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출처: Gimpo Sixty Nine Cafe 원문보기 글쓴이: e별없는e세상
주꾸미와 삼식이의 감칠맛 나는 유혹 | ||||||||||||||||||||||||||||||||||||||||||||||||||||||||||||
제철 싱싱한 생선이 풍성~대명포구로 오세요 | ||||||||||||||||||||||||||||||||||||||||||||||||||||||||||||
| ||||||||||||||||||||||||||||||||||||||||||||||||||||||||||||
| ||||||||||||||||||||||||||||||||||||||||||||||||||||||||||||
요즘은 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작다는 조금(소조(小潮))이라 아침 저녁으로 배가 들어와 하루 두 번 신선한 제철 생선들을 만나볼 수 있다. 평일 오후인데도 대명포구 어시장은 사람들로 북적댄다. 안줏감으로 숭어회를 뜨러 온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부터 모처럼 저녁상에 싱싱한 매운탕을 올리려고 삼식이를 고르는 아낙네, 김장에 쓰일 황석어젓과 새우젓, 벤뎅이젓을 흥정하는 사람들로 요즘 어시장은 활기차다. 주말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란다.
삼식이는 주로 덕적도나 장봉도 앞까지 멀리에서 잡히는데 육질이 부드러워 회로도 사랑받지만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과 함께 먹는 매운탕도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그날 어획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어시장에서 삼식이는 1kg에 1만원~1만5천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주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는데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머리도 통째로 먹는데 그 안에 있는 먹물이 스테미너에 좋다고 한다. 살아있는 싱싱한 주꾸미는 1kg에 10~15마리정도인데 가격은 1만5천원 선이다. 1kg이면 3~4인 가족이 둘러앉아 먹기에 충분하다. 또하나 대명포구에 가면 맛을 봐야 하는 명물이 있다. 바로 즉석에서 잡은 새우로 만든 새우튀김이다.
어시장 앞 노점상에서 팔고 있는 새우튀김은 바삭한 튀김옷 속에 바다 내음이 살아있는 새우 맛을 느낄 수 있어 별미 중 하나다.
| ||||||||||||||||||||||||||||||||||||||||||||||||||||||||||||
|
||||||||||||||||||||||||||||||||||||||||||||||||||||||||||||
입력 : 2005년 11월 14일 10:45:41 / 수정 : 2005년 11월 14일 11:37:55 |
첫댓글 대명포구 어시장...목덜미가 춥지만 싱싱한 생선들과 젖갈을 고르고 파는 생기가 힘찹니다. 다래님 친정동네라지요.
대명포구 근처 신안리에는 작은 포구가 있다. 그 앞 염하강가에는 작은 섬이 있고 깊은 골이 패인 뻘은 시원의 모습을 보인다. 거기선 사람 낚을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