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요 -_-? 가입할 필요 없을 거 같은데...
우선 특전사(부사관)의 경우에는, 일단 임관하고 나면 보험료 산출에 불이익이 상당히 있습니다~
그러니까 입대전에 가입하는게 좋긴한데,,, 생명보험을 왜 -0-??? ㅋㅋㅋ;;
우선 임관하면 자동으로 국방부에서 보험 들어줍니다~ 실비보험으로요~
(물론 돈은 내 월급에서 까지지만...)
음... 전 종신보험1개랑 실비1개 들어 있어서 추가 보험 든적은 없네요~
보험이란게 많이 들수록 좋은거긴 한데, 유지비도 만만찮아서 ㅎㅎㅎ
근데 입대전에 종신1개랑 실비1개는 따로 꼭 들어두시길 바랍니다~!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요 ㅎㅎㅎ
(현역들도 큰수술하거나 그럴땐 군병원 안가고 민간병원 갑니다........)
(보험 따로 없으면 가기 힘듭니다. 절차라는게 복잡하고 짜증나서 -_-ㅋ)
저는 천만다행으로 4년 3개월의 군생활중에 크게 다친적이 없습니다.
오른쪽 발목 인대 쪼끔 찣어졌던 것 빼곤...
보험가입시에 절대 전화온데서는 가입하지 마세요~ 바가지 씁니당...!!
여러군데 알아보시고, 보장내역이랑 가격이 제일 합리적인데에 가입하는게 좋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종신은 우체국 보험 들었습니다~ 실비는 삼성~)
글구, 동생분이 교육단에서 3개월 잘 버티면 임관하고, 3개월 주특기 및 특수전 교육을 받으실거에요~
이럴때 주말마다 이상한 사람들 와서 면회걸고, 나가보면 모 보험사 모 펀드 이런데서 투자하라고~ 상품가입하라고~ 합니다
당연 하면 안되는거 알죠? ㅎㅎㅎ
따로 사줘야되는건 없습니다. 사제물품 전부 압수!기 때문에,,,
그냥 진짜 전자손목시계 하나면 됩니다.
입대하게 되면 특수전교육단 앞에 뭐 말도 안되는 물건들 깔아놓고 파는 사람들 있습니다.
천리행군 어쩌구 하면서 반창고, 깔창 이딴거 파는데, 가래침 한번 뱉어주시면 됩니다.
(제가 멍청하게 깔창이랑 반창고랑 사가지고 들어갔는데, 입대하고 부모님 퇴장하자마자 뺏깁니다........ -_-...........)
현금도 필요없습니다, 임관전에 일종의 공동구매(?) 형식으로 필요물품 구입을 합니다.
운동할때 입을 기수티/바지 같은거요... 이런거 살때 보통 훈련생 월급에서 까집니다. 훈련생 월급은 한달 10만원대로
... 3개월 지나고 임관휴가 나갈때 쓴돈빼고 남은 돈 받는데, 전 17만원인가 받아서 휴가때 잘 썼습니다 ㅎㅎ
제가 훈련받았던 때가 벌써 햇수로 5년 전이니, 뭐가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5주 기초군사교육 받고나면 3주 공수, 5주 특전기본 배울겁니다.
전화는 보통 입대 후 3주째 주말부터 가능하구요.
3주 공수끝나면 공수자격강하 마지막 하기전에 부모님 면회 가능할겁니다. 이때 제일 필요한건
피자 치킨 통닭 콜라........
아 그리고 다음카페에 특수전교육단 부사관교육대 카페 있을텐데, 이거 가입하시고
나중에 204기 후보생 란 생기면 거기에 글만 적어도 인쇄해서 후보생들한테 나눠줍니다.
부모님들 미리미리 가입해서 등업까지 해놓으시길 ㅎㅎㅎ
막상 특전사라고 해도, 5주 기초군사훈련 자체는 빡새지 않습니다. 공수부터 힘들죠 ㅎ
그냥 진짜로 부대에서 애보듯 키워줍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물론 얼차려같은거 있습니다만, 이것도 개념없는 멍멍이 새끼들이 펜질해서 많이 줄었다네요... 그럴거면 특전사 왜왔니 ㅉㅉ...)
