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이 없으면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양댕 군대 갔을 때 정규리그 1회 우승 한 것은... 함지가 최 전성기였고
지금은 함지도 다 늙어서 더더욱 안될거라고 봤는데.. 대성이 보내고 데리고 온 김국찬이가 시즌 아웃 당하고 전준범도
기대 이하의 활약과 함께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4연패 하고 막 그럴때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서명진이 얼타면서.. 이현민이 30분씩 출장하고 상대 볼 핸들러들은 모비스 만나면 계속 시즌 하이를 갱신할 때 끝인 줄 았는데..
기어코 3위로 올려놓았습니다.
1. 숀롱
시계 형님과 맥클린이 숀롱의 멘탈 관리를 잘 해주나 봅니다. ㅎ 간트가 교체되고 숀롱의 경기력이 매우 좋아졌다는;;
외국인 선수가 못하면 교체 된다는 것을 옆에서 봐서 그런가.. 흥분도 하고 심판 판정에 불만도 많고 팀원들의 안일한 플레이가
나오면 지랄지랄도 하지만.. 경기를 놓지 않고. 계속 20 - 10을 찍어줍니다. 오늘도 25 - 15를 찍어버리니..
2. 서명진
이렇게 까지 유재학 감독이 케어하는 선수는 처음 봅니다. ㅎ 수비 힘들어할까봐 최진수, 김영현 붙여줘..
2대2 게임 많이 해보라고.. 간트에서 맥클린으로 교체하면서 계속 외국인 센터 붙여줘..
볼 운반하는데 힘 쓰지 말라고.. 이현민, 김민구 붙여줘.. ㅎㅎ
클러치 타임때 볼 몰아서 만지고 공격을 전개하면서 최근 엄청 성장했습니다.
오늘도 11득점에 8 어시를 찍으면서 최근 페이스가 엄청 좋은 김시래 선수를 상대로 잘해줬습니다. ㅎㅎ
이현민 선수는 10득점에 5어시.. ㄷㄷ
3. 정성호
상무 가기 전에도 잘 나오지 않았고.. 가끔 나와서 보면 2군에서 리그 씹어먹는다는 슛터가. 무슨 자유투도 못 넣어..ㅋㅋ
그랬는데.. 오늘 나오자마자 3점 두방을 꽂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오늘 전반 경기력이 똥망이었는데.. 이게 따라가는데 컸다고 봅니다. 수비 또한 최승욱 선수를 마크하면서 잘 막아줬고.. 어이 없는 실책 따위는 없는 깔끔한 경기력이었습니다.
다만 공격 롤이 받아먹기에 특화되었고. 돌파 후 미들 점퍼라던가 컷인 등의 움직임이 없는게 좀 아쉬웠지만. 진수 보다 슛이 정확해서 숀 롱에게 더 많은 공간을 줄 수가 있었습니다. 좀 샤이한 선수라던데.. 관중이 없는 울산에 오면 한 5방씩 꽂아줬으면
좋겠습니다.
4. 조동현 코치
일단 두 사람 살려놨습니다. 휴식기 동안 유재학 감독께서 진수를 비롯한 슛터들의 상담을 맡겨본다고 했는데
집나간 진수의 슛감을 찾아놓는다면.. 조동현 코치는 모비스에서 상담 선생님으로 잡아야 할지도... ㅎㅎ
5. 긴 휴식기
다음 경기가 23일이더군요. 11일을 쉬고 경기에 돌입하는데.
항상 모비스는 긴 휴식기 끝에 개 똥망 경기력으로 연패를 하기로 유명한데. 이번에도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최근 12일 동안 6경기를 뛰면서 숀롱과 서명진에게 많은 과부하가 갔을 텐데.. 컨디셔닝 잘 해서
좀 더 단단한 경기력을 가지고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맥클린. 오늘 보니까 패싱은 정말 좋던데.. ㅎ 박정현을 상대로 밀고 못 들어가는 걸로 봤을 때 포스트업은 버리고
철저히 스크리너로만 사용해야할듯.. ㅎ
첫댓글 제일 걱정되는게 모비스는 긴휴식기 이후에 경기력이 안나옵니다 ㅎㅎ
조동현 코치 이번엔 정성호랑 최진수 좀 살려주시길... ㅋㅋ
그리고 요새 서명진 크는 맛으로 농구 보네요.. 우승 할 전력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온게 대단하네요
지금 이멤버에 6번만 있었어도... 왜 은퇴를 빨리 하셨는지...
