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난 이정희는 1979년 TBC 전국대학가요경연대회에서 노래 <그대생각>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큰 사랑을 받는 인기 가수가 됩니다.
전국대학가요경연대회 이정희의 데뷔곡 <그대생각>은 매력적인 외모와 청중을 압도하는 멋진 가창력으로 평론과 대중 모두에게 박수를 받는데요. 그야말로 인기가수의 길을 열어 준 노래였습니다.
당시 이정희가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그대생각의 그대가 누구냐?는 것인데요. 당시에는 그 대상이 없었다고 하네요.
그녀의 인기가 정말 대단했는데 1980년 한 해 동안 400여곳의 대학 축제에서 이정희를 불렀습니다. 그 해 "남자 대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인 여가수"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이정희 2집에 실린 노래 "나는 행복한 사람"은 이문세가 부른 "나는 행복한 사람"의 원곡입니다. 이문세가 이정희의 노래 '행복한 사람'을 불렀습니다.
꽃이 피면 꽃이 피는 길목으로
꽃만큼 화사한 웃음으로 달려와
비 내리면 바람이 부는 대로
나부끼는 빗물이 되어 찾아와
머물렀다 헤어져 텅 빈 고독 속을
머물렀다 지나간 텅 빈 마음을
바쁘면 바쁜 대로 날아와
스쳐가는 바람으로 잠시 다가와
어디서도 만날 수 있는 얼굴로
만나면 인사할 수 있게 해
머물렀다 헤어져 텅 빈 고독 속을
머물렀다 지나간 텅 빈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