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 G20기간중 세월호 시위
묻고 싶습니다! 왜 죽어야 했는지?
안녕하십니까 동포여러분!
11월 15일 오후 1시 30분 Roma Station 옆 Emma Miller Place로 모입시다.
세월호에서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하신 3백여명의 어린 학생분들과 일반인 분들의 영령을 추모하고 그들이 왜 그렇게 허망하게 죽어야만 했는지에 관한 진실을 하루 빨리 밝힐 것을 한국정부에 요구하는 이번 시위 행사에 호주에 계시는 모든 한국분들의 참석을 간절히 요청 드립니다.
이번 시위는 호주 퀸즐랜드주 경찰청의 승인하에 이뤄지는 합법적인 시위입니다. 모든 시위 참가자는 퀸즐랜드 경찰의 보호하에 시위 행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안전은 호주 퀸즐랜드 주 경찰청이 책임집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시위장소로 나오십시오.
감사합니다.
브리즈번 교민 행동
연락처: 0423 333 932
이메일: douloskwj@gmail.com
시위 일정 및 장소
1차 시위
일시: 11월 12일(수) 오후2시~4시
장소: Brisbane Queen Street Mall
인원: 최대 15명 (인원 초과시 교대하면서 시위 진행 예정)
2차 시위
일시: 11월 13일(목) 오후2시~4시
장소: Brisbane Queen Street Mall
인원: 최대 15명 (인원 초과시 교대하면서 시위 진행 예정)
3차 시위
일시: 11월 13일(목) 오후6시~8시
장소: Brisbane Queen Street Mall
인원: 최대 15명 (인원 초과시 교대하면서 시위 진행 예정)
4차 시위
일시: 11월 15일(토) 오후1시30분~4시
장소: Roma Station 바로 옆 Emma Miller Place (지도참조)
인원: 제한없음
4차 시위 추가 사항
시위 제목: 가만히 있으라 in Brisbane 2014 G20
부제: 묻고 싶습니다! 왜 죽어야 했는지?
시위 목표
- 세월호 비극을 전 세계에 알리고 사고 과정의 모든 진실을 밝힐 것
-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정부의 세월호 사고에 대한 무사안일한 구조 활동에 대한 책임을 묻고 퇴진을 요구
-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방불명된 7시간에 대해 밝힐 것
- 세월호 특별법, 수사권, 기소권을 포함한 최대한의 권한을 부여하여 성역없는 수사와 한치의 거짓 없이 진실을 밝 힐 수 있도록 할 것
시위 일정: Emma Miller Place 에 집결 후 시위행사에 대한 설명, 기타 참석자들의 연설 후 퀸즐랜드 경찰의 보호하에 시가지 행진(약 1시간 예정) 후 출발 장소로 집결 후 오후 4시까지 시위 진행
참여 복장: 검정색 티셔츠
시위 도구: 시위에는 소프트한 재질만 허용됩니다. 나무나 철제 등은 사용이 불가합니다(손잡이용으로도 안됨)
개인 준비: 물, 모자, 본인이 준비한 시위용 배너 등
기타 사항
- 시위 행사관련 내용을 SNS를 통해 활발하게 알려주시면 더욱 큰 힘이 됩니다.
- G20 기간중에 교통이 차단되는 곳이 많습니다. 가급적이면 기차를 이용하여 Roma station에 내린 후 Emma Miller Place 로 걸어서 이동하시기를 권장합니다.
- 당일 1시 30분까지 오시면 2시부터 정식 시위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늦게오시는 분은 시가행진에 참가하시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시위용 배너관련 추가사항
- 배너 크기는 최대 가로 2m 세로 1m 로 제한됩니다.
- 다음 링크를 참조하셔서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http://www.abc.net.au/news/2013-10-30/17-objects-banned-from-brisbanes-g20-summit/5057354
브리즈번 교민 행동
연락처: 0423 333 932
이메일: douloskwj@gmail.com
<세월호 아픔을 선한 싸움으로 이겨내야>
구름 한 점 없는 파란하늘,
아침 새가
저리 곱게 지저귀는데
아이야, 어딜 갔느냐.
저 도회지는
저리도 웅성거리는데
아이야, 너는 왜 이다지도
조용하느냐
내 아들아 내 딸아.
짓물러진
엄마의 두 눈에는,
바스라진 아빠의 가슴 안엔
아직도 재잘되며 까불되는
너희들.
손을 들어 안아보니
저만큼
또 저만큼
또 또 저만큼....
달려가는구나.
파란 하늘속에
검은 구름,
푸른 바다속에
검은 파도
그곳에서
오늘도
하늘님도 어깨 들썩이며
퍼렇게 울고 있다.
내 딸들아 내 아들들아.
더 이상 참는 것은
굴종이요,
스스로 인간임을
포기하는 것이니
이제 선한 싸움을 시작한다.
웅장한 빌딩 숲
자본의 우상들의
핏발서린 시뻘건 두 눈들이
희번득인 세월들.
조국 산하의
뿌리에 빨대를 꽂고
흡혈충처럼 생명을 갉아먹는
아수라의 송곳니들.
이 자본의 세월
이 짐승의 공간
이 무지의 발악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우리 냉철한 머리로 살피고
우리 거친 손으로 발라내고
우리 힘찬 두 발로 정복해
우리 땅 우리 산하에
물은 물대로 흐르고
사람은 사람처럼 사는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터전을 만들어 내자.
- 호주 평화시인 황재성
호주 교민여러분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첫댓글 우리 땅 우리 산하에
물은 물대로 흐르고
사람은 사람처럼 사는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터전을 만들어 내자.
- 호주 평화시인 황재성
개한민국 매국노 정권이 좀 보고 배워야 되죠. 감동이네요. 잘 보고 추천 넣어 드립니다,^^
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