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유다 왕 므낫세 (대하 33:1-20)
므낫세(히스기야 아들)가 왕이 된 것은 12세 때였다. 그 후 55년간을 왕위에
있음으로 남과 북의 이스라엘 왕들 중에 최 장기간 왕위에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장기간의 통치는 유다왕국으로 심히 부패케 한 때이기도 하다.
그는 부왕이 헐어버린 신당들을 다시 짓고 바알의 단을 다시 세우며 아세라
목상과 하늘의 일월성신을 숭배했고 몰렉에게 아들을 번제로 드려 불 가운데
지나게 하며 점치고 사술을 행했다. 뿐만 아니라 그 정책을 반대하는 무죄한
자의 피를 많이 흘리게 했다. 그리고 완전히 앗수르에 예속된 나라가 되었다.
하나님의 징계가 그에게 주어졌다. 쇠사슬로 결박되고 갈고리에 꿰어 잡혀
가는 비참한 포로의 신세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그는 다시 앗수르를 섬기며 조공을 바칠 것을 서약하고 유다로 돌아왔다.
이러한 환난을 통하여 그는 여호와께로 돌아와 크게 겸비하여 기도했고 모든
우상을 제하며 여호와의 단을 중수하고 백성들로 여호와를 섬길 것을 명한 자
였다.
1. 하나님을 알지 못한 므낫세
“므낫세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 동안
다스리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들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모든 일월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
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영원히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전에 제단들을
쌓고 또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므낫세의 꾀임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모든 나라보다 더욱 심하였더라”(대하 33:1-9).
2. 하나님께 징계(진노)를 당한 므낫세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대하 33:10-11).
3. 환난을 당하고서야 하나님을 알게 된 므낫세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하시매 므낫세
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대하 33:12-13).
* ‘낮은 데로 임하소서’ 영화 - 안요한 목사(새빛 맹인선교회)
4. 말년에 가서야 회개하고 종교개혁을 한 므낫세
“그 후에...여호와의 제단을 보수하고 화목제와 감사제를 그 제단 위에 드리고
유다를 명령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하매 백성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만 제사를 드렸으나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더라”(대하 33:14-17).
“므낫세가 그의 열조와 함께 누우매 그의 궁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몬이 대신
하여 왕이 되니라”(대하 33:20).
결론. 오늘도,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해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
어 주실 것임이라...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 6:1-6)고 말씀하셨다.
안요한 목사의 간증
영화 '낮은 데로 임하소서' 실제 주인공 새빛맹인선교회
안요한 목사님의 살아있는 은혜의 간증이다.
저는 가난한 개척교회 목사님의 아들이었습니다.
어려서 아버지 목사님과 어머니의 신앙에 반항하는 아이었습니다.
어려서 내 원수는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래서 벽에다 "하나님은 계시지 않느니라(안요한 복음 1장 1절) 했습니다.
홀로 서울에 올라와서 자력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멀리 떠나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습니다.
유학을 가기 전에 평범한 가정이었습니다.
한국 외국어 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미8군 카투사로 복무하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의 군사도시 몬테리의 군사 외국어 학교에
유학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이무렵 결혼과 함께 두 딸을 얻게 되었고, 이처럼 장미 빛
내일이 펼쳐져 있었는데 청천 벽락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것은 37세때 두 눈의 실명이 되고 말았습니다.
눈이 실명되는 뚜렷한 병명이 없었습니다.
안과 병원을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안과 의사도
왜 실명되는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눈이 멀게 되자, 아내도 아이도 다 떠나 가고 말았습니다.
실은 아내에게 이혼당하는 것도 돌이켜 보면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보다가 안보이니까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 때는 눈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심하였습니다.
맹인은 재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죽고 싶어 집에서도 죽을려고 해도 죽지 못했습니다.
육교에서 떨어져 죽을려고 하는데 누군가 뒤에 붙잡고
있는듯하여 뒤로 손을 훌쳐 봐도 아무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잡으신 것이지요.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눈 먼 것이 아닙니다.
사람에게 버림 당한 것이 제일 외로운 싸움이었습니다.
어느 날 집에서 슬픔에 잠겨 있을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구약성경 320쪽을 펴보아라"는 것이었습니다.
구약성경 320쪽은 여호수아 1장이었습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9)"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말씀은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실명되어 집을 나와서 물 흐르듯 흘러갔습니다.
