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전 100만원을 환전하면..
:한국 화폐인 한화(KRW)의 가치 하락이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 외화로 환전해야 하는 선교사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태국 바트(THB)화와의 환율을 비교하면 그 심각성을 더욱 체감할 수 있습니다
-환율 변화 체감: 비상계엄 이전, 100만 원을 환전하면 약 26,700 바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약 22,000 바트만 받게 됩니다.
단순 환전만으로 약 4,700 바트의 손해를 보고 있는 셈입니다.
1천만 원을 환전할 경우, 약 47,000 바트를 손해 봅니다. 이는 현지에서 교회 건축 시 화장실 2~3개를 건축할 수 있는 비용에 해당합니다.
3천만 원으로 환전할 경우, 이전과 비교해 약 14만 바트를 손해 봅니다. 13만 바트면 현지에서 자그마한 주택 하나를 건축할 수 있었던 금액입니다.
이전에는 15m x 7m 크기의 교회를 건축하는 데 약 3천만 원 정도를 사용했지만, 현재의 환율과 더불어 상승한 건축자재(2.5%~최고10% 상승)로는 현재 건축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 태국 바트가 버티는 이유
한화가 계속 추락하는 가운데서도 태국 바트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배경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 수입: 태국은 '관광의 나라'로서 꾸준한 달러 유입이 있기 때문에 외화(달러) 부족 현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대규모 외화 거래: 얼마 전 캄보디아 내 약 20개 카지노의 주인들(대부분 중국계)이 태국에 있는 금을 대량으로 매입해 가면서 엄청난 금액이 달러로 지불되었습니다. 이처럼 대규모 달러가 태국 내에 유입된 것도 바트화의 안정을 돕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선교 현장의 어려움
현재와 같은 한화의 가치 추락이 지속된다면, 현지에서 생활하고 사역하는 선교사들에게는 매우 힘든 상황이 계속될 것입니다. 특히 저처럼 교회 건축 사역을 자주 진행하는 선교사들에게는 사역 자체가 큰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한국 돈이 예전처럼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