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김혜진 애널리스트는 2일 씨유메디칼시스템에 대해 "심장에 전기적 충격을 주어 심폐소생을 하는 의료기기인 제세동기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동사는 국내 제세동기 시장의 약 48%(2010년 기준)를 차지하며 선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동사 매출의 약 72%가 제세동기 매출이며 이 중 수출이 약 60%를 차지하지만 동사의 글로벌 제세동기시장내 점유율은 1% 내외로 추정했다. 그는 "자동제세동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는 다른 의료기기와 달리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는 응급구조장비로 국내에서는 보건소, 공항, 기차, 선박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장비 설치를 의무화한 법률이 2008년 6월부터 시행되었다.
관련 장비 보급률이 아직 30% 수준인 것으로 추정되고 2012년 8월부터 시행되는 개정법안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내 설치도 의무화되기 때문에 향후 꾸준한 국내 AED 수요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 매출액 약 299억원(전년대비 +30%), 영업이익 약 91억원(+20%, OPM 30%)을 가이던스로 제시하고 있다. 정부의 AED 보급정책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고 의복형생명 위기대응시스템과 같은 신제품의 출시 또한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