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만일 어떤 사람이 무지하여”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만일 어떤 사람이 무지하여 주의 거룩한 물건들에 범법하고 죄를 지으면 그는 주께 그의 속건제를 위해 성소의 세겔에 따라 네가 정한 은 세겔에 상응하는 것으로 양 떼에서 흠 없는 숫양 한 마리를 자기 범법을 위해 끌어올지니 그가 거룩한 물건에 행한 손상을 갚되 거기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속건제의 숫양으로 그를 위하여 속죄 한즉 그가 용서함을 받으리라.”(레위기 5:14-16)
(Then the LORD spoke to Moses, saying : "If a person commits a trespass, and sins unintentionally in regard to the holy things of the LORD, then he shall bring to the LORD as his trespass offering a ram without blemish from the flocks, with your valuation in shekels of silver according to the shekel of the sanctuary, as a trespass offering. "And he shall make restitution for the harm that he has done in regard to the holy thing, and shall add one-fifth to it and give it to the priest. So the priest shall make atonement for him with the ram of the trespass offering, and it shall be forgiven him.)“
임마누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참으로 사랑하십니다. 저들이 지은 죄악에 대하여 속죄함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 현편과 처지에 따라 djejg게 하든지 저들이 범한 죄악을 어떻게 하면 용서할 수 있을 것인가를 제시하는 말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죄를 범하면 속죄함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심판의 주님이시기도 하지만 그 전에 자비와 긍휼로 죄를 사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한글 개역개정 성경의 번역을 참조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여기 담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부지중에 범죄하였으면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되 네가 지정한 가치를 따라 성소의 세겔로 몇 세겔 은에 상당한 흠 없는 숫양을 양 떼 중에서 끌어다가 속건제로 드려서 성물에 대한 잘못을 보상하되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속건제의 숫양으로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오늘은 어떤 사람이 성물에 대하여 무지(無知)하여 주님의 거룩한 물건에 범법하였을 때 속죄받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성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성물(聖物)'이란 히브리어 'qodesh(코데쉬)'. ‘구별(apartness)’, ‘거룩함’, ‘신성함(holiness, sacredness)’등의 의미입니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약 470회 나옵니다.
우리는 이 단어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스스로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 이외는 다 피조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이외에는 거룩한 존재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쓰실 때 하나님의 사역을 하기에 거룩한 사역을 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나 성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쓰임 받을 때 성물이 됩니다
성물이나 성직에 대하여 자칫 오해하면 그 물건이나 그 직분에 대하여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우상적인 존재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보다 귀하게 여기거나 사랑하는 것, 그 자체가 다 우상(偶像)입니다.
교회의 목사도 우상적인 존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는 목사도 부지 중에 실수하여 허물이 있는 가변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다같습니다. 어느 누구도 우상적인 존재는 될 수 없습니다.
북한의 김일성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는 북한에서 지금도 우상적인 존재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도 죽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존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같습니다. 한줌의 흘긍로 지음받아 이 세상에 왔다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갔을 뿐입니다.
부탁드립니다. 목사님들 교주 노릇하지 마십시오. 선교사를 비롯하여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분들 제발 가난한 심령으로 사역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교만하면 그 자체가 하나님이 이미 버린 자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지(무지) 중에’는 히브리어 ‘shegaga(셰가가)’. ‘죄(sin)를 의미합니다.
이 동사는 단지 4회 밖에 사용되지 않습니다. 레 5:18과 민 15:28은 “무지와 부주의”로 인한 죄를 다루고 있습니다. 나머지 두 구절은 시 119: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욥 12:16에서는 “'속은 자'와 속이는 자가 다 그에게 속하였으므로”(KJV: “'the deceived' and the deceiver are his”)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본문에서 확인할 있는 바와 같이 무지로 인함이든지 아니면 부주의로 임함이든지 그섯은 죄악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사람에게 있는 핑계를 원천척으로 차단하는 모습이기도 할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에는 마치 독안에 잡혀 있는 쥐가 어떻게 하든지 탈출하려고 온갖 시도를 다 하는 모습과 같이 어떻게 하면 이 죄악의 굴레에서 벗어날까? 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그 모든 죄악의 행위를 부인할 길이 전혀 없고오직 살 길은 하나님 앞에 자기의 죄를 인정하고 속건제물로 속죄하는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회개하는 자의 모습은 이러합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부지중에 범죄하였으면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되 네가 지정한 가치를 따라 성소의 세겔로 몇 세겔 은에 상당한 흠 없는 숫양을 양 떼 중에서 끌어다가 속건제로 드려서 성물에 대한 잘못을 보상하되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속건제의 숫양으로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