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여성의 솔직한이야기<관능의 법칙>
일시 : 2월6일(목)오후 8시 장소 : 롯데시네마 영등포
관객의 나이와 성별에 따라 공감하는 부위와 해석의 여지가 달라질 수 있는 중년 여성들의 성과 사랑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은 영화였다.
조민수는 이작품에서 딸 눈치를 보며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역을, 문소리는 친한동생이자 결혼한 조미연,엄정화는 골드미스 정신혜역을 맡았다. 세계적인 여배우로 우뚝 선 조민수의 열연도 오래 남을 듯하다. 모성과 연애 감정 사이, 그리고 생과 사의 갈림길에 놓인 중년여성의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했다. 참 예쁘고 귀여운 해영이었다.조민수라서... 문소리의 경우, 다른 두 여배우들보다 코믹하고 유쾌한 캐릭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골드미스 신혜 엄정화는 역할에 딱맞는 이미지를 잘 찾아 세 여배우가 톱니바퀴 돌아가듯이 잘 맞춰진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 주었다. 과장되지않게 현실에서 일어날수있을 법한 상황이 그려진영화로 코믹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재미있는 영화 한편을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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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울림 마당 - 하늘아기 문화산책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