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를 소개하고 대중화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탄탄한 기량과 활발한 국내외 활동으로 한국 발레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대표 발레단, 서울발레씨어터! 올해 도봉구 서울열린극장 창동의 「호두까기 인형」은 기존 발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서울발레씨어터만의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매년 연말, 같은 무대, 같은 의상, 같은 인형들이 무대를 만든다. 그러나 서울발레씨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은 기존에 공연해왔던 서울발레씨어터의 모던발레버전과는 달리 고전작품의 고증에 노력하고 복원에 열중 하였다. 상임 안무가 제임스 전 의 느낌이 부여된 작품은 관객의 상상력을 요구하며, 관객과의 교감을 통해 꿈과 희망 사랑을 상호 교환하기를 원한다. 또한, 상임 안무가 제임스 전의 목표는 고전세계, 즉 고전세계의 코드, 미학 무용수들을 수용해 새로운 접근을 발견하는 것이다. 무용수들이 표현해내는 몸짓, 감정은 제임스 전의 상상력과 타고난 끼로 고전의 아름다움이 한층 더 진보적으로 탄생할 것이다. 2008년 겨울, 성남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서울발레씨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을 올해는 더욱 심혈을 기울여 서울열린극장 창동과 서울발레씨어터가 함께 꿈과 환상의 무대를 준비한다.
어른들에게는 유쾌함과 즐거움을,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을 길러주는 명작 발레 "호두까기 인형"!! 2008년 송년을 가족과 함께 따듯하게 즐기시려는 분들을 위해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 2009년 12월 30일~2010년 1월 3일까지 5일간 훈훈한 무대를 선보인다!!
줄 거 리
크리스마스 이브. 오늘은 클라라네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는 날. 잘 차려입은 사람들이 파티에 참석하려고 클라라네 집으로 간다. 어린이들은 클라라의 대부인 드로셀메이어가 보여주는 마술과 인형들의 춤을 박수를 치며 좋아한다. 클라라는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는데 그것을 탐낸 오빠 프리츠와 다투다가 호두까기 인형이 망가진다. 슬퍼하는 클라라에게 드로셀메이어는 호두까기 인형을 고쳐주겠다고 달래주고 어른들은 아이들을 재우러 보낸다. 한밤중에 클라라는 자신의 호두까기 인형이 걱정되어 아래층으로 내려온다. 망가진 호두까기 인형을 품에 안고 어느새 잠든 클라라.
이때 마법사가 되어 나타난 드로셀메이어의 움직임에 따라 거실안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거대하게 자라고, 트리 밑의 인형들도 생명을 얻어 움직인다. 부서졌던 호두까기 인형 조차도.... 이 때 갑자기 생쥐들이 인형들을 갉아먹으러 나타나고 호두까기 인형들은 장난감들을 지휘해서 생쥐들과 전쟁을 벌인다. 클라라는 드로셀메이어가 가르쳐준대로 불붙힌 초를 던져 쥐왕을 죽여 쥐들을 전멸 시킨다. 호두까기 인형은 멋진 왕자로 변해 클라라에게 크리스마스 랜드로의 환상적인 여행을 제의한다. 크리스마스 랜드로 가는 길에 마법의 눈송이들을 만나 함께 춤을 추고, 장난감 인형들도 클라라와 왕자를 따라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