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가보아도
포근한 어머님에 품속으로 들어 가는듯한
공주 마곡사 가는 시골속에 산길들
유구쪽으로 들어가나
광덕산으로 들어가나 공주에서 들어가나
적당한 산길과 구비 구비 돌아가는 길속에
시골풍경들이 순수한 자연이 듬뿍 듬뿍 담겨 있는길
가을
밤나무 열리는날이면
몇날 몇일을 지나가도 길가에 떨어진 밤만 줏어도
한달은 먹음직한 밤나무가 유명한 공주 마곡사가는길
시도 때도 없이
퇴근후 그동안 수도 없이 산길을 다니면서
오토바이와 함께 코너길을 돌면서 늘 하루 하루 다른 느낌
나에게는 코너를 잘돌게 해주는
스승님과 같은 산길들임니다
가끔은
공주방면 정안을 거쳐 20 여 키로를 천천히 가면서
돌아보는 마곡사 가는 아름다운 시골길들이
나에게는 명품도로가 아닌가 함니다
유명한 마곡사 절터 역시
풍수지리상 모두 명당속에 들어서 있듯이
가끔은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냉동고에 열려 놓은 냉커피한잔을 들이키기도 하고
새다리 삼각대롤 펼쳐 놓고
내 늙어 가는 모습도 찍어 보고 주변 경치도 찍어서 남겨 보고
다리가 성성할때 할수 있는 혼자서 사진찍기 ..........
언제 가봐도
늘 나는 그길을 가면서
어머님에 품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갖곤 함니다
순수 자연과 바이클과 내 모습
찰떡 궁합이 아닌가 함니다
그리고 작은 가방속에는 언제던지 끓여 먹을수 있는
버너와 커피 그리고 얼려놓은 생수와 얼려 놓은 냉커피
좋은 나에 작은 친구들임니다
나이들고
나홀로 외토리로 살아가면서
그나마 바이크와 함께 동행하는길은
늘 설레임과 다음코스로에 꿈이 늘 펼쳐지곤 함니다
아무 힐링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마치
한여름 모랫길을 정처 없이 걸어가는 고단한 인생이 아닌가 함니다
기분좋게
뻥뚤린 도로에서
끝까지 손으로 핸들을 감았을때
나는 한마리 솔개에 비상이 시작됨니다
늘 나를 데리고
좋은 세상으로 안내 하는
나에 사랑하는 애마 임니다
높지 않은
산들로 둘러 쌓여 있는 마곡사로 가는길
적당한 계곡도 잇어 발을 담굴수 있는
여름이면 시원함도 주곤 함니다
아름다운 산골 품에 안겨
어머님에 따듯한 체취를 느껴 보기도 함니다
새다리 디카 삼각대를 놓고
폼나게 사진도 찍어 봄니다
바람이라도
세게 불면 다리가 가늘어서
전복함니다
고 캐네디 대통령에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곡이라고 하는
비지스에 매사츄세스 좋아하는 곡임니다
첫댓글 논산 마곡사 가는길 아름다워요
작년이 아닌 올 가을에 다시한번
다녀오세요 고맙습니다
그럼요 참 좋은 길임니다
코코로님....
반갑습니다.
사진과 주신글...
감사히 봅니다.
새로운 3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번 3월은따뜻하고 희망찬
일만 가득하시고 웃을일만 가득한
행복한 한달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네 감사 함니다
코코로님..
맨위 제목란에 부호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 외에는요
마곡사로 가는길 / 작년 가을
이렇게 수정부탁 드립니다.^^
네 감사 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