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lunlun17/100205125926
종종 가는 예술의 전당~
이번엔 황금색채의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와 그의 제자 에곤 실레의 전시가 열린다기에
춥지만 꼼지락꼼지락 준비해 예술의 전당으로!!
클림트~ 클림트~ 너무 유명하지만 사실 실제 사진은 전 오늘 처음보았는데
왠지 너무 친근한 이웃아저씨 같네요 ㅎㅎ
이번 전시는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20주년 기념으로 기획되었다네요
클림트의 작품 28전과 에곤 실레의 작품 25점을 만나 볼 수 있어요^^
작품 수가 다른 전시에 비해서는 좀 적은 편이라 조금 아쉬웠다는~~
티켓을 받고 입장하자마자 황금빛 색채와 모자이크, 장식 패턴을 자랑하며
'나 클림트의 작품이다'라고 말하는 그림들~
대표작 '키스' 앞에서 아이와 오늘 우리 이 작품 하나와
니가 마음에 드는 작품 하나 이렇게 딱 두개만 마음에 새겨 가자며 여유롭게 관람했어요
명화는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자극이라는 생각으로
어쩌면 좀 어렸을때부터 미술관 나들이를 많이 한 덕분에
이제는 전시회 관람 에티켓이 여느 어른 못지 않고 작품을 관람하는 눈빛도 제법 진지한 것이
아이 나름 그림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아 흐뭇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