물흐르듯 흘러 간 곳이 서울역이었습니다. 집이 홍제동이었는데
홍제동에서 눈멀어 서울역까지 가는데 5개월이나 걸렸습니다.
5개월 동안 홍제동에서 앞을 보지 못하고 서울역까지 간 것이
하나님의 인도였습니다. 실상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길을 인도하신 것
이었습니다. 서울역의 노숙생활은 모든 불만이 감사로 바뀌는 자리
였습니다.
하나님과 약속하였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내가 만난 하나님만
을 증거하며 살겠습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신대로 사는 것입니다.
시각장애인이 되어 한국신학 대학의 입학 허가서를 받았을 때
이 감격적인 소식을 부모님께 전해드리고자 홀로 더듬어 집을
찾아갔었습니다.
그 당시 어머니는 한 번도 대문을 잠그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이 아들이 돌아올 것이라 믿고 ‘이 아들이 집에 왔다가
문이 잠긴 것을 알면 문을 두드릴 용기가 없어 그냥 돌아갈 것이다.’
라 여겨 돌아오면 언제라도 들어올 수 있도록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주무셨다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부모님께선 그날 제가 찾아올 것을 이미 알고
계신 것이었습니다. 전 날 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아들이 내일 올 것이다.”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주무시지 않고
저를 기다리신 것입니다. 제가 대문에 들어설 때 아버지께서는
“어서 오너라” 반가이 맞아주시며 따뜻한 아랫목에 저를 앉게 하곤,
제가 평소에 좋아했던 삶은 계란을 주시며 제 손을 붙잡고 세 가지
를 기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써 붙이던 아들이
하나님이 계시다고 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자기만을 위해 살던 이 아들이 하나님 일을 위해
살겠다고 하오니 사용하시고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이 아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넓혀지고 구원의 역사가
이뤄지는 쓸모 있는 아들로 다듬어 주시고 영광 돌리는 아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그후 안요한 목사는 새빛맹인선교회를 개척하고 복음사역에 힘쓰는
목사가 되었다.
(국내 기독교 서적 가운데 최초로 100쇄 출판 기록을 세운 홍성사의 책
"낮은 데로 임하소서"는 뒤늦게 시각장애인이 되어 온갖 어려움을 딛고
맹인들의 복지를 위하여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안요한 목사님의
삶을 그리고 있는 책이다.)
돌아온 탕자 , 무릴로, 1667-70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눅 15:11-24)
하나님은 우리를 언제나 돌아 보십니다.
우리가 돌아오기를 간곡히 기다리십니다.
아버지를 떠나 죄책감에 빠져 있을 때
하나님은 측은한 마음으로 우리를 먼저 보시는 분이십니다.
본문을 보세요.
그 아들이 회개하고 돌아오자 아버지는 아들을 보자
즉시 뛰어 달려갔습니다.
죽었던 아들이 다시 살아 돌아왔다고 하면서
두 팔로 온 몸에서 냄새나는 아들을 꼭 끌어 안았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사랑과 친밀함의 표시로 입을 맞춥니다.
그리고 성대한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이것이 탕자의 비유에서 전하고자 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사랑이십니다.
"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눅 15:20).
1.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혀 주십니다.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눅 15:22b)
옷은 잔치에 필요한 예복입니다. 혼인잔치 비유에서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결박하고 어두운 데로 내어 좇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아버지는 집 나갔던 아들에게 천국잔치에 참여하도록 하셨습니다.
2. 손에 가락지를 끼워 주십니다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눅 15:22c). 그것은 상속받을 자임을 의미합니다.
그는 처음 권위를 탕지했지만 아버지는 다시 그의 권위를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3. 발에 신을 신켜 주십니다.
"발에 신을 신기라" (눅 15:22d). 그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를 종으로 받지 않습니다. 아들로 받아 들이신 것입니다.
4.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눅 15:23).
잔치는 하늘 나라에 풍요를 가르칩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결핍이 있습니다. 생명의 결핍인 죽음, 건강의 결핍인 질병,
사랑의 결핍인 미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풍요의 아버지십니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을 떠날 때 하나님의 풍요하심의 공급이 중단
됩니다. 그러나 이제 다시 돌아옴으로 그 풍요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육신의 부모님이신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영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사랑에 감격하고 영광돌리며 사는 성도가 됩시다.
-김창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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