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도 암은 심혈 관계 질환 다음가는 두 번째로 흔한 사망 원인이다. 현재는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절반은 평균 5년을 더 살아갈 수 있는데 머지 않아 암 백신이 개발되어 진단을 받아도 수십 년간 더 삶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생명공학 연구회사 큐어백(Curevac)에서는 mRNA기술을 통한 암 백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미 암에 걸린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사장 첸더 (Alexander Zehnder)씨는 "우리의 목표는 2028년까지 암 백신을 실용화하는 것이다"라고 하며 백신은 종양의 성장을 차단하여 "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라 치료를 겸하면 오래 더 살 수 있는 질병의 카테고리에 속하게 될 것"이라고 언론에 말했다.
mRNA 백신의 장점은 또한 무엇보다 종양에만 집중적으로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시행되는 함암 치료법(Chemotherapie)은 종양 부위뿐 아니라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독일에서는 큐어백뿐만 아니라 다른 연구소에서도 암 백신 개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엔테크(Biontech)는 작년 10월 역시 mRNA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암 백신 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CAR-T 세포와 mRNA 백신으로 구성되는 BNT211 라는 명칭의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한다. 백신 접종을 통해 신체 자체 방어 시스템이 종양 세포와 싸우는 치료 형태인 CAR T 세포 치료가 더욱 효과적으로 된다. 초기 임상 연구에서 참가자의 74%는 암세포 성장이 억제되었으며 45%에서는 종양이 줄어들기까지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