딱히 본인이 가서 직접 경험하고, 잘해야 하는 것 밖엔 없습니다. 밖에서 뭔가 챙겨주고 싶고 그런마음 이해하지만,
실질적으로 해줄 수 있는것도 없고, 해줘야 되는것도 없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아! 공수면회떄 담배는 꼭 들고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담배가 제일 그리웠습니다.........
(물론 후보생 동기중에 바로 윗기수랑 친구인 애가 있어서 담배셔틀받아 4주차떄부턴 담배 계속 피우긴 했지만......)
9공수에서 합격했다고 꼭 9공수로 가는건 아닙니다.
여단 분류는 랜덤 뻉뻉이 + 모병관 차출입니다.
9여단 시험합격자 중에 9여단 모병관이 보기에 아 요놈 괜찮다 싶으면 9여단으로 10% 델구갈 수 잇씁니다.
(9여단에서 100명 시험합격해서 100명 임관하면 10명은 모병관이 9여단으로 끌어올 수 있음~)
아 그리고 신체검사는 입대날 부모님들 퇴장하시면 체육관 문 걸어잠그고 기합주면서 같이 합니다 -_-ㅋ
그냥 기본적인 거고, 시력이나 그런걸 다시 측정하진 않고 군의관이 와서 팬티만 입혀놓고 슥 둘러보고
아픈사람? 없지? 간다? 이게 끝입니다 ㅋㅋㅋ;;
체력측정은 입대 첫주에 다시 합니다. 이떄 불합격 하면 집으로 돌려보낸다구요? ㅋㅋㅋㅋ
개뿔
우리떄는 200명중에 한 120명이 불합격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명도 이날 불합격했다고 집에 간애 없습니다.
한 일이주 시간 더 주고 다시 측정합니다 이떄 불합격하면 진짜로 ㅃㅃ2
동생분이 707에 대해 궁금해 할것 같아 몇자 더 적겠습니다.
707특수임무대대는 임관 1~2주 전쯤에 교육단에 사람들이 와서 뽑습니다.
그동안 교육성적도 보고, 체력시험도 따로 보고, 면접도 봅니다.
그리고 결과발표는 입대 1주전쯤에 자대분류 날때 같이 합니다.
참고로 키제한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없다고 하는데, 707모병관이 와서 키순으로 짜릅니다 -_-ㅋ)
(저 성적도 좋았고 체력도 상위 5%안에는 들었는데, 시험도 못봤습니다...... 키작다고........)
(키 178cm 이하면 시험도 못봅니다........ ㅅㅂ.........)
기회되면 707은 무조건 가는게 좋습니다.
훈련도 거의 없다시피하고, 돈도 많이 받습니다. (707은 군장매는 훈련이 없다시피 합니다.......)
707가려면 입대와 동시에 운동도 열심히하고, 시험도 잘보고 해서 성적관리 체력관리 해주는게 좋습니다.
물론 키작으면 -_-ㅋ 그냥 깔끔하게 포기~ ㅋㅋㅋ(농담 아니고 진짭니다.......)
아 그리고 또 음 아 후
이건 들어가면 자연스레 알게될건데,
재경여단이라고 서울 및 수도권에 존재하는 여단이 몇개 있고,
컨츄리라고 지방에 여단이 몇개 있는데.......
컨츄리 가면........... 사람보기 힘드니 이왕이면 재경여단으로 분류나길 기도해드릴게요;;
장기/단기는 뭐 여단가서 생활하면서 자기 적성보고 정하는 거긴 한데,
무조건 장기한다고 말하는게 좋습니다. (제가 첨부터 전 단기라고 말해서 피해 많이 봤습니다.)
