자력의 미해결 문제인 핵확산, 테러, 안전성, 환경 등의 위험성으로부터 인류를 해방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 전문가 제언>
현재 가동 중인 경수로는 천연우라늄 중에서 U-235만을 농축하여 사용하고 나머지는 폐기한다. 최근에는 천연우라늄이나 토륨 및 사용 후 핵연료를 연료로 사용하는 신기술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개발되면 지구에 풍부하게 매장된 우라늄과 투륨을 사용하여 인류에게 수천년의 에너지를 공급 할 수 있고, 축척되는 방사성 폐기물 문제를 해소 할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이러한 시스템의 한 예로는 고속로 개발이 있다.
본고는 수소폭탄의 창시자로 알려진 Dr. E. Teller가 1990년대에 제안한 TWR(Traveling wave reactor)의 연구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다. TWR은 원자로의 신 개념으로서 핵분열성물질(fertile)로 구성된 핵연료 내에서 증식/연소 현상이 한 영역에서 다른 영역으로 파동과 같이 옮아가면서 진행된다. 반응이 지나간 자리에는 타다 남은 연료와 핵분열생성물이 재로 남는다.
TWR은 천연우라늄과 토륨 및 사용 후 핵연료를 연료로 사용하므로 핵연료의 부족과 핵폐기물의 저장문제를 해소 할 수 있다. 또한 핵주기가 간단하여 재처리시설과 핵폐기물 저장시설이 필요 없다. 궁극적으로 TWR은 핵확산, 안정성, 환경의 위험성으로부터 원자력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U-238의 이용과 사용 후 핵연료의 재활용을 위하여 소듐 고속로와 건식 재처리공정(pyroprocessing)을 개발하여 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30년경에 건설을 목표로 600MWe급 KALIMER 고속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TWR과 같은 새로운 원자로 개념과 개발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위 자료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게재된 자료로서 컴퓨터의 호환성 문제로 복사가 안되었기에 사진으로 찍은 후 본인이 직접 다시 작성하여 올린 자료임을 밝힌다.
[단독] 삼성-빌 게이츠 손잡는다…차세대 원전개발 논의
원자력硏, 빌 게이츠와 '4세대 원전' 공동연구 추진 2013.04.23 | 노컷뉴스 | 미디어다음
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에너지 벤처기업 테라파워(TerraPower)사와 제4세대 원전의 하나인 '소듐냉각고속로(SFR)'를 공...
위 자료와 기사들을 분석해보면 테라파워는 빌 게이츠가 운영하는 회사로서 TWR 기술을 사용하는 차세대 핵발전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듯하다.
TWR은 천연우라늄과 토륨 및 사용 후 핵연료를 연료로 사용하므로 핵연료의 부족과 핵폐기물의 저장문제를 해소 할 수 있다. 또한 핵주기가 간단하여 재처리시설과 핵폐기물 저장시설이 필요 없다. 궁극적으로 TWR은 핵확산, 안정성, 환경의 위험성으로부터 원자력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이는가? '핵확산' 이라는 단어를...
그리고 특허권 획득에 열올리는 테라파워... 정작 기술의 완전은 나중인것 같은데...
이것을 한국에 삼성과 협의하고 갔다는 것이다. 정부기관인 원자력연구원은 공동연구에 합의 했다한다. 삼성에서는 글쎄올시다 라는 반응인데 정부기관이 오히려 더 설레발이다.
저것을 도입했다가는 기술도 완전하지 않으면서 특허권만 가지고 있는 빌 게이츠의 테라파워에 완전히 뒷통수 맞는 격이다.
특허권만 쥐고 있을테니 나머지는 너희가 해라 이런식인 것이다.
테라파워는 500 MWe 급 진행파 원자로 디자인 기술을 갖고 있고 4세대 원자로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산학연과 파트너십을 맺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암초에 부딪혀 있다. 인텔렉츄얼 벤쳐스에 유래한 회사답게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된 반면, 시험 원자로 건설과 운전은 극히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세계 어느 국가도 테라파워의 시험 원자로를 자국 내 영토에서 가동시킬 생각도, 라이센스를 부여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도되어 있다.
더구나 핵확산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줄 원자로란다.
미국이 북한과 같은 나라가 또 나올까봐 빌 게이츠를 시켜서 개발한 원자로임을 눈치챌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나라도 이미 핵폐기물이 포화 상태이고 노후원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나 차세대 원자로 문제는 신중해야 한다고 판단된다.
미국의 저런 노림수에 절대 넘어가서는 안된다.
우리에게는 미국이 제시하는 것 보다는 무엇이 국익에 보탬이 되는지 생각하여야 한다.
필자가 생각하기로는 이제는 핵분열시대보다는 핵융합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북한은 상온핵융합기술을 개발했다고 북한언론을 통해 보도 했다.
과연 그것이 신빙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남한도 핵융합 측면에서는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 강국이라고 알고있다.
그러나 나는 안다. 안타깝게도 남한은 미국의 식민지국가나 다름이 없다.
미국의 이익에 보탬이 되는 일에 발벗고 나서는 친미매국노 집단들이 괴멸되기 전에는 빌 게이츠가 제시한 테라파워와 협력의 길을 가게 될것이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 땅에 진정한 애국자는 없다는 말인가!
2013.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