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사이트에서 익명으로 댓글을 작성하는 것은 금지된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사이트에서 익명으로 댓글을 작성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아코르다 홍보부에서 발표했다. “대통령은 '정보 및 통신 문제에 대한 카자흐스탄 법 일부 보충과 개정에 관한 법'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정보 및 통신 문제에 대한 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라고 홍보부는 보도했다. 개정안에 명시된 규정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들은 더 이상 카자흐스탄 사이트에서 익명으로 댓글을 작성할 수 없게 된다. 사이트의 소유주들은 전자정부 사이트에서 본인확인 인증에 대한 동의서를 체결하거나 SMS 본인 확인 과정을 진행할 의무가 있다. 이전에 다우렌 아바예프 정보 통신부 장관이 설명한 것과 같이 인터넷에서 무례하게 굴거나 사회적인 다민족적인 불화를 선동하는 댓글로 인해 이러한 규정이 만들어졌다. 이는 댓글을 작성할 때 생각해낸 이름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폐지시킨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사이트는 누가 무명으로 등록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스푸트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