상장이고 휴가고 모조리 장기지원자 밀어주니까.......... ㅅㅂ...........재주는 곰이 피우고 돈은 사람이 먹는다란 말이 ..... 아오...........
어쩄든 저 개인적으로는 힘든거 없이 군생활 잘하고 전역했습니다.
예전에는 내무생활이 정말 엄청짜증나고 힘들고 했었습니다.
영내2년일때 군생활 했었는데, (요즘은 3개월인가?로 바뀌었습니다...)
영내 1년차일때는 정말 아침에 눈만뜨면 제일 먼저한 생각이 자살할까..? 탈영할까..? 였습니다........
저는 육체적으로 힘든거보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더라구요 ㅎㅎㅎ 어느군대가 안그럴까 싶냐만은...
요새는 영내에 1~2기수만 있으니까 힘든건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1년만 지나면 다 지낼만 합니다. 동생분께 너무 쫄지말고, 그렇다고 너무 만만히 보지도 말고
가서 열심히 하라구 전해주십쇼!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무조건 "체.력" 입니다.
체력 안되면 중대장도 기못펴는게 특전사입니다
후보생때는 자기시간 가질 여력이 공수는 끝나야 되니까, P.T할때 열심히 하라고 하시고,
일과끝나고 쉴때 턱걸이 봉이라도 잡고 하루에 스무개씩이라도 동기들보다 더 땡겨버릇하고
주말에 마냥 퍼질러 있지말고 구보라도 한바퀴 더 뛰어버릇 하라고 .... 그러면 나중에 도움 많이 된다고 ㅎㅎㅎ
(자대가서 체력 좋으면 이쁨 많이받습니다. 고참들이 제일 먼저, 제일 많이 갈구는 것도 체력이니까......)
첫댓글 이건마치 제가 훈련병시절 친형이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으로 P.T체조 순서를 알려줬던 편지처럼 따스하네요 ㅎ
^^ㅋ 직접적인 관계는 없더라도, 특전사라고 그러면 제 자부심중에 하나인데, 그 자부심 더 드높여줄 후배님들이 많아졌음 하는 마음에서 ㅎㅎ
특전사는 강자존의 세계!!
열심히보단 잘하겠다는 자세가 중요!!
내용이 세세해도 너~ 무 세세한데? ㅎㅎ
이제 좀 날씨가 따뜻해지네! 밖은 너무 춥다!
넵 형님! 강자존! 이 세글자가 마음에 와 닿네요 ㅎㅎㅎ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형 ㅠㅠ
너는 계속 군인하는게 나을거 같애
ㅈㅅ 저는 사회에서 더 큰일을 할 인재라 후훗
ㅋㅋㅋ너무 친절한 글인데ㅋㅋㅋ니가 모병관해라ㅋㅋ요즘애들 하나같이 나약해서 큰일이다ㅋㅋ몇일전에도 사건하나터졌어ㅋㅋ
특전사도 고문관은 존재 하는건가요??? ㅋㅋㅋㅋㅋ
자기발로 왔다가 생각한가보다 힘드니까 이러다 x되는건가 하고 사고치는 애들이 많아지내요ㅋㅋㅋ요즘 입대하는 애들 면담하다보면ㅋㅋㅋ기가 찹니다ㅋㅋ
그 사건 들었어요 형 그런 ㅄ새끼는 그냥 죽었어야되는데 -_- 진짜 저 전역하기 직전에도 또라이들 몇몇 보는데,,,,,,,,,
제가 특수전교육단 훈육관으로 가고 싶더라니까요~ 여단가서 문제가 될 소지 있는 애들은 아예 임관도 못시키게 -_-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개인적으로 후보생때 행군하면서 발에 물집도 잡혀보고, 발뒤꿈치도 까져보고 해야 자대가서 적응하기 편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막상 행군해보면 그 어떤 방법도 도움되는 건 없어요. 자기가 체중배분 잘해서 바르게 잘 걷는 수밖엔 ^^;;
(단거리 행군이면 모르겠는데, 자대오면 최소 침투거리 40~50km정도 되다보니 어떤 편법도 통하는게 없었던...)
