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히 꾸면 놓은 작은 방에서
한 손에 따뜻한 차 한 잔을 들고
연화산의 겨울 모습을 바라봅니다
내가 서 있는 곳은 해발 680m
연화산 정상은 1172m
1시간 되어야 집에 도착하는 산길을 걸어갑니다
아래 자동차길보다 바람이 덜 불어서 이 길로 갑니다
이 길은 버스다니는 길보다 위치가 좀 높습니다
석탄을 나르기 위해 만든 철길이었습니다
소도동에서 캐낸 석탄가루를 조그만 기차에 실어
문곡역 근처까지 가져 날랐습니다
지금은 선로를 없애고 산책길로 다듬어 났습니다
우리집에서 걸어서
30분 정도면 국립공원에 도착합니다
눈 꽃 축제 썰매장 규모가 아주 작지만
찾아오는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었네요
언젠가 탄벌리 논에서 얼음조각 타다가 바지가 젖어
주변 잔디밭에 불 났다가 번져 고생한 적이 있었습니다.덕무친구와 함께
썰매는 공짜로 빌려줍니다
도자기만들기 체험공간
고구마 굽는 가마입니다
얼음공원 입구입니다
고원관광 즐기기, 태백이라는 문패가 붙어 있네요
이 곳 태백시는 해발이 높아서 고원이란 말을 즐겨 씁니다
토끼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
토끼코가 반질반질 합니다
작품을 만든지 며칠 되어서 이곳저곳이 패여서
처음보다 매끄럽지가 못합니다
가천대B팀(김성민, 김하늬, 홍혜영, 김현우, 최하람, 배석진)의 '태백의 성냥팔이 소녀' 참가상 작품
초대형 아바타
셀카하는데 보기 안 되었는지
대구에서 오신 분이 찍어 주었습니다
이화여대(윤지현, 김연우, 김예은, 김윤희,이사빈, 이혜인)의 '망형지우' 참가상 작품
신라대팀(고영진, 손재혁, 조현재, 허서연)의 '안돼! 이제 내 차례야!!' 장려상 작품
이번 경연대회에는 중앙대, 신라대, 인천가톨릭대, 이화여대, 가천대, 경희대, 성신여대 등 10개의 학교가 참여했으며 ‘이상한 동화나라 태백마을’이라는 제30회 태백산 눈축제에 걸맞게 동화를 주제로 한 다채롭고 화려한 눈조각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이글루 얼음집
태백시 청년회의소 청년들이 나와 맛있는 차를 판매합니다
이글루에 사는 에스키모인입니다
어두워지니 조명으로 더 아름답습니다
옛날 집들을 보니 마음이 찡해 옵니다
안에서 사람이 정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천제단 수선, 두산의원 등등
축제장 바로 옆에는 석탄을 지하에서 끌어올리는 권양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 석탄박물관이 있습니다
아침에 탄광에 들어가면서 오늘도 살아서 나올까 하며 들어갔답니다
저녁에 나오면
살아서 나왔다는 기쁨에 술을 안 마실 수 없지요
동창님들 오늘도 편한 밤 되기를
첫댓글 태백산 눈꽃축제 30주년을 축하합니다
가볼만한 축제 이지만
가진 못해도 사진으로 느껴 봅니다
좋은 볼거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