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육신하신 하나님은 이 땅에서 외국인 거주자 신분으로 사셨습니다. 이 땅의 본토인들은 그를 괴물 외계인 취급하여 박해와 멸시의 대상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를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외국인 거주자 신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 사는 실제 외국인 거주자들을 가볍게 여기거나 멸시하는 눈빛을 보인다면 그것은 참으로 사악한 일이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망각하는 어리석음을 보이는 것입니다. 아주 오래전 하나님은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외국 사람이 나그네(Hebrew gēr [גר])가 되어 너희의 땅에서 너희와 함께 살 때에, 너희는 그를 억압해서는 안 된다. 너희와 함께 사는 그 외국인 나그네를 너희의 본토인처럼 여기고, 그를 너희의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너희도 이집트 땅에 살 때에는, 외국인 나그네 신세였다. 내가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레 19:33-34)
“거류민(居留民, Hebrew gēr [גר])이 너희의 땅에 거류(居留)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를 학대하지 말고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 19:33-34)
첫댓글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