이것저것 챙겨줄 필요없습니다ㅋ나약해집니다ㅋ군대ㄷ 코스프레 하러온거아니잖아요ㅋㅋㅋ첨부터 잘하는 사람 없듯이 행군하면서 발에 물집 안생겨 본사람 없을듯하구요ㅋㅋ정중사말대로 교육단가면 이딴저딴거 다 못할꺼구요ㅋㅋ
그냥 맘 독하게 먹고 체력단련 많이 하라고 말해주세요ㅋㅋ
헐....이쯤돼면 기밀누설 수준아닙니까? ㅋ 글만봐도 그생활 상상이 가네요 ㅋ
하하;; 군사정보는 하나도 유출한게 없어용 ^^~ㅋ
정독하고 나니.. 마치 내가 특전사에 다녀온 기분이......
ㅋㅋㅋ;; 지금 위에 적은건 아직 임관하기도 전 3개월 분량의 반의반의반도 안된다는 점~! ㅋㅋㅋ;;
참고로 저도 99년에 특전사 기간병으로 차출되어 거여동 3공수에서 지역대생활 잠깐했었습니다 ㅋ 그러다가 나중에 특수전학교로 파견가서 거기서 전역했지만요 ㅎ 특수전학교에서 위탁교육 관리병으로 근무하면서 타 특수부대원들도 많이 봤지만 기간병이라해도 공수부대 출신이라 그런지.. 제생각에도 공수부대 하사관들이 제일 " 간지 "나는것같습니다. ㅎ
휴.... 저는 26개월 군생활도 지겹던데.. 4년6개월을 버텨낸 정중사님 대단하십니다 ㅎㅎ 지금생각해도 저는 자유로운영혼이라 그런가봐요. 같혀있는게 싫어서인지.. 군대처럼 한곳에 매어있는곳은 잘 못버티더라구요 ㅎ 그래서 직업도 프리랜서(?)같은 걸 하죠 ㅋ
아... 선배님 이셨군요 ^^;; 99년도면 그해를 기점으로 특전병이 전투임무에서 완전 제외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99군번 특전병들까지는 같이 팀생활하면서 고생한 전투원들로 알아요~!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저는 월급이라도 받았지만,,, ㅜ.ㅜㅋㅋㅋ;;
확실히 간지는 공수특전부사관이죠! ㅋㅋ 그 간지떄문에 들어오는 생각없는 애들이 50%라는게 문제지만........
근데 가끔.. 하사관들 어깨에 HALO 나 SCUBA 휘장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사회나와서 그런 특수 교육 받으려면 꽤나 많은 지불도 비용해야 하거니와.. 쉽게 할수 없는것이쟎아요 ㅎㅎ 군생활은 싫었지만.. 특전하사관들은 정말 멋집니다 ㅎ
지금 말씀하신 특수교육들은 장기자 기준으로 보낸다는게 문제 ㅜ.ㅜ 제가 경험해본 군대는 그런게 정말 더러웠습니다............ 나는 능력 되는데, 나 보내주면 정말 잘할 수 있는데, 실 성적은 내가 1등인데, 나 단기라고 국물도 안주는거............
헐... 그런가요;;; 쫌 억울하군요.,.. 근데 한편으론 그럴만한게.. 비용이 많이 드는 훈련이긴 해요 ㅋ 군생활하면서 하사관들 고공강하 지원가면.. 그 짧은 기간동안 낙하산을 몇번을 타던지 기억이 안나네... 암튼 20회 가까이 타더군요. 시누크나 uh-60이 몇번을 뜨는겨.. 흐미.. 그 비용만 해도 ㄷㄷㄷ;;;
네~ 비용적인 측면은 이해하지만... ㅎㅎㅎ 억울한건 어쩔 수 없죠~! 국방부가 진짜 과대/확장광고의 주범입니다... 아오 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