숀롱은 높이 스피드 득점력 어느것도 빠지지 않는 올시즌 최고 외국인선수라 생각합니다. 팀이 정말 짜임새 있네요
양동근 올해도 충분히 뛸만했는데 너무아쉽
아싑긴한데 양댕있었으면 서명진 이렇게 못컷겟죠
정성호는 박구영느낌으로다가 안되겟니?ㅋ
디리그 날다가 1군만올라오면 얼타던데
잘해주길
8경기째 두자리수 득점입니다
요즘 적극적으로 하는게 너무 보기 좋네요
명진 섹스턴 어떠니 ㅎㅎ
정성호 진짜 열심히 하는 선수 입니다
수드래곤 반짝 이후
뭔가 애매해진 닉넴들의 활약이었는데
김영현에 정성호 까지 10순위들 반갑네요 ^^
정성호는 오늘 경기력만 놓고보면 전력외에서 즉시전력감으로 스텝업한것같네요.
오늘 넣은 3점도 오픈에서 쏜 슛은 아니라 좀 놀랬어요ㅎㅎ 쏠쏠한자원이 될것같습니다
정성호는 연대시절에 솔리드한 슈터였긴 했는데, 승부처 마다 주저하는게 아쉬웠죠. 상무에서 잘 가다듬고 온 것 같습니다.
조동현 코치는.... 역시 코치가 맞는 옷...
서명진 이렇게나 잘하는데 내년에는 꼭 올스타 선정되기를!!
모비스는 분명 상위권까지 올라온건 맞는데 숀 롱 말고는 KCC를 꺾을만한 히든카드가 안보이네요. 외국인선수 교체도 숀 롱 연봉 때문에 맥클린이 한계이고 남은 카드는 전준범, 이우석 복귀가 전부인데 과연 우승을 노릴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리빌딩팀이긴 하지만 시운만 잘탄다면 대권 도전도 가능해 보입니다.
전준범 클라스가 있는 선수라 정말 기대 많이했는데.. 기대가 커서 실망도 많이 되네요. 이도저도 아닌 느낌 ㅠㅠ
최진수 기승호 선수의 슛감이 올해 모비스 상수가될듯합니다 게다가 1월말 드디어 3픽이 돌아오니 기대됩니다
진짜 모비스는 올시즌 올스타가 왜 없는건지.... 역대 올스타중 해당시즌 한명도 배출못햇던팀이 잇엇는지.....
저도 이번 시즌 초반에 가드들 수비 안되고 김국찬 선수 시즌 아웃되면서 기대 접었는데...이 정도로 잘할 줄 몰랐습니다. 만수 감독님 대단하네요~ㅎ
능력이 출중한거죠. 클라스가 남다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만수를 제대로 꺾을 감독이 그만큼 적다는 얘기도 되니까 국내팀 감독들이 반성해야죠
정성호는 이번시즌에 기회 제대로 받았으면하네요 항상 D리그에선 잘하는데 기회주면 보여주질 못해서...
잘 봤습니다. 사실 시즌전엔 6강전력 정도로 생각했고 시즌 얼마 지나지 않아 김국찬 부상으로 시즌 아웃, 전준범도 금방 돌아올거라 생각했는데 거의 2개월 가까이 결장, 10구단 최하위권의 앞선등을 감안해서 6강 밖으로 밀려나거나 잘 되도 6강 턱걸이 정도일거라 봤는데 틀드이후 진수가 팀에서 자리잡고 숀롱의 폼이 올라오는 한편 명진이가 기대이상의 스탭업을 해주면서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된듯 합니다. 명진이는 어제 슛감이 매우 안좋아서 야투율이 바닥이었지만 어시로 제몫 잘 해줬는데 모비스의 미래라고 생각했던 선수가 어느덧 현재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서 참 기쁘네요. 만 21살 가드가 코트위에 있고 없고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지는 테가 확연히 나서 유감독이 이래저래 신경을 많이 쓸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정규시즌에서 6강가는건 이제 큰 부상변수 없으면 상수로 봐도 될거 같은데 과연 단기전에선 어떨지 궁금하네요. 소위 두터운 뎁스보다 S급 선수들이 얼마나 있는지가 중요한게 단기전인데 지금 몹의 경우 로테이션 폭 넓게 가져가기에 좋은 선수들은 많지만 소위 S급 선수는 없다는 점에서 얼마나 해줄수 있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