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오후에 우린 원주로 나가서 선물이나 사려고 준비하는데
생각지도 않은 아들이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아빠 생신이지요 응 네가 웬일이냐 하니
지금 빨리 강릉으로 오라네요 호텔에 석식 예약 했다고
무조건 다 취소하고 쌩쌩 달려 강릉 씨마크호텔로 달렸습니다
우와~~~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고 출렁이는 파도가 나를 사로 잡고
빨간 등대는 바다 위에서 방긋 웃으며 서 있고 소녀 같은 시상이 떠오르는 겁니다
입은 헬렐레 벌이고 다물줄 모르네요 맛있게 먹고 어두운 밤을 헤치며 달리는데
튜브를 2개 차고도 입에 짝짝 맞는 음식을 모두 시식해 보지 못하고 오는 아쉬움에
침을 삼키는 돼지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 시간에서 깨고 싶지 않네요.....
첫댓글 그림이 그려지네요 행복해하시는 모습이 ᆢ 바다가 보이는 호텔 에서의 석식 우와~
늘 오늘같이 행복하세요 ~
어찌 된일인지 구역장님이 다 들어오셔서
댓글을 달아 주시니 카페가 환하게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멎집니다.효자아들을두셨군요.즐겁고행복만땅시간이셨겠습니다.
맞아요 인생의 첫 행복입니다
좋았겠당 늘 오늘같이~~
그랬으면 올매나 좋겠습니까
앞으로 쭈우욱 그랬으면 얼마나 좋으리
생신 축하드립니다
아드님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군요
멋진 곳에서~~
저도 이런 날이 있다는게 황송하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