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로 정리해본 야구빠의 특징
*여기서 말한 야빠는 야구빠, 야구덕후, 야구팬이라는 뜻입니다.
*때때로 본인에게 맞지 않는 것이 있을수도 있으니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내용은 생각나는대로 더 추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 특징이 다 본인에게 해당된다면 그냥 채념하시길 바랍니다. 당신은 이미 야구빠입니다.
*아래의 내용들은 모두 제가 정리한 것입니다. 담아가실 때는 출저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케이블 채널은 엑스포츠가 정석이다(그외 엠비씨 이스픈, 캐백수 스포츠, 시방새 스포츠등)
- 야구만 잘하면 모두 잘생겨 보인다.(ex_혁아 사랑한다_봉느님!)
- 선수들 등번호 외우는건 기본중에 기본이다.
- 사람을 처음 만날때는 부산, 인천, 서울, 광주, 대구, 대전 사람이라면 일단 나도 모르게 움찔하게 된다.
+특히 이것은 사이가 좋지 않은 팀 출신의 사람일 수록 더하다.
(ex_저 부산 출신인데요. 삼성팬이라면 일단 의심하고 본다)
- 누가 "야구는 어떻게 해요"? 라고 물어보면 가슴이 답답해지기 시작한다.
(젠장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는거야)
- 부모,형제,자매,친구,선후배 그런거 없다. 일단 팀만 다르고 경기 시작하면 적이다.
- 여름은 당연히 야구의 계절 아닌가요?
- 네이버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스포츠->프로야구 섹션 부터 들어간다.
- 축구가 야구보다 재미있다는 사람들을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다.
- 선수들 싸이에 들어가본 경험이 있다.
- 선수 번호 마킹이 되어있는 유니폼하나정도는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하는거 아님?
- 좋아하는 선수라면 방어율, 타율 정도는 외운다.
- 올시즌 다승왕,타율왕,타점왕,안타왕이 누구인지는 줄줄 댈수 있다.
- 평일6시 30분만 되면 일단 움찔한다. 무언가를 시작하면 안될 기분이다.
- 왠지 물건도 우리 팀 물건이 좋아보인다.(ex_핸드폰은 삼성 애니콜이 최고, 차는 역시 기아차 아님?)
- 때때로 색깔에 반응하기도 한다. (ex_삼성 파란색, 기아 빨간색)
- 연예인보는 것보다 야구 선수 보는게 더 좋다.
- 데이트는 놀이공원 보다 야구장데이트가 좋은것 같다.
- 라인업을 스스로 짜보기도 한다.
- 스토브리그 되면 내가 그팀 구단주다.
- 우리팀은 선수 까는거 괜찮은데 다른팀이나 야구 모르는 사람이 우리팀 선수 까면 짜증난다.
(그래도 내 새끼니까 까는거임 ㅎㅎ)
- 야구 규칙잘모르는 애가 큰소리로 얘기하면 일단 피식한다.(ex_ 2-1에서 삼구삼진)
- 응원가는 당연히 다 외우고, 때때로 응원가의 원곡에도 반응한다.
(ex_카라-미스터 때 나도 모르게 최강삼성라이온즈를 외친다.)
- 한해의 야구 일정을 줄줄 꿰뚫고 있다.
- 내년에 우리팀은 무조건 우승이다.
PS : 네이버 블로그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시나몬 이라는 분의 블로그에서 하도 공감가서 퍼왓어요 ㅎ.ㅎ
첫댓글 증말 공감.ㅎㅎ^^*
저도 처음에보고 놀랏어요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
90%이상 저네요 전에 라디오에서 파라다이스 틀어줘서 듣다가 간주부분에서 "박용택" 했더니 옆에 사람이 모라고 했었다는
ㅎㅎㅎ!!!!! 몇일전에 케이블TV에서 미녀는괴로워 하는대 전 마리아... 안치용 LG 안치용!!! 흥얼흥얼 거리고 잇더라구요ㅋㅋㅋ
얼마전에 망년회때 모임이였나? 시청 앞에 있는 어느 호프집에서 종업원이 박용택 티를 입고 있는거예요 나도 모르게 급흥분해서 "앗 박용택이다" 이랬더니 다들 나를 이상한 눈으로"뭥미???"하고 쳐다보더라는~~ㅋ ㅋ 아주 엘지에 관련된것만 보면 암때나 미쳐서 탈이라는~~ㅋ ㅋ
ㅋㅋㅋ 저도 오후에 일을 나가는대 어떤분이 줄무늬유니폼 쫙 빼입고 간적이잇는대 한동안 그분만 처다봣네요
응원할때 핫이슈 요노래에 응원요정이 춤췄었잖아요 하물며 전 그노래 들을때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강병욱" 이러구 따라불렀다가 같이있던 사람이 "강병욱이 누구야" 그러더군요 엘지라는 불치병에 걸린것 같아요
전 60% 정도 전 아직 멀었나봐요
저도 저 정도는 아닌듯~~~ 야빠에 길은 멀고도 험하군요~~ㅋ ㅋ
전 특히 유니폼은 절대 안사려구요 맛난거 먹으러 가지 이 생각은 변함이 없거든요
그 돈으로
누가 "야구는 어떻게 해요"? 라고 물어보면 가슴이 답답해지기 시작한다.
