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쪽 지역은 면의 재료에 따라 확실하게 냉면과 막국수를 구분합니다.
메밀을 주로 사용하면 무조건 막국수, 전분을 사용하면 냉면이 됩니다.
즉 평양냉면만 냉면이라 주장하는 분들은 강원도 가면 패닉 상태가 됩니다.
평냉 매니아들이 생각하는 냉면이 바로 막국수이기 때문입니다.
지역에 따라 명칭과 의미가 전혀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것은 속초 실향민들이 함경도식 냉면 문화를 전파한 것이 막국수보다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영서지방은 냉면은 없고 막국수, 콧등치기 국수 등 메밀만 있다는 점도 특이합니다.
첫댓글 영서지역도 원주 지역은 냉면이나 막국수를 별로 먹지 않지요.
함흥냉면보다는 강원도 막국수가 더 맛있지 않나요. ㅎㅎ
강원도는 막국수가 더 유명한것으로 느끼고 있읍니다.
속초 비행장부근의 유명한 막국수집...이름이 생각나질 않내요.
가본지 워낙 오래되어서..줄서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실로암 막국수 이지요.
저도 막국수 시킬걸 속초, 양양은 곱배기 회냉면 시켜도 양이 적어요. 인심이 야박한가 봅니다. 양양 근처 냉면집은 다 돌았는데 속초가 양양공항 아닌가요?
아!맞아요
이제야 생각나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