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소개팅 후 즐거웠고 잘 들어가라는 매너 문자 남자가 먼저 보내잖습니까?
저는 소개팅 첫 만남은 어쨌거나 일단 나온거면 이성적 호불호를 따지기 전에 인간 대 인간의 만남으로서
기본적 예의는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설사 이성적으로 끌리지 않는 상대가 나오더라도 최대한 매너있게 배려하는 편(여자분 나오기 편한 장소 잡기,
사전 예약, 동선 파악, 필요시 차로 집에 데려다주기, 매너문자 등)인데
보통 소개팅 결과에 상관없이 매너문자 주고 받는 건 기본 예의에 속하는게 아닌가요?
아무리 형식적이긴 해도, 설사 맘에 안 드는 상대였다고 해도 서로를 위해 일부러 시간내주고 돈 쓴거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라도
그냥 주고 받는게 거의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오늘 만난 여자분(6살 차이)은 아예 매너문자에 대한 답문도 없네요-_-
뭐 서로 맘에 들었든 그렇지 않든, 소개팅 자체는 특별히 큰 문제없이 잘 했고 저도 나름 최대한 매너있게 하고
보내드렸다고 생각했는데...그래서 여자분 집에 도착하실 때쯤 매너문자 넣어드렸는데
막상 첫 문자부터 씹히니까 좀 그러네요-_- 뭐 싫은데 계속 연락했던 것도 만나달라는 것도 아니었는데요;;;
여자분들....정말 상대가 맘에 안들면-_- 매너문자까지도 씹으시나요-_-
첫댓글 매너문자 주지 마세요 ㅋㅋㅋ
전 남자인데요. 소개팅경우에만 주선자 생각해서 차로 보통 집에 바래다 주는데요. 매너문자 안 보내요. 여자가 마음에 들었다면 델다 줘서 고맙고 잘 들어가라고 문자라도 보내겠지요. 전 여자가 먼저 하길 기다리고 안 오면 그냥 말아요. 굳이 나 별로 마음에 안 두는 여자와 연락하고 싶진 않더군요. 물론 먼저 매너문자 안보내는 여자도 간혹 있겠지만요.
간혹이 아니라, 대부분의 여자는 남자 맘에 들었어도 먼저 연락 잘 안하는데..남자가 먼저 보내주길 기다리죠~
이런분들이 한두분이 아니라서..... 에휴...
ㅋㅋㅋ ㅜㅜ;;
매너문자를 답장받으면 뭐 하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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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주를 얻다// 물론 매너문자가 실질적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모르는 여자 만나 시간내서 밥까지 사준 셈인데, 형식적이고 의례적이나마 고마웠다는 답문 하나 바라는게 무리한 건가요ㅠㅠ
좋게 생각하세요. 고마운 일을 고마워 할줄 모르는 사람과 좋은 관계로 나갈수 있는 일을 피한거니까요.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여자들은 다 그래요.
여자분들 진짜 창녀근성 좀 버립시다. 남자가 호구도 아니고 밥줄인가요. 대학생때는 보통 다 더치페이 했을텐데 왜 사회나오면 이렇게 변하는지 참.. 이해가 안되네요.
전 제가 먼저 맘에 안들어도 오늘 즐거웠다고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