이건 진짜 공감가네요ㅋㅋㅋㅋㅋㅋ 바로 얼마 전에 제 야구팀에 축구 골키퍼 출신 애를 데려와서 유격수로 세웠는데 공을 잡는 건 잘하는데 도루저지할때 태그를 안해서 "야 1루에 주자 없을때는 태그 해야돼" 하니까 "태그가 뭔데?" 라고 물어보는데ㅋㅋㅋ 진짜 미치는 줄 알았음ㅋㅋㅋ
그래도 작년시즌.. 지난주에 우리집와서 야구중계해주는거 보고 간 내친구.. 이번주에 와서 야구보는 나에게....... "이거 지난주에 한거 아직도 하는거야?" 하는것보담은 나은것 같네요 ㅋㅋㅋ
헐 ㅋㅋㅋㅋ 하긴 저희 아버지는 진상 팬인대 김인식 감독님 도 모르는대요 뭐 ㅋㅋㅋ
전 방어율,타율 과 한해의 야구일정 줄줄 외우기 이거 두게빼고 다 되요 ㅎ 심지어 저희집이 일산인대 종합운동장까지 30개 이상 되는 지하철역 순서,내리는방향 까지 다 외우는 것도 모자라서 한때 지하철에서 하모니카부는아저씨 가 타는역 및 시간대(일정 하더군요 ㅋㅋㅋ), 물건파는 아저씨 아주머니 타는역 및 시간대(이것도 역시 일정 ㅋㅋㅋ) 까지 외엇을정도 니까요 ㅋㅋㅋ
저도 확실한 야빠는 아닌가 부네요~~^^;;그래도 놀이동산보다는 야구장이 좋고 6시반되면 암것도 못하고,,,,,암튼 기타등등 야구만 시작됨 모든게 야구 일정에 맞춰지는 건 맞는거 같네요~ㅎ ㅎ....그리고 야구얘기 나옴 급흥분 하는 것도 추가요ㅋ ㅋ....야구장근처가서 함성소리만 들려와도 심장 벌렁거리고 응원가 소리 들려오면 미칠거 같고 선수 응원가 원곡 나오면 원곡대로 안부르고 울선수 이름 넣어서 부르고...모 요정도?ㅎ ㅎ
글초글초 ㅋㅋㅋ 약속잡으려면 일단 야구일정 생각해서 홈경기 잇을때에는 대도록 피하고 ㅋㅋㅋ 원정경기 잇어도 예전처럼 다방송 안되던날 방송잇는날은 친구가 약속을 잡으려고 하면 " 야 너 화요일 7시쯤에 나올수잇어? " 하면 " 아 그날 약속잇어 " 이러고 " 그럼 수요일은 ? " 이러면 " 수요일도 약속잇어 " 음 " 그러면 목요일은? " 하면 " 그날도 약속잇어 " 뭐 이런거조 ㅋㅋㅋㅋ 하지만 요즘은 다 방송이 되서 6시30분이후에는 약속을 못잡고... 야구좀 끊어야지 끊어야지 이런생각하면서 야구장안가도 6시30분엔 무슨일이 잇어도 TV보면서 채널 돌리고 잇는... ㅋㅋㅋㅋㅋㅋㅋ
야구 시작됨 약속은 무조건 월욜일임~~~ㅋ ㅋ ,,,근데 만약 어쩔 수 없이 약속이 야구하는 날로 잡혔음 누구든 하나 심어 놓고 문자 중계에 전화로 야구 중계받으려함ㅋ ㅋ (기분나쁜건 문자보내지 말라하고 점수낸거 멋진 수비 요딴거 위주로 전송해달라고 함~~^^;;)
저도요 ㅎㅎㅎ 제주위엔 무슨일이 없을경우에는 홈경기 전경기 출첵하시는 분이잇어요 ㅎㅎ 작년시즌권도 사셧구 약 15년동안 한자리에서 보신분인대 그분이랑 친해저서 문자중계를 해주시는 분한분 섭외(?) 해 둿지요 ㅋ
참말 잘하셨네요 슈퍼루끼님~~제가 아는 한 최고로 잘한 일이신듯~~ㅎ ㅎ ㅎ
제가 프로야구중계를 퇴근하고 보고있으면...
울마눌님께선 야구는 왜 매일해? 어제도 했잖아!~
어제한거 재방송하는거 또 보는거야?라고 말씀하시면..
이러면 답이 없습니다! 어떻게 답을해줘야할지?
ㅍ ㅎ ㅎ ㅎ ㅎ 어제 또 했자나~~~재방송!!! ㅍ ㅎ ㅎ ㅎ 진짜 막막하실듯~
ㅋㅋㅋ 막막하겟네요 그런분도 LG팬으로 끌어들이세요 ㅋㅋㅋ
사모님께서 어지간히 야구를 싫어하시나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