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3년차
초창기와 다르다고 말하는 황정음
예전엔 전화도 한번해서 안받으면 계속 했는데
지금은 안받으면 그냥 뚝 -
ㅋㅋ
그냥 헤맑은 용준이 ㅋㅋㅋㅋㅋ
착하게 생겼네예
너무도 공감했던 이부분 황정음의 인터뷰
예전엔 날 얻으려고 내 일거수일투족을 반짝이는 눈으로 쳐다보던 넌 어디갔늬..
지금은 그냥 흐리멍텅한 눈으로 이래도 허허 저래도 허허..
챙겨주던거나 말투 이런게 변했다는게 아니야..
그냥 날 만났을 때 눈 속에 생기가 없잖아..
늘 하던 만남이라 이젠 별다를게 없다는거니?
고뤄헬...
또다른 남녀의 차이를 보여줬던 대목
왜 남자들이 택하는 단어의 어리둥절함, 아리송함 때문에
'무슨 생각으로 저런 단어를 택하나'
이런 생각을 했던 여자분들 많을거라긔 -_-
한국어 실력을 좀 야무지게 키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타격을 입냐고 묻자 안타라고 말하는 용준 ㄱ-
이럴 때 많으시져..
난 섭섭한데.... 이색휘는 말장난 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더고... 아이건 아닌가
속상해 하는 황정음에게
단도직입적으로 "그럼 이벤트를 원해?"
하고 구린 멘트를 날리는 용준
그냥 이 가상결혼 자체를 신경쓰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달라는건데
왜 그렇게 모르는거초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미안한
남자들은 싸울때 이유도 모르면서 무작정 미안하대
"뭐가 미안한대?" 물으면 또 어버버버 ... ㅋㅋ...ㅋ....
뭔지 모르니까 담번에 또 그러자놔!!!!!!!!!!!!!!이것듀롸!!!!!!!!!!!!!!!
그때 모 인터뷰에서 봤는데
남자들은 여자친구가 화내니까 미안하다고 했다가
"뭐가 미안한대?" 라고 물으면 머릿속이 하얗게 변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설도 은근 공감가더라구요
저 신영일 아나운서는 남자 심리를 대변해주시는 듯..
이해가 안가요.. 연인사이에 잘못된게 있으면 고쳐야 앞으로 실망을 안하는건데..
하나하나 따지기 시작하면 피곤하다니.. 흐극흐극 ㅠㅠ
그러다가 결국 여자는 지쳐서 아무말도 안하는 시기가 오고
남자는 '아 이제서야 날 이해하나 보다' 하며 좋아하기 시작하죠
그러나 여자는 속으로 이미 포기상태.. 점점 마음의 거리를 넓히고 있는 거돠 이것듀롸~~
아 저것마저 내 구구구구구구 남친들과 똑같애 ㅋㅋ...
왜 화내면 무조건 기피하거나 안으려 드는건데..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쩌다 캡쳐가.. SG 워너비 팬들 미얀......
황정음이 "예스"라고 했는데
그냥 흐리멍텅한 얼굴로 웃는 모습을 보고 하는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이 기분 알아.. 난 그냥 내 행동에 의미를 두고 좋아하는 남친의 모습을 보고싶을 뿐인데..
뭘 해도 흐리멍텅텅텅텅
ㅋㅋㅋㅋ
시킨다고 또 똑같이 하는 용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음의 집에 방문한 용준
정음의 집에서 완전 이쁨받는 용준 ㅋㅋ
용준의 집에 간 정음
용준의 부모님도 참 좋은 분이신것 같더라긔
근데 대본상 그런것도 있겠지만... 하... 저런 분위기.........
아직 며느리 된것도 아니고..
엄밀히 말해 며느리도 손님입니다... 백년손님! ㅡ,.ㅡ
보아하니 황정음이 오히려 용준에 비해 상대방의 집에 덜 와본것 같던데
아직 불편한 아들의 여친한테 저렇게 일 시키는게 자연스러운
우리의 사회적 분위기.... 고로 대본에 저런식으로 만들었겠져..
"과일 정도야 씻겠지"
"저쪽에 열어보면 있어"
어머님... 용준이는 가서 상다리 부러지게 얻어먹고 왔다구요..
용준이가 황정음과 있어주려고 부엌에 들어오자 "왜 자꾸 왔다갔다 하냐"는 어머님.. ㅋㅋ..
용준의 부모님댁을 나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정음..
뭔지 알거 같긔 .. ㅋㅋ
마치 내가 권력 비스무리한것 앞에서 테스트 당하는 기분?
그리고 내 편이라 생각했던 남친마저 그 권력 편에 서있는 기분 ㅋㅋㅋㅋㅋ
용준이는 마냥 기분이 좋다긔 ㅋㅋ
햇살도 좋고~ 라라랄랄라라라 ㅋㅋㅋ
같이보던 제 남친도 "왜 기분이 별로인거야? 이상하네"
ㅋㅋㅋㅋㅋ넌 눈치도 없냐 ^^
같이 고뤄헬...
참 속 편하겠초ㅑ ↗
같은 상황에 있어도 나는 느끼고 남친은 느끼지 못하는 모습..
외롭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준이 자꾸 빙구캡쳐 되서 죄송하초ㅑ ↗
좀 더 따뜻하고 섬세하게 위로해줬으면 될텐데..
"우리 엄마도 너 맘에 드는데 괜히 표현을 못하셔서 그런거야~
왜 아까 눈치보면서 일 거들어야 할 때 속상했어? 나도 다음부턴 옆에서 같이 할게^^"
이런식으로 말야... 위로랍시고 그냥 "아니야 아니야..." 이게 뭐니..
허허 하고 웃으면 더 외롭단 말이다..
다음편 예고
예고만 봤을땐 황정음이 너무한거 같기도 하지만 뭐 봐야 알겠지라
넘 죄송해서 마지막 짤은 용준이 멋있게 나온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따 잘생겼구마잉
보면서 기대이상이더라구요
확실히 가짜 커플들과는 구별되는 분위기
아.. 연예인들도 우리와 다름없이 사귀는 구나 이런생각도 들고 ㅋㅋ
황정음은 촘 이쁜척 하지만 진짜 이쁘고.. ㅋㅋ
용준이는 착하고 눈치없고...
(내 구남친이랑 똑같았음. 내 속은 썩어나갔지 ^^^^^)
무엇보다 데이트하면서 있을 수 있는 사소한 다툼들을 남녀의 다른 시각으로 그려내는 것도 좋았구요
남녀를 가르고 누구 편을 들자 하는게 아니라
그냥 아.. 남자는 이렇구나, 여자는 이렇구나 이해하게 되었긔
같이 보던 제 남친도 앞으로 이거 챙겨봐야 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여자인 일방적인 제 바람으로는
여자들이 무얼 원하고 어떤 것에 상처 받으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정말 싫다!
이것 좀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이긔...
--------
원출처 - 쌍코카페
후출처 - 내문서털다 나온 작년 자료
@늑골 머모님..일찍깨이셧네요..
@늑골 머모님...
여자집가면 진짜 상다리 부러저라 음식 차려주는데 울엄마도... 근데 남자집은 여자가 일하러가는 느낌..
와...저것만 보고 결정 내릴순 없지만 시월드 깝깝ㅎ 더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