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7. 영성일기
북경에서 전도사로 사역했던 김수연 전도사가 오늘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복음교단에서 안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천요한 선생이 GMTC에서 훈련을 받을 때, 이 교단을 소개받고 그곳에서 안수를 받았습니다. 천선생이 김수연 자매와 어성경 중문부를 같이 섬기고 있기에 교단을 추천해 주었고, 그 과정을 준비했던 것이었습니다. 복음교단은 제가 나온 고등학교의 재단인 교회가 있는 곳입니다. 대전의 대성고등학교 옆에 있는 “예뜰 순복음교회”입니다. 원래는 대전복음교회였는데,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김신옥 목사님이 고등학교 때 이사장이셨교, 안영권 목사님이 제가 다니던 교회의 담임 목사님으로 부임해 오셨었습니다.
김수연 자매의 안수식에 참석했습니다. 32년만에 대성고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너무 많이 변해서 하나도 익숙한 건물과 길이 없었습니다. 안수 받은 김수연 목사는 싱가폴에서 사역을 해 왔고, 계속해서 싱가폴에서 사역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 싱가폴로 돌아가게 된다고 하는데, 주님 은혜로 이제는 목사로 주님 주시는 사명을 감당하게 되는 삶을 기쁨으로 살아가게 될 것을 믿습니다.
조동제/정현실 선교사님 부부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임기철/박미순 선교사님 부부를 만났습니다. 대전에 온 김에 미얀마 선교사님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유경 사모가 사모 기도회에서 교제했던 분들입니다. 미얀마에서는 교제권이 좁았는데, 앞으로 교제권을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좋은 분들과 좋은 만남이 이어지게 되기를 간구드립니다.
아침 일찍 나와서 연이은 대화로 많이 피곤했습니다. 그래도 귀한 교제를 할 수 있